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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목사 "문화적 안목으로 보는 세대의 갈등과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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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08-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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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넷(KIMNET)이 주최하는 선교대회가 3월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은 박형은 목사(텍사스 빛내리교회)가 "문화적 안목으로 보는 세대의 갈등과 해결책"이라는 제목으로 한 주제강연 내용이다.

이번 킴넷 선교대회는 차한대도 세우기 힘든 현실인데 2-3대를 동시에 세우려고 하니 힘들다. 나는 2세 목회에서 1세 목회로 온 사람이다. 그 이유는 2세 목회를 하다 2세들의 잠재력을 보았고 1세 목회로 가 그들의 잠재력을 열어주고 싶었다. 1세 목회를 하니 2세 목회자가 4-5년 걸려서 할 수 있는 일을 5분 만에 해치울 수 있다. 1세가 2세들에게 어떻게 길을 열어주는지가 중요하다. 1세가 2세를 얼마나 받아들이고 세우는 가에 따라 한인교회의 미래가 결정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좋은 신앙교육을 받기를 원하지만 자신의 자녀들이 목사나 선교사로 헌신하는 것은 반대한다. 1세가 하나님을 잘 섬긴다지만 자녀를 바칠 자세는 되어있지 않다. 또 자녀가 하나님의 바른 자녀가 되려면 가정에서 잘 교육을 시켜야 한다.

한인2세가 신학교에 없다. 2세 목회자를 양성해야 한다. 목회자가 없으면 리더십을 이야기하기도 힘들다. 한인교회는 선교사가 되려는 사람은 도와도 신학생은 돕지 않는다. 투자 없이 열매만 맺기를 기다린다. 열매가 맺어도 현실은 큰 교회에서 다 따가지고 간다.

1세와 2세 목회자간에 갈등이 많다. 2세 목회자는 기본이 되어있지 않으며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해도 과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있다고 우리는 포기해야 하는가? 포기할 때가 아니다. 마른 장작이 불붙으면 더 잘 탄다.

신학교 졸업식에 가보니 한인학생은 아무도 상을 받지 못했다. 미국학생은 홈처치가 있어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닌다. 그들은 주말이면 다른 교회를 돌아다니며 교회를 배운다. 하지만 한인학생들은 주말이면 교회의 파타임 사역자로 시달린다. 한 교회에서 한 명의 신학생에게 100% 장학금을 지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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