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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호 장로, 암투병중 쉽지않은 나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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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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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사랑(발행인 권태진 목사)' 창간 24주년을 맞아 9회 성경암송대회 시상식이 5월 27일(주일) 열려 우한호 장로(뉴욕새교회)가 일반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우 장로가 대회를 준비도중 폐암의 진단을 받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대회를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것이 알려지자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우한호 장로는 지난해 뉴욕새교회팀을 이끌고 단체전에 참가하여 우승을 했다. 올해에는 개인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우선 즐겨보던 연속극 시청을 중단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구절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100구절 300절의 성경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73세의 나이때문에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힘이 들었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암송하니 우선 성경에 대한 막연한 뜻들이 명확히 떠올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운동력이 있어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어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는 말씀이 실감이 났다. 혹자는 성경의 뜻은 같지만 그 표현이 여러가지로 되는데 토시하나 틀리지 않게 암송하는 것이 무슨 큰의미가 있으나고 핀잔을 주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정확한 표현은 말씀을 묵상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해 나갔다.

4월 28일 대회를 앞두고 준비가 막바지로 이른 4월 16일 돌연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했는데 폐암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처음에는 충격을 받고 멍한 상태가 되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더욱 성경암송에 매진했다. 필기시험에 만점을 목표로 했지만 마지막 몇 요절이 잘 암송되지 않았다. 수술후 회복실에서도 말씀을 놓지 않았다.

성경을 암송하는 것은 정말 나에게 큰 유익이고 죽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암송하고 묵상하고자 한다. 이제 나의 유일한 재산은 언제 어디서나 성경책 없이 떠오르는 요절을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며 낫게하시면 이 말씀들을 증거하고 많은 성도님들과 교제하며 어디서나 말씀들이 나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도구로 사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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