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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열 목사 "이제 때가 되었다" 은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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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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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즐린한인교회 민병열 목사(70) 은퇴찬하예배가 4월 27일(수)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 19회 연회에서 열렸다.

민 목사는 5월말까지 교회에서 목회한후 은퇴한다. 현재 로즐린한인교회 민 목사의 후임으로 23명이 청빙지원을 했으며 6월말까지는 후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은퇴예배에는 미기총 장석진 목사, 뉴욕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 뉴욕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등이 참가하여 패를 증정했다.

1942년생인 민병열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을 나와 1967년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1971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1977년 도미했으며 한국, 시카고, 뉴욕, 남가주에서 4번의 교회를 개척했다.

특히 뉴욕명성교회를 현위치의 아름다운 예배당을 구입하여 이전하고 로즐린 한인교회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연회를 열정도로 단단한 교회로 성장시켰다. 민 목사는 현재 뉴욕청소년센터 대표로 있으며 은퇴로 뉴욕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사임의사를 밝힌바 있다.

민 목사는 답사를 통해 먼저 평생의 동역자 민수현 사모에게 감사를 돌렸다. 또 이제 때가 되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은퇴는 하지만 식지않는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인격을 보여주었다. 왜 민병열 목사가 4번이나 교회를 개척했는가?

"많은 사람들이 은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이제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 시기가 지나가면 지금 은퇴를 안하느냐 할수 있다. 아쉬울때가 때이다 생각했다.

여러번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며 목회를 했다. 목회를 하다가 성도들의 눈치가 이상해짐을 느끼면 교회를 떠났다. 항상 교회가 나때문에 피해가 입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성도간에 목회자때문에 피해가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때문에 개척하고 한참 재미있게 목회를 하다가도 교회를 떠나 다시 새롭게 도전했다. 그러다 보니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

민병열 목사는 좋아하는 기도문이라며 다음과 같은 글을 소개하고 답사를 마무리 했다.

이렇게 늙어가게 하소서

나는 정말 멋지게 늙고 싶어지게 하시고
육체적으론 늙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오늘 막 복학한 대학생 정도로 살게 하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도울 수 있는 일를 찾아서
즐겁게 사는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게 하소서.

어른 대접 안한다고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대접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근사하고 멋이 넘치는
그런 노인이 되게 하옵소서.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면서 하도 오라는 데가 많아
집사람과 가끔 행방불명이 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그런 노인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고
부러워하도록 멋지게 늙게 하시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미소를 지으며 예비하신 그 곳으로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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