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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언 제10회 신앙도서 독후감 수상자 발표 / 뉴욕그리스도교회 이지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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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11-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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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언 제10회 신앙도서 독후감 수상자 발표

최우수상 영국거주 배홍철 씨, 우수상 신나리 씨(얼바인 주교회)

시상식은 12월 5일(목) LA한인타운 온달식당 이벤트 홀

 

<CA>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세기언, 회장 임승쾌 장로/크리스천타임스 발행인)가 주최한 제10회 신앙도서독후감 공모 심사결과 발표되었다.

 

이번 독후감 공모 최종심사에 오른 작품은 총12편으로서 추천도서는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사디어스 윌림암스, 두란노)등 7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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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기언 독후감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사를 맡은 백승철 목사(시인, 문학평론가)는 “독후감 공모가 10회를 넘기면서 단순 독후감이 아니라 문학적 솜씨가 뛰어난 작품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번 회도 몇 작품에서 문학적 기량이 덧 보였다. 독후감의 질 역시 평준화되기 시작해서 당선작을 뽑는데 고민이 깊었다”고 말했다. 

 

제10회 영광스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배홍철(영국 하펜던, UK)/읽은 책: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최상훈, 규장), ▷우수상: 신나리(얼바인 주교회, CA)/읽은책: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사디어스 윌림암스, 두란노), ▷장려상: 정유미(토렌스 제일장로교회, CA)/ 읽은 책: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손문식(플러톤 은혜한인교회, CA)/읽은 책: 어쩌다 거룩하게(나디아 볼즐웨버, 윤종식 역, 바람이불어오는곳), ▷박숙현(사랑의빛선교교회, CA)/ 읽은 책: 일상의 유혹(손성찬, 토기장이), ▷이지은(뉴욕그리스도교회, NY)/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목) 오전 10시 LA한인타운 8가에 있는 온달식당 이벤트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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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백승철 목사의 심사평

 

[최우수상]

 

배홍철(영국 하펜던. UK)이 읽고 응모한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최상훈, 규장)''는 독후감의 전형적인 형식에 벗어나지 않고 절제된 문장으로 서술되었다. 앞으로 독후감 공모에 응모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독후감 내용을 살펴보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 동기, 독자가 책을 읽지 않아도 이해될 만큼 요약, 책을 읽기 전의 생각, 그 생각을 책 내용과 연결해서 구체적 자료를 삼고, 책의 주제와 구성까지, 깨달음과 미래성 다짐까지, 독후감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담겨있다. 문장을 이어가는 솜씨도 뛰어나다. 최우수상으로 손색없는 작품이다.

 

[우수상]

 

신나리(얼바인 주교회 CA)가 읽고 응모한 도서는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사디어스 윌림암스, 두란노)''였다. 독후감 제목으로 ''하나님 마음으로 산다는 건''으로 작품 전체를 그 주제에 맞게 설정해서 책의 내용과 더불어 전개하고 있다. 글을 이어가는 능력과 문장의 치밀함, 적용까지 무난하다. 작가가 갖추어야 될 필력이 수준 이상이다. 다만 전체적인 책 요약과 저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는 것이 흠결로 남았다.

 

[장려상]

 

정유미(토렌스 제일장로교회. CA)가 읽은 책은 총 4명이 응모한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최상훈, 규장)''였다. 우선 독후감을 시작하는 첫 단계가 신선해서 눈길을 끈다. 책 내용을 개인의 삶과 적절하게 융합해서 적용까지 이끄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일관성 있게 주어의 관점이 일인칭 ''나''에서 ‘우리''로 전환된 것이 아쉬웠다.

 

손문식(플러톤 은혜한인교회. CA)이 읽고 응모한 책은 ’어쩌다 거룩하게(나디아 볼즐웨버, 윤종식 역, 바람이불어오는곳)''였다. 손문식은 책을 읽게 된 동기로 책 제목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하고 있다. 책을 전반적으로 요약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그러나 요약된 내용을 통해 그것이 어떻게 나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되어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기대할 만한 것을 구체화 시키는 진술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남았다.

 

박숙현(사랑의빛선교교회)이 읽은 책은 ‘일상의 유혹(손성찬, 토기장이)‘이다. 책을 선택해서 읽고 독후감을 쓰게된 배경으로 시작해서 책의 전체 구조와 감동받은 부분을 아우르며 삶에 적용까지, 독후감에서 필요한 요소를 무리 없이 다루고 있다. 다만 독후감을 이어가는 전체 글의 흐름이 약화된 것이 아쉬웠다.

 

이지은(뉴욕 그리스도교회. AY)은 총 5명이 응모한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사디어스 윌림암스 두란노)''를 읽고 응모했다. 응모한 수가 많다는 것은 심사 결과가 치열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간증으로부터 시작해서 책과 연결하는 시도가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그 길이가 작품의 절반을 차지해서 균형이 무너졌다. 적용의 실제적인 것은 칭찬할 만하다. 

 

[마무리]

 

이번 제10회 신앙도서독후감 공모 심사는 우열을 가리는데 종이 한 장 차이였다는 것을 다시 밝힌다. 당선권에 아쉽게 들지 못한 작품으로 배안호(영국. UK)는 책을 요약하는 수준이 범상치 않다. 그러나 독후감은 단순 책의 요약이 아니다. 조은영(워싱톤 성광교회. VA)은 책 요약과 저자에 대한 정보 없이 책 내용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간증형식으로 감정선이 절제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조정래(밀워키. WI)의 작품은 서평에 가까운 시각으로 인해 독후감과 거리가 있었다. 주세희(뉴욕. NY)는 읽은 책에 대한 정보와 책 내용 전달이 흔들렸다. 강혜선(키르키즈스탄. Kyrgyzstan)은 책 내용 전개는 흠잡을 데 없었지만 적용이 구체적이며 실제적이지 못한 것이 실책이었다.

 

이번 제10회 독후감 공모에도 광범위하게 목회자, 사모, 직분자, 평신도, 선교사들과 캘리포니아를 벗어난 지역, 외국에서 응모 되었다.

 

독후감 공모의 범주가 확장되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 기쁜일 가운데 축하할 일도 생겼다. 지난 제9회 독후감공모 수상자 임지영은 제28회 에피포도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앞으로 임지영 시인의 영역을 눈여겨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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