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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응렬 목사 ② 세계 선교의 시작- 모라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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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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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의 한인교회중 선교에 특징적인 교회들이 있다. 이원상 목사가 원로목사로 있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도 그 중 하나이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생명보다 귀한 사명"라는 주제로 선교부흥회를 4월 26일부터 3일간 열었다. 강사는 류응렬 목사, 이원상 목사, 닥터 프라이스와 테너 휴 프라이데이등이다. 류응렬 목사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4대 담임목사 청빙됐으며 5월 11일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

류응렬 목사는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와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받고, 켄터키 루이빌에 있는 남침례신학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한후 선교사의 삶을 살기를 원해 휴학하고 중국선교사로 나갔다. 1년 정도 사역하면서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 하지만 풀타임 선교사로 부름 받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이후 설교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04년부터 총신대학원에서 설교학 부교수로 섬겨왔다.

선교부흥회에서 류응렬 목사는 "세계 선교의 시작-모라비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개신교 선교의 기적을 보여준 모라비안 선교에 대해 교수적인 지식과 선교사로서의 열정을 전했다. 아멘넷은 2회에 걸쳐 이 강의를 소개하며 이번이 2번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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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흥회에서 류응렬 목사

모라바인 선교회 교도들이 한 선교의 흔적을 찾아보면서 교회가 어떤 선교를 해야 할지를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모라바인들이 전했던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다. 사실 그들은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었다. 배운것이 없었고 특별히 훈련받은 것이 없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들이 믿고 알았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복음만을 증거할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었다. 진센돌프도 늘 부탁했다. "우리가 가진것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우리를 위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의 그 복음만을 증거하라."

종교개혁후 2백년동안 복음을 전해왔지만 딱딱한 복음, 조직신학적인 복음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다. 모라비안 교인들은 조직적인 신학을 아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배움도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을 뿐이다. 그 이야기에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선교의 가장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증거하는 것이다. 봉사도 희생도 헌신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지나간 자리에 예수의 복음을 남기는 것이 선교의 핵심이다. 이번 여름에 장단기선교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가슴속에 새겨야 할 제일계명이 이것이다.

선교하러 간다는 것은 한 명의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바꾸기 위해서 들어가는 것이다. 봉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빵을 주기위해서가 아니라, 빵을 주든지 봉사를 하든지 치료를 하든지 예수의 생명, 그들의 심장에 새겨할 예수를 남기는 것이 선교의 요점이다.

성령님에 의존하는 선교
기도하며 하는 선교


모라바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철저하게 성령님에 의존했던 사람들이었다. 선교의 주체가 성령이고 사도행전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 성령의 역사이다. 성령의 역사에 모라바인들이 의존했던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1727년 부흥회를 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오셨다. 성령님이 모든 사람들위에 강하고 급한 바람처럼 임하셨다.

그때 일어났던 특별한 한가지 사건이 있다. 그들은 성령이 임하자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너무나 가슴이 뜨거워져서 기도의 불씨를 꺼지말자며 기도운동이 일어났다. 하루에 24명을 택하여 매시간마다 기도하기로 작심했다. 한시간의 중보기도가 하루를 넘어 일주일이 되고, 백년이 넘도록 한번도 기도의 끈이 끓어지지 아니하고 연결됐다. 기도로 말미암아 그들의 가슴이 타올랐고 기도했을때 성령님은 더욱 모라바인들에게 임하셨고 성령님이 임했을때 그들의 눈이 열려 열방을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교회도 다양한 기도모임이 있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우리교회의 기도의 불씨로 말미암아 이루실 위대한 역사를 꿈구게 되었다. 모든 모임들 다양한 봉사들 다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모임을 가지던지 말씀이 핵심이 되고 기도가 중심이 되어서 모든 우리의 움직임을 통해 한명의 영혼을 변화시켜 사람을 바꾸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

모라비안들은 성령에 취해서 기도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선교했던 것 뿐만 아니라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다. 모라비안들은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서, 말뿐만이 아니라 삶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인생들이었다.

모라비안들은 선교지에 들어가 선교사라고 따로 삶을 산 것이 아니라, 그들과 똑같이 살았고 그들처럼 살았다. 그들처럼 먹고 입고 생각하고 평생 그곳에서 돌아올 생각없이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선교적인 삶이 있었기에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지게 되었고 쉽게 그들과 동화되어서 복음을 열게 된 것이다.

이 모습은 오늘날 교회가 나아가야 할 선교적인 삶의 모습을 잘보여준다. 이 시대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복음을 전할뿐만 아니라 복음으로 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의 입을 통해 복음을 듣지만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 내가 입으로 증거한 복음을 삶으로 증명해 내는 삶이 신앙이고, 신앙이 삶으로 나오는 선교적인 삶이 있는 모라비안들이었다.

예배당에 들어올때 옷매무시를 단정하게 하고 주님앞에 깊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당 문을 나가는 순간 우리는 이제 세상속에 전투하기 위해 부름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어둠속에 비추어 지는 것이 빛이고 썩어져 가는 것을 맑게하는 것이 소금의 역할이다. 예배당 문을 나서 가정으로 돌아가는 순간 믿음의 부모로, 직장의 문을 여는 순간 하나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선교적인 삶이다.

이러한 삶이 있어야 삶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고 사람들이 변화를 체험하게 될것이다. 우리 모든 교우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뿐만 아니라 믿는 바대로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축원한다.

현지 언어로 복음을 전했다

선교지에서 그들과 똑 같이 살았던 모라비안 사람들, 그들은 선교지에 현지인들을 이해하기 위해 삶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면 반드시 현지인들의 언어를 학습했다. 모라비안 교도들이 특별한 배움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무덤을 파던 사람들, 구두수선을 하던 사람들, 도자기를 만들던 사람들, 천민에 속했던 그들이 어떻게 지식이 있어서 성경을 번역했겠는가.

조지아에 많은 모라바인 교인들이 들어왔을때 그들중 두사람을 특별히 선임해서 그들에게 성경을 번역하게 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단기선교를 갈때 복음전파를 위해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반드시 몇마디라도 익혀서 들어가라고 부탁한다. 우리가 들어가는 것은 명확한 목적이 있다.

우리는 선교여행을 가는 사람이 아니라 선교를 하기위해 가는 사람이다.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변화시키러 가는 것이 선교이다. 그들의 언어로 몇마디라도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눈빛을 보면서 예수사랑을 증거하는 것이 선교의 목적이다.

저도 남미에 자주 선교를 다니면서 잘못하는 스페니쉬이지만 들어갈때마다 그림을 보여주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땅을 창조하셨는지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스페니쉬로 간단히 복음을 전한다. 한사람 한사람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눈을 보면서 말씀을 전하다보면 때로는 그들의 눈에 흐르는 눈물이 보이고 때로는 복음을 외면한채 돌아가는 그들의 어두운 그림자도 보인다.

그들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한마디라고 그들이 알아들을수 있는 복음을 준비하게 된다. 단기선교팀은 그냥 가지말고 꼭 준비하라. 전혀 배움이 없는 모라비안들도 현지어로 복음을 전했다. 몇마디라도 꼭 준비해서 가지고 들어가서 현지인의 가슴속에 그들의 언어로 예수 그리스도를 심어서 그들의 가슴에 복음을 심고 생명을 탄생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 바란다.

자비량 평신도 선교사

모라비안들은 특별한 선교사들이 아니라 우리와 동일했던 자비량 평신도 선교사였다. 그들이 선교지로 들어가면서 가지고 갔던 것은 들어가는 배삵이 전부였다. 돌아가는 배삵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없었다. 선교지에 들어가면 그들 스스로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아야 했다.

모라바인 교회가 교인들이 6백명 정도였을때 이미 2백명이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그래서 파송받은 모두를 후원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것은 선교지에 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지내면서 삶속에 선교를 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것이 없어서 고통하고 굶어죽었다. 심지어 아프리카에서는 먹을것이 없어서 하마를 잡아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모라바인들은 선교지로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다. 아프리카 기나아는 160명의 모라비안 교도들이 들어가다가 76명이 들어가기도 전에 풍토병으로 죽어야 했다. 그들이 평신도라는 것이 놀랍다. 신학교육을 못받고 특별한 지위에 있지도 않았고 떠돌아 다니면서 예수를 바르게 믿겠다고 살았던 사람들, 모라바인들은 가진것이 없었고 배운것이 없었지만 그들 가슴속에 가진것이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었고 세계를 변화시켜야 겠다는 거룩한 열망이 있었기에 그것 하나 가지고 그들을 불태웠던 하나님의 사람들이었다.

여러분 가운데 이런 사람이 있는가. 아무리 선교를 강조한다고 해도 나와는 너무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선교적인 열망앞에 예외란 아무도 없다. 저는 아직까지 선교하기에는 자격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모라비안 교도들 가운데 우리보다 자격이 뛰어난 사람은 없었다.

물고기 잡고 그날그날 살았던 미천한 베드로를 하나님이 부르시니 변화시키시고 세상의 역사를 고쳐 쓰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신다면 부르신 그분께서 나를 통해 하실일이 있는 것이다. 그 옛날 미천했던 모라비안 사람들를 통해 선교의 역사를 고쳐쓰신 하나님께서 우리 한사람 한사람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도 오대양 육대주의 역사를 바꿀 위대한 꿈을 꾸고 계시다.

희생을 통해 전해지는 복음

어떻게 모라비안 선교회가 전교회적으로 그렇게 일어나서 선교로 나아갈수 있었을까.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전해주신 말씀을 특별한 사람에게 주어진 것으로 보지 않았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다. 모라비안들은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들려진 말씀이 아니라 그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깨닫았다. 그것을 위해서 많은 고통을 감래해야 했다. 가족이 함께 가기 힘들었던 곳은 가족을 놓아두고 혼자서 떠나야 했다.

진센돌프 백작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백작도 버리고 20년이상 선교지에서 삶을 보냈다. 때로는 10년이상을 외지로 돌며 복음을 전했기에 가정과 아내를 잘돌보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아내가 먼저 이땅을 떠났을때 무덤앞에서 고통하면서 쓴 글이 있다. 복음을 위해서 다니면서 사랑해야 할 아내를 돌아보지 못했노라고. 심지어 모라비안들은 자신의 가족을 뒤로하면서 까지 복음을 향하여 달라갔던 사람들이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모든것을 던졌던 사람들로 인해 세계선교가 시작됐다.

마지막 선교라는 자세로

나도 선교지에 갈때 마다 늘 자신에게 부탁하는 것이 있다. "주님, 이번 선교가 제 생의 마지막 선교입니다." 언제나 할 일이 많고 늘 우선시될만한 일들이 계속 찾아오기에 선교라는 것은 여유가 있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있다고 물질이 있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선교를 갈때마다 다음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번이 마지막 선교이라는 자세로 간다. 마지막 선교라면 무엇을 아낄것이고 무엇을 주저하겠는가. 저는 잠시 다녀오는 선교이지만 모라비안들은 생명을 던지는 각오로 다시 돌아오지 못할 그 땅으로 들어갔다.

모라비안들은 그들의 삶을 깃털처럼 가볍게 여기고 주님을 위해 던졌던 사람들이다. 그로 말미암아 미국에 복음의 씨앗도 심겨졌고 웨스트 인디아, 스리랑카, 그린랜드, 알래스카, 아프리카 오지들, 동남아시아등 수많은 나라들 세계곳곳에 모라비안 깃발이 꼿혀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모라비안들의 헌신된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에 선포되기 시작했다.

그들의 삶은 단순했다. 그들은 단순하게 십자가를 믿었고 그들은 단순하게 예수님앞에 삶을 드리기로 결단했다. 하나님 앞에 선교를 향하여 부름받는 사람들은 단순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성령님이 부르시고 성령님께 자신을 드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단순하다. 심플한 라이프가 있어야 주님이 말씀하실때 들을수 있다. 우리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으면 아무리 주님이 말씀하셔도 들을수 없다.

진센돌프가 이땅을 떠난지 253년이 된다. 1760년에 이땅을 떠났고 비문앞에 쓰여진 글귀이다. "그는 열매를 거두기 위해 선택을 받었으며 많은 열매가 아직도 남아있다." 영혼을 위해 선택을 받았고 그로 말미암아 수많은 영혼들이 아직도 호흡하고 있다는 위대한 문구, 여러분들은 이땅을 떠날때 여러분의 비문에 어떤 글귀를 남기기를 원하는가. 여러분의 자녀들이 여러분들의 후세들이 우리들을 기억하면서 그는 어떤 사람이었다고 기억하기 원하는가. 우리 교회가 예수님이 이땅에 오시는 날 어떤 교회였다고 주님앞에 인식되기를 원하는가.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을 향하여 분주하게 움직이고 무엇때문에 때로는 마음이 상하고 무엇때문에 분노가 일어나고 무엇때문에 마음을 쓰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예수님이 지금 나를 지켜보실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붉은 피를 쏫으시면서 나를 지켜보고 계실때 내가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을 보신다면 예수님이 칭찬을 하실까요.

한번 사는 인생이다. 바람처럼 지나가는 짧은 인생이다. 모라비안 교도들, 그들은 한 인생 우리와 소중했던 한번 밖에 없는 생명을 복음을 위해 던졌고 한명이 아니라 온교회가 복음을 위하여 그들의 삶을 불태웠다. 그들의 피로 말미암아 수많은 세계곳곳에 예수복음이 선포되었고 어쩌면 그들의 피의 흔적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님을 믿게되었고 이 자리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지 모른다.

한번밖에 없는 생명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무엇을 위해 드리고 있는가. 제발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다. 내가 생명을 바쳐도 좋을만한 일이 아니면 너무 마음을 쓰지말라. 다 지나간다. 예수님 앞에 이르는 그 순간 주님을 만나는 그 순간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면 너무 마음쓰지 말라. 그러나 정말 우리가 마음을 쓰야 할 것은 생명을 바쳐야 할 것이 있다. 주님이 부탁하신다. 너는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파하라. 그 복음을 만났던 바울이 말한다.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외에는 다른 모든것은 알지못하고 배설물로 여긴다. 아마 이 말씀은 모라비안 교도들이 일생동안 따르며 추구했던 말씀이다.

주님이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말씀하신다. 그 옛날 모라비안 교도들을 만나주시고 성령을 부으셨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향하여 불타게 만드셨던 주님이 동일하게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초청하신다. 주님이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위하여 피흘려 몸버려 죽었건만 너는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는가." 교우 여러분들이 한번 뿐인 이 땅의 인생을 다시한번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위해서 그리고 주님이 사랑하시는 영혼을 위해서 꼭 불태우는 위대한 결단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주님의 초청에 응답하라

때로는 우리는 삶의 현장가운데 때로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여러분들이 서있는 자리가 우리의 선교지이다. 워싱톤 지역에 죽어있는 10만명의 한인이 우리의 선교의 대상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마음을 주신다면 우리의 눈을 열어서 오대양 육대주를 바라 보아야 할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죽어가는 세네갈의 형제들, 페루에서 죽어가는 형제들, 아마존 유역에 죽어가고 있는 형제자매들이 우리가 품어야 할 사랑하는 우리 형제들이다. 이슬람권에서 복음없이 한 인생을 보내다가 가련하게 죽어가는 십억의 저들은 우리가 품어야 할 영혼들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선교는 특별한 사람에게 주어진 사명이 아니다. 때로는 내가 직접나가 복음을 증거하며 인생을 복음을 위해 삶을 헌신하든지 아니면 지금있는 자리에서 물질로 기도로 삶의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면서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 선교이다.

주님이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셨던 것 처럼, 이 시대에 선교사를 찾으실때 주님앞에 나아가 "주님 내가 여기있습니다. 저를 통해 가정을 직장을 이웃을 변화시켜 주시고 우리 교회를 통해 오대양 육대주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이러한 거룩한 고백이 주님앞에 드려지는 하나님의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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