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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클린제일교회 49주년, "충성된 일꾼 세워 반세기 향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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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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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 부르클린제일교회가 설립 49주년을 맞아 감사 예배 및 임직식을 열었다. 교회는 새 장로를 세우며 지역 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설교와 권면을 통해 임직자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의 충성과 변치 않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길 것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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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클린제일교회가 49주년을 맞아 새 일꾼을 세웠다.

 

뉴욕 브루클린 지역 한인 신앙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부르클린제일교회가 설립 49주년을 맞아 감사와 새 임직의 잔치를 열었다. 교회는 반세기를 향한 길목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을 세우며 지역 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새롭게 다짐했다.

 

부르클린제일교회(이윤석 목사)의 교회 설립 49주년 감사 및 임직 예배는 10월 5일 주일 오후, 브루클린에 위치한 본당에서 열렸다. 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교단 내 여러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는 1부 감사예배, 2부 임직식, 3부 권면 및 축하 순서로 진행됐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1부 감사예배에서 허윤준 목사(뉴욕노회 전노회장)는 기도를 통해 지난 49년간 교회를 지키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성도들과 이윤석 담임목사의 사역 위에 하나님의 복이 대대로 이어지기를 간구했다. 특히 임직자를 향해 "연세가 많으나 갈렙과 같이 노년에도 더욱 크게 쓰임 받아, 담임목사를 도와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충성하는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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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총회장 조문휘 목사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고전 4: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문휘 목사는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며, "그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이 복음을 깨달아 믿고 순종할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입술과 삶으로 증거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첫 번째 과제를 제시했다. 두 번째로 "사람의 종이 되지 말고, 사람의 판단에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하며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과 은혜이므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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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과 안수, 거룩한 직분의 무게

 

2부 임직식에서는 박영규 장로가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 세워졌다. 임직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신조를 따르며 성도를 돌보고 교회의 평화와 연합을 위해 힘쓸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교우들 역시 임직자를 존경하고 그의 성경적, 정치적 지도에 순종하며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안수기도 순서에서 안수위원들이 박영규 장로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으며, 이윤석 목사는 그가 부르클린제일교회의 장로가 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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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과 축하, "마음을 지켜 교회를 세우라"

 

3부에서는 새로 임직받은 장로와 교회를 향한 따뜻한 권면과 축하가 이어졌다. 전동진 목사(필라델피아노회 전노회장)는 권면을 통해 장로의 핵심 사명으로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분열 세력으로부터 지키는 것과 목회자가 즐거움으로 사역하도록 돕는 역할을 제시했다. 전 목사는 무엇보다 "지킬 만한 모든 것보다 자기 마음을 지키는 것"(잠 4:23)이 가장 중요하다며, 변치 않는 사랑과 열정으로 "죽도록 충성하라"고 당부했다.

 

허상회 목사(가든노회 전노회장)는 축사를 통해 "교회의 부족한 것을 신실하게 채워나가는 일꾼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허상회 목사는 "장로직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그 자리를 지켜야 하는 항존직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위해 일꾼을 세우신다. 믿음 위에 더 큰 복을 받아 나그네와 목회자, 성도들을 더욱 풍성히 섬기는 장로가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담임 이윤석 목사와 교우 일동은 인사말을 통해 "설립 49주년을 맞은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사도행전의 역사를 계속하는 교회로 복음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과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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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서는 정기태 목사(뉴욕노회 노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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