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간증에서 다민족 선교까지, 믿음의 길 걷는 뉴욕 장로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바울의 간증에서 다민족 선교까지, 믿음의 길 걷는 뉴욕 장로들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7-31 10:32

본문

[기사요약]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가 제105차 월례 조찬 기도회를 개최했다. 유태웅 목사는 설교에서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명과 회개를 동반한 믿음을 강조했다. 장로들은 교계와 선교대회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연합을 다졌다.

 

166cc0671837ab6544f4d34a8ac18872_1753972326_69.jpg
▲뉴욕 장로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사명을 다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송정훈 장로)가 7월 31일(목) 오전 8시,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만나교회에서 제105차 월례 조찬 기도회를 개최했다. 뉴욕 일원 교회들을 섬기는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교계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166cc0671837ab6544f4d34a8ac18872_1753972815_9.jpg
 

이날 예배는 황규복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주수 장로의 찬양과 경배 그리고 송윤섭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송윤섭 장로는 시편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는 말씀을 통해 105차 기도회로 모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어 “이 기도 모임이 한 달의 삶을 이끄는 영적 나침반이 되게 하시고, 이 땅의 교회를 지키는 장로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를 위한 마음을 모았다.

 

죽음의 문턱에서 확인한 사명

 

강사로 나선 유태웅 목사(더 라이프라인장로교회, 라이프라인 미션 대표)는 '믿음을 증언하는 자들'(사도행전 20:17-2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166cc0671837ab6544f4d34a8ac18872_1753972451_76.jpg
 

유 목사는 "진리가 명확하기에 거짓 또한 견고해진 시대"라며 "진리를 사모하며 좁은 길을 가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직접 만난 경험 없이 자신의 신념만으로 교회를 핍박했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것을 행할 때의 조심성을 설명했다.

 

유태웅 목사는 바울의 삶을 변화시킨 결정적 계기로 다메섹 회심 사건과 루스드라에서의 특별한 간증을 꼽았다. 1차 전도여행 중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킨 바울은 자신을 신격화하려는 이들에게 "우리는 신이 아니다.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쳤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돌에 맞아 성 밖에 버려졌다.

 

죽은 줄 알았던 바울이 기적적으로 살아나 자신을 돌로 쳤던 성으로 다시 들어가 복음을 전한 것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었다. 유 목사는 이 사건이 고린도후서 12장에 기록된 ‘삼층천’의 경험과 연결된다고 해석했다. 바울이 돌에 맞은 후 잠시 죽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영적 체험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할 만큼 그의 가치관을 완전히 바꾸었고,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강력한 사역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여정을 거친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며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남긴 고별 설교는 그의 신앙고백의 정수였다. 유태웅 목사는 바울이 자신의 평안이 아닌, 오직 주를 위해 겪었던 시험과 눈물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케 하신 은혜를 간증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바울은 장로들에게 ‘겸손과 눈물의 사역’, ‘온갖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기는 사역’,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증언하는 사역’을 권면했다.

 

유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복음의 핵심은 회개에 있음을 강조했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 베드로 모두가 “회개하라”고 외쳤듯, 회개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사역도 자기 만족에 머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울이 생명보다 사명을 귀히 여겼던 것처럼, 오늘의 성도도 마지막 시대의 사명자로서 겸손히 믿음을 증언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회와 선교를 위한 뜨거운 중보기도

 

말씀에 이어 진행된 중보기도 시간에는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의 건강, 그리고 장로연합회 회원들을 위해 정권식·염영제·손성대 장로가 차례로 기도했다.

 

166cc0671837ab6544f4d34a8ac18872_1753972724_33.jpg

 

정권식 장로는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와 장소를 제공한 후러싱제일교회를 위해 대표로 기도했다. 이번 대회가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준비되어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행사가 되기를 간구하며, 뉴욕의 다민족이 복음을 받고 이웃에게 전하는 전파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준비위원장과 회장에게 능력을 주시고, 참여자들이 변화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백성이 되기를 소망했다.

 

염영제 장로는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육신의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명을 잊지 않고 말씀을 전하는 김 목사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의 건강이 회복되어 남은 생애 동안 주님의 사역을 힘써 감당하도록 간구했다. 또 능력 있는 말씀 사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은혜를 더해주시기를 소망했다.

 

손성대 장로는 장로연합회 회원들의 영육간 강건함과 연합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신앙 성숙과 친목, 선교와 구제 사역이 성장하게 하시고, 회원 배가 운동으로 더 많은 장로가 기도의 자리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송정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회원들의 가정과 생업에 축복을 주시고, 9월 7일 다민족선교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주님의 인도를 구했다.

 

다민족 선교대회, 기도로 준비한다

 

이어 김재관 장로의 광고와 송정훈 장로의 회장 인사, 그리고 유태웅 목사의 헌금기도와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166cc0671837ab6544f4d34a8ac18872_1753972527_88.jpg
 

12회 다민족 선교대회가 2025년 9월 7일 주일 오후 5시,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열린다. 회장 송정훈 장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 교회의 기도와 중보를 요청하며, 개인·사업체·교회 후원을 당부했다. 특히 김바울 선교사가 인도하는 우크라이나 천사중창단 8명이 초청되어 복음의 열정을 찬양으로 선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초청 절차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포스터, 초청장, 후원 안내 자료가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장로회원이 준비위원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을 부탁했다. 송 장로는 “어디서든 선교대회를 알리고 후원을 요청해 달라”며, 한 마음으로 동역할 때 악한 세력이 틈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준비위원장들과 매주 1~2회 모여 철저히 준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대회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송정훈 장로는 후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모아진 기금으로 선교를 확장하기 위한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자와 전화 등 가능한 방법으로 주변에 알리고, 후원 참여를 적극 요청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찬양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이 전해지기를 소망했다.

 

----------------------------------------------------------

구글 포토 앨범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9NSdQsoMBcSiRZEA6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729건 2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어린이 뮤지컬 “The Messiah Comes to me” 공연, 12… 2024-12-12
6명의 전현 총회장들 황영송 목사 취임 축하 “뉴욕성결교회 새로운 도약 … 2024-12-12
뉴욕성결교회 제4대 황영송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2024-12-12
에벤에셀선교교회 안상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2024-12-11
더나눔하우스 2024 후원의밤 “벼랑끝에 있는 자들의 좋은 이웃이 되어주… 2024-12-11
웨체스터교회협의회 제28차 정기총회, 회장 전구 목사 2024-12-10
목회적돌봄선교센터, 한부모들을 섬기는 감사의 만찬 2024-12-10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이번에는 따뜻한 다음세대 사역기금 전달 2024-12-07
뉴욕교협청소년센터 김준현 사무총장 “한인교회는 도넛현상에서 벗어나야” 2024-12-07
ACE 장규준 사무총장 “다음세대들을 키우고 네트워크” 2024-12-07
위니펙 임마누엘교회 이보성 제5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2024-12-05
뉴욕효신장로교회 김광선 목사 부임후 첫 임직예배, 톡톡튀는 순서와 과정 댓글(1) 2024-12-05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4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 2024-12-05
동부한미노회 제107차 정기노회, 노회장 김형석 목사/부노회장 김동영 장… 2024-12-05
장경혜 목사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단체장에게 하는 권면” 2024-12-04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주최 ‘The Connect’ 집회통해 온세대가 … 2024-12-04
김귀안 목사가 들려준 감동스토리 “피아노 옆에 있던 그 침대는…” 2024-12-04
뉴저지 갈보리교회의 따뜻하고 훈훈한 2024년 추수감사절 2024-12-04
2024 뉴욕한인청소년센터 바디워십 페스티벌 “경쟁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 2024-12-04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 36주년 음악회 2024-12-04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 성탄절 칸타타 “노엘 노엘” 댓글(1) 2024-12-03
KAPC 세미나 / 한인 2세들을 제2의 요셉과 다니엘로 세우자 2024-12-02
질주하는 53회기 뉴욕목사회, 풍성한 7가지 사업계획 발표에 놀라다 2024-11-30
뉴저지장로교회 구본웅 담임목사 부임, 예배통한 회복과 부흥외쳐 2024-11-30
오른손구제센터, 비도 막지 못하는 추수감사절 사랑의 나눔 2024-11-2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