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할머니가 이보교 복지교회서 받은 큰 성탄 선물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80세 할머니가 이보교 복지교회서 받은 큰 성탄 선물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8-12-18 14:40

본문

80세 김묘순 할머니에게는 지난 12월 12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그렇게 기다리던 노인아파트의 키를 받은 날이기 때문. 김 할머니는 18년 전에 노인아파트를 신청하고 2차례 입주가 가능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입주하지 못했다. 1천불이 안되는 정부보조를 받기에 난방조차 잘 되지 않은 곳에서 지내다 이번에 드디어 자마이카에 있는 따뜻한 노인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다. 

 

a343abd16b03db81fa851433f9c7d8b5_1545162001_73.jpg
▲오른쪽에서 2번째가 김묘순 할머니
 

그런데 그 배경이 뭉클하다.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이보교)의 사업인 복지교회의 도움을 받은 것.

 

이보교 복지교회는 교회이름이 아니라 이보교 프로그램이다. 이보교 사업의 3번째 단계로 전문 단체와 협력하여 이민법, 사회보장제도 혜택 등 이민자들의 이민생활에 필수적인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5개(뉴욕우리교회, 후러싱제일교회, 뉴욕어린양교회, 한울림교회, 친구교회) 교회에서 소셜워커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은 복지 디렉터들이 교회사정에 따라 매월 또는 매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묘순 할머니는 뉴욕우리교회에서 운영하는 복지교회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김 할머니는 노인아파트 입주 허가 편지를 받았으나 제대로 응답하지 못해 입주가 취소가 된 상태에서 복지교회를 찾았다. 김 할머니는 이에 앞서 다른 봉사기관들의 문을 두들겼으나 해결하지 못하고 복지교회에서 그 문제를 해결했다.

 

복지교회가 다른 봉사기관보다 더 전문적이라는 말인가? 둘의 다른 점은 과연 무엇인가? 이보교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그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조원태 목사는 “다른 여러 봉사 기관들이 있지만 그곳에서는 정해진 펀드내에서 운영하고 주로 사무실내에서 서류 작업만 하게 된다. 하지만 김 할머니의 케이스는 서류작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음 일처리가 중요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원태 목사는 “봉사기관은 예산만큼 고용하여 돕도록 하지만 복지교회는 돈을 주고 고용한 것이 아니라 교회내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1년간 교육받고 섬기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으로 생각하기에 본인도 바쁘지만 할머니의 손을 잡고 사무실 밖에 같이 사방팔방을 뛰어 다니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우리교회는 매주 복지교회 도움을 하고 있으며, 교인과 비교인 등 매주 6~7 케이스를 돕고 있다. 조원태 목사는 “복지교회가 많이 활성화가 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가장 문의가 많은 노인아파트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또 4개 교회가 더 신청을 해서 2차 교육을 내년 상반기내에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뉴욕 이보교 사회복지까지 발전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8593

교회가 지역사회 복지를 책임지는 이보교 복지교회 설명회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8786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UKCCGJzWMJ44gNc2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27건 28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NCKPC - 2013년 신학, 윤리, 사명 선언 2013-06-29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제42회 정기총회 2013-06-29
뉴욕교협 주관, 빙하시대 창조과학 탐사여행 2013-06-26
할렐루야교회(정철웅목사), 3인3색 콘서트를 전도기회로 2013-06-24
뉴욕늘기쁜교회 13주년 감사예배 2013-06-23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32주년/장로 집사 권사 임직예배 2013-06-23
아름다운 개척/우리감리교회 창립감사예배 2013-06-23
3인3색 콘서트 - 황국명목사/최명자사모/손영진사모 2013-06-22
제5차 북미주 한인 여성목회자 연합 컨퍼런스 2013-06-22
필그림 청년부 성극 -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2013-06-21
뉴욕교협과 남가주교협 - 협약서 체결 2013-06-27
세미나 ② 유관재 목사 "목사가 빠지기 쉬운 함정들" 2013-06-27
세미나 ① 유관재 목사가 말하는 예배와 설교 2013-06-21
김갑선 목사, 2차 치유세미나-육류를 먹지마라 2013-06-21
적극적인 교계활동에 나서는 뉴저지 사모회 2013-06-20
뉴저지교협 2013 호산나전도대회 개막 2013-06-18
뉴욕한인침례교 지방회, 유관재 목사 초청 시간 2013-06-18
이승준 목사,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회원권 회복 2013-06-18
뉴욕장신대 30회 학위수여식/새조직 갖추고 뉴저지로 2013-06-18
C&MA 총회, 이민자 민족교회가 전체 교회의 40% 2013-06-16
미주성결신학대학교 11회 학위수여식 2013-06-15
미주 동부 CGN TV 개국예배 2013-06-14
이단 사이비 대책협의회, 첫 경계령 선포 2013-06-14
제8회 미주성결교회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2013-06-14
인터뷰 /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 총회장 황준석 목사 2013-06-1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