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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6%만 사순절 지키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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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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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국인은 사순절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4%는 사순절을 지키지 않으며, 26%만이 참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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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시작한다(unsplash사진)

 

사순절은 부활절 전 40일 동안 금식 등 영적 훈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절기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에 시작하여 부활주일 전날에 끝나는 사순절은 기독교 전통에서 부활절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간으로 여겨진다. 2025년 사순절은 3월 5일에 시작하여 부활절 전날인 4월 19일까지이다.

 

그러나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 결과는 사순절이 대다수 미국인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종교 예배에 거의 참석하지 않거나 전혀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 중 89%는 사순절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사순절을 지키는 26%의 미국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평균적으로 최소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사순절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순절을 지키는 미국인 62%는 아래 3가지 금식 중 하나 이상을 실천한다.

 

참여자 중 절반(50%)은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금식하거나, 사순절 기간 동안 교회 예배에 참석한다(49%)고 답했다. 또한, 37%는 나쁜 습관을 금식하고, 36%는 다른 사람에게 베풀며, 34%는 더 많은 기도를 한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활동을 금식(25%)하거나 사순절 관련 성경 구절 또는 묵상집을 읽는(22%)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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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시작한다(unsplash사진)
 

사순절 준수 방식은 교파, 연령, 인종, 예배 참석 빈도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가톨릭 신자들은 개신교 신자들보다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금식하는 경향이 높았고(55% 대 38%), 35~49세(57%)와 50~64세(56%) 연령대가 이러한 금식에 더 적극적이었다.

 

라이프웨이 간부 맥코넬은 "비전통적인 교회에 다니는 기독교인들은 사순절이 왔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그들이 금식, 기도, 자선과 같은 관행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참여한다면 다른 형태의 자기 부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추가적인 시간을 갖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귀한 기회다. 비록 모든 미국인이 이 절기를 지키지는 않지만, 개신교인들은 자발적인 금식, 기도, 말씀 묵상, 그리고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해 주님의 은혜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다. 사순절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를 넘어,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복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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