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2차 임실행위원회 “소금의 기능을 잘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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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9-01 09: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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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원로 방지각 목사의 충언
51회기 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 2차 임실행위원회가 8월 31일(목) 오전 10시30분 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인도 부회장 정관호 목사, 기도 부회계 이문범 목사, 설교 전회장 방지각 목사, 축도 전회장 김용걸 신부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로 방지각 목사는 마가복음 9:50 말씀을 본문으로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방 목사는 최근 뉴욕교계에서 매년 제명이 이어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소금의 역할”과 “화합”을 강조하는 설교를 했다. 늘 부드러웠던 원로의 설교내용도 강해졌다
방 목사는 영화 <대부>에 나오는 마피아들이 서로 싸우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다시 싸운 내용을 언급하며 “왜 하나가 되지 못할까?”를 물었다. 그리고 “불의와 거짓 안에서는 하나가 되지 못하며, 진리 안에서만 하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방지각 목사는 소금의 3가지 기능에 대해 나누었다. 소금은 맛을 내는 기능이 있으며, 썩지 않도록 방부제 역할을 하는 기능이 있으며, 뻣뻣한 배추의 숨을 죽이듯이 고르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했다.
방지각 목사는 “우리는 불의를 회개할 줄 알아야 한다. 불의를 가지고는 하나가 안된다. 썩는 것을 방지해야 할 크리스찬들이 불의에 가담하는 것은 문제로 맛 잃은 소금”이라고 했다.
이어 “남한 인구 중 기독교인은 25%이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세상의 소금은 25%이다. 그런데 바닷물은 염도가 3.5% 밖에 안되지만 짠 맛을 내는데, 25%인 크리스찬들은 세상에서 과연 짠 맛을 내고 있는가?”를 물었다.
더 나아가 “거짓이 난무하고 불의가 난무하는 교계를 위해 정말 기도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진정한 소금인가, 혹시 맛을 잃은 소금은 아닌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2부 회의는 사회 부회장 정관호 목사, 회원점명 안경순 목사, 개회선언, 사업보고 총무 박희근 목사, 광고 총무, 축도 회장 김홍석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 박희근 목사는 야외친교를 겸한 1차 임실행위원회가 6월 13일 열렸으며, 랭커스터에서 뮤지컬 모세 관람이 7월 18일에 진행됐으며, 권호 목사 초청 설교세미나가 8월 14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렸다.
51회기 남은 행사는 45명이 참가하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성지순례가 9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청주중앙순복음교회 50주년 기념 뉴욕선교대회가 9월 11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며, 지형은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10월 10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다.
또 최근 뉴욕교협에서 김홍석 목사회 회장 등 4명을 제명한 건과 관련하여 당사자들의 해명을 듣고 목사회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는 별도 기사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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