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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ABC" 7회 토크 - 이단대책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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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4-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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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토크쇼 "프레스 ABC" 7회 방송이 4월 24일(수) 방송됐다. "프레스 ABC"는 아멘넷(대표 이종철), 복음뉴스(발행인 김동욱), CSN(사장 한은경) 등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개 토크쇼로 지난해 9월 첫 방송을 했다.

 

"프레스 ABC"는 1~3월은 한인이민교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4월은 이단대책에 대해 토론했다. 게스트로는 이종명 목사가 출연했는데 이 목사는 뉴욕교협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 회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과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이단대책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방송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아멘넷의 주요 발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이단대책에 대한 여러 단편들을 모으면 저에게는 두 가지 얼굴이 보입니다. 먼저 이단대책 혼란상에 대한 실망입니다. 이는 나중에 언급합니다. 다른 면은 뉴욕교계가 자랑스럽습니다. 뉴욕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이단들이 함부로 드러내놓고 활동하지 못하는 지역입니다. 집회장 앞에서 시위도 합니다.

 

뉴욕과 뉴저지에는 어떤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을까요? 방송 녹화가 있던 날 뉴욕의 한 일간신문 1면에는 뉴저지에 있는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증인회가 전 교인에 의해 고소당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또 최근 열린 이단대책 세미나에서 뉴욕의 신천지가 주일이면 300-400명이 모인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 온 이단들은 신천지나 구원파 같은 자신들의 이름을 붙이기보다 봉사단체나 선교단체로 위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성경에는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이단이 되는데, 이단대책도 다 자기소견대로 해석하니 문제가 되고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신천지 같은 집단은 한국교회에서 예외없이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고 교단마다 입장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장로교단들이 이단에 대해 엄격합니다. 이단대처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누가 이단인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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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이종명 목사
 

얼마 전, 한기총에서 변승우씨를 이단해제 하려다 한국 이단대책 사역자들의 큰 반발을 가져왔습니다. 왜 그것이 문제가 됩니까? 여러 회원 교단에서 이단이라고 문제를 삼는데 연합기관인 한기총은 아니라고 합니다. 변승우씨는 한국교회역사상 가장 빠르게 많은 교단들이 이단으로 판정해 화제가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단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입니다. 회장이 바뀌니 회장의 경향에 따라 단체의 입장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뉴욕교계도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선교단체는 장로교를 중심으로 여러 교단에서 참여나 교류 금지, 예의주시 등의 판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교계적으로 이 선교단체에 대해 다양한 대응들이 있습니다. 교계언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언론은 이 단체의 활동을 보도하고, 어떤 언론은 이단시합니다. 교계의 여러 주요 인사들도 이 단체활동에 참여하거나 혹은 반대합니다.

 

만약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한두 곳이 아니라 여러 교단에서 문제를 삼는다면 이유가 있으니 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꼭 관계해야 한다면 주의하며 관계하라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선교단체와 개교단적으로 개교회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몰라도, 교계전체의 연합사업으로 삼겠다면 앞에서 말한 한기총의 사태처럼 문제가 일어날 것입니다. 개인 신념과 공 교계의 대처는 달라야 합니다. 반면 정말 이단으로 삼을만한 진리에 대한 변질이 아니라 교단마다 다른 신학이라면 서로 존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단대책 사역자들을 존경합니다. 지켜보고 경험해보니 보통의 각오와 헌신으로 할 수 있는 사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이단들이 이단대책 사역자를 부를 때 사용하던 단어들이 정통교회 목회자들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쉬웠습니다. 이단대책 사역자님들에게 이단대처라는 핵심이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서로 조금만 더 양보하고 헌신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3.

 

이단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선교사, 목사, 사역단체 간사로 위장한 사람과 교회밖 성경공부 하지 않는 것이 이단에 빠지지 않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단대처를 외쳐도 나와 내 교회는 피해가 없겠지 하는 무관심과 개교회 이기주의를 탈피해야 합니다.

 

5년 전만 해도 미동부이대위가 있어서 뉴욕, 뉴저지, 필라 3개 지역이 이단대책 세미나도 공동으로 열고, 성명서도 같이 발표하는 등 이단에 대해 공동대처를 했습니다. 교계단체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교회가 혼자 하지 못하는 일이라는 원로들의 조언이 있습니다. 그것에 해당하는 것이 이단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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