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원로목사회 19차 정기총회, 역사적인 2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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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3-09 18:3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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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로목사회 19차 정기총회가 3월 9일(목) 오전 11시30분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열렸다. 19차 총회지만 원로목사회는 2003년 설립됐으며, 2017년에는 총회를 치루지 않아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뉴욕원로목사회의 창립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뉴욕원로성직자회가 먼저 1990년에 창립됐다. 초기에는 은퇴한 목사들이 많지 않아 장로들을 초청하여 함께 성직자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이후 은퇴한 목사들이 많아지며 장로들이 같은 단체에 들어가 있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목사들이 많아지자 2003년에 장정순 목사를 초대 회장으로 뉴욕원로목사회가 탄생했다. 그리고 20년을 달려왔으며, 한인이민교회의 역사가 깊어짐에 따라 원로목사회의 중요성이 확대됐다.
▲신임 부회장 이병홍 목사, 직전 회장 김종원사관, 신임 회장 소의섭 목사, 신임 총무 송병기 목사
회장 소의섭 목사, 부회장 이병홍 목사 선출
회무는 53명의 회원 중에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의 주요업무인 사업과 재정보고 등은 유인물대로 빠르게 처리했으며, 마침내 회장단 선출의 시간이 왔다.
정익수 목사는 부회장인 소의섭 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나머지 임원들은 회장이 선임하기를 동의했으며, 회원들은 반대없이 찬성하여 통과시켰다. 한편 정 목사는 내년 정기총회는 식당이 아니라 예배당에서 하기를 권면했다.
19회기 회장으로 추대된 소의섭 목사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다”라는 짧은 취임인사를 남기며, 총무 이병홍 목사를 부회장으로 서기 송병기 목사를 총무로 선임했다. 한편 소 목사는 12회기 회장을 이미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8회기는 회장이었던 김종원 사관이 8월에 사모의 건강문제로 회장을 사임했기에, 뉴욕원로목사회는 임시총회를 열어 소의섭 목사가 회장대행이 되어 운영하여 왔다.
뉴욕원로목사회 회기사업으로는 팬데믹 상황가운데 몇차례 모임을 시도했으나 모이지 못했지만, 회원 이계선 목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축하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지역교회부흥선교회(대표 허윤준 목사)의 초청으로 성탄절 친교모임을 가지고 식사와 선물을 접대 받았다. 이날 원로목사회는 허윤준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허윤준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는 소의섭 회장
한편 관심을 모았던 원로성직자회와의 통합은 통합추진모임을 지난해 5월에 모였으나 기대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재정은 이월금 $3,914를 포함하여 $8,144의 총수입에 $3,616을 지출하여 $4,527의 잔액을 남겼다. 또 신입회원 소개를 통해 성결대 전 총장 노재화 목사가 인사를 했다.
개회예배 “원로목사들은 동포사회를 발전시킨 원동력”
개회예배는 사회 이병홍 목사(총무), 기도 정익수 목사, 설교 이준성 목사(뉴욕교협 회장), 헌금기도 김원기 목사, 축사 김홍석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와 변종덕 이사장(21세기희망재단), 인사 소의섭 목사(의장대행), 광고 송병기 목사(서기), 축도 김종원 사관(직전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무 후의 만찬기도는 김용걸 신부가 했다.
정익수 목사는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한 사도 바울을 따라갈 수 있는 원로목사들이 다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했다.
이준성 교협 회장은 마태복음 16:1-4 말씀을 본문으로 “시대의 표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심각한 시대상을 조명하고 영적으로 각성하여 시대의 표적을 구하여 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원로목사님들이 다 되기를 기대했다.
김홍석 목사회 회장은 원로 목사들에게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나누며 강건하시기를 축복했으며,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인생의 첫날같이 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원로들이 되기를 간구했다.
변종덕 21세기희망재단 이사장은 9명의 재단이사 중에 6명의 이사들과 함께 참가하여 원로목사들에게 식사와 선물로 섬겼다. 변 이사장은 “원로목사들은 동포사회를 발전시킨 원동력”이라고 치하하며, “어려운 분들이 계시면 앞으로도 성심껏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21세기희망재단은 2021년에도 원로목사회에 5천 달러를 기증하여 팬데믹으로 어려운 원로목사 가정들을 도왔으며, 수차례 원로목사회 경비들을 부담했다. 또 김홍석 목사를 종교담당 이사로 하여 어려운 교계의 인사들을 돕는 사역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의장대행 소의섭 목사는 인사를 통해 특히 사모들의 사랑의 수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순서자만이 아니라 모든 회원들에게 꽃을 선물한 뉴욕남교회 박상일 목사에게도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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