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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 ‘엘리에셀 프로젝트’, 첫 만남에서 5쌍 연결…가을엔 더 큰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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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8-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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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교회협의회가 미혼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해 시작한 ‘엘리에셀 프로젝트’가 첫 모임에서 14쌍 중 5쌍이 연결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 소식은 할렐루야대회 준비기도회에서 허연행 교협회장을 통해 전해졌으며, 오는 가을 더 확대된 규모의 두 번째 만남을 예고해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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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교협회장이 엘리에셀 프로젝트의 결과를 소개했다(AI사진)

 

2025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를 위한 두 번째 준비기도회가 열린 8월 26일 뉴욕늘기쁜교회. 이 자리에서 뉴욕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가 전한 한 소식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바로 교협이 야심 차게 시작한 크리스천 싱글들을 위한 ‘엘리에셀 프로젝트’의 첫 열매에 관한 이야기였다.

 

허연행 목사는 “지난 6월 첫 모임에 14쌍이 참여해 좋은 시간을 가졌고, 그중 다섯 쌍이 서로 연결되는 기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허 목사는 “교회 안에서 짝을 찾기 힘들어하는 청년들은 부모님뿐 아니라 하나님의 고민이기도 하다”며 “교회들이 연합해 이 일을 시작하니, 손바닥만 한 구름 같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손바닥만 한 구름에서 시작된 희망

 

엘리에셀 프로젝트는 아브라함의 신실한 종 엘리에셀이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찾아 나섰던 성경 이야기처럼, 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청년들이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통로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화려한 도시 뉴욕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크리스천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교계가 외면하지 않고 직접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지난 6월 22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첫 모임에는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은 29명의 청년(형제 14명, 자매 15명)이 참여했다. 허연행 목사는 당시 청년들에게 인생의 세 가지 중요한 요소로 창조주(Master), 사명(Mission), 그리고 동반자(Mate)를 꼽으며, 이 모임이 바로 마지막 퍼즐인 ‘메이트’를 찾는 복된 교제의 장이 되기를 축복했다.

 

신뢰와 기도로 쌓아 올린 만남의 장

 

이 프로젝트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17년간 개인적으로 이 사역에 헌신해 온 이희상 장로의 ‘씨 뿌림’과 교협의 결단이 만난 결실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는 담임목사의 추천을 의무화해 만남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목회자 자녀, 시니어, 재혼 가정 등 다양한 필요에 맞춘 만남으로 확장해 나갈 장기적인 비전도 품고 있다.

 

첫 모임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교협은 오는 10월 말이나 11월경 두 번째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허연행 목사는 “두 번째 모임은 참여 연령대를 넓히는 등 규모를 더 확대하고, 비슷한 연령대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 더 좋은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목회자 가정의 자녀들도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교계 전체의 기도와 관심 속에서 시작된 엘리에셀 프로젝트가 뉴욕 땅에 더 많은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축복의 통로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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