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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 그리고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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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3-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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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이 3월 26일(금) 오후 7시30분부터 애틀란타 한인회관에서 열려 전 세계 및 미주 각 지역에 생중계되었다. 추모식을 위해 준비된 온라인(326vigil.org)에는 뉴욕교협 등 300여개의 단체들이 동참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올렸으며, 1,100여명이 동시 접속하여 추모에 참가했다. 

 

추모식은 미국 한인 1.5세와 2세 등 차세대 연합단체인 KAC(Korean American Coalition)와 KA Vote, 그리고 미전역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뉴저지에서는 한인회관에서 전세계 촛불 추모식을 TV로 상영하는 가운데 추모예배가 동시에 진행됐다. 예배는 인도 김동권 목사(뉴저지교협 총무), 기도 육귀철 장로(뉴저지장로연합회 총무), 설교 이정환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경과보고 손학익 회장(뉴저지한인회), 축도 이의철 목사(뉴저지목사회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헌화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희생자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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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회장이 한인회장에게 애틀랜타 충격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은 한인 여성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신교 등 각 종교 대표들의 먼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낭송과 조가 등이 불러졌으며, 지역사회 각 단체 및 인종 리더들의 발언이 이어져다.

 

특히 촛불 추모식을 주최한 KAC 애틀랜타지회 박사라 회장은 한인 1.5세 여성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우리가 지켜드리지 못했다”라며 눈물의 스피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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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라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계를 향한 차별과 폭력은 이민자가 미국에 첫발을 내딛을 때부터 존재해 왔다. 우리 모두는 소수를 위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시스템을 지탱하기위해 사용되어 온 인종차별이라는 도구아래 묵묵히 저항해 왔다. 함께 때로는 홀로 아파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당연한 권리를 요구할 때 우리의 목소리는 외로웠으며 그 근거와 타당성을 반복해서 뒷받침해야 했으며 다음세대에 물려주고 싶지 않은 벽 앞에서 긴 순서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사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나의 가족인 고령자와 여성 노동자 등의 사회적 취약계층은 인종증오 범죄에 우리 대신 무방비로 노출되었고 우리는 지난주 한 번 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고귀한 생명을, 누군가의 가족을 잃었다. 우리가 지켜드리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박사라 회장은 “이제 우리 모두가 피해자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인식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 피해자와 우리 지역사회가 아파 울 때 우리는 앞장서 우리의 일상과 서로의 다름을 내려놓고 외치고 연대하며 나가야 할 것이다. 아시안 태평양계를 향한 차별 폭력 증오의 문제는 미국과 세계의 문제가 될 것이고, 우리는 그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증오의 역사를 종교 인종 세대 정치색을 넘어 연대의 힘으로 공감과 이해를 통한 인식제고로 나의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그 증오의 역사를 끓어 낼 것”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애틀랜타한인회 김윤철 회장도 발언을 통해 비극적인 총격사건의 유가족,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에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주미대사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사안계를 겨냥한 범죄를 규탄하고 이에 맞서 다양성의 존중과 융화의 가치를 지켜내고자 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며 “앞으로 미국 관계기관 및 치안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혐오범죄로부터 국민보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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