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 4명의 장로를 임직하고 당회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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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9-25 08: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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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는 9월 24일 주일 오후 5시 장로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를 세웠다. 장로 임직자는 박인섭, 전유항, 정경진, 차승훈 등 4명이다. 이번 임직식은 교회를 재정비하고 앞으로 전진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퀸즈한인교회는 담임목사가 교회를 떠나는 등 내부의 어려움으로 일부 당회원이 사퇴하고 당회에 6명이 남았다. 이날 4명이 임직을 받고 당회원이 됨으로 당회는 10명의 당회원이 되었다. 교회의 현안들이 많기에 임직식후 10명의 당회원들이 모여 당회를 열었다.
장로로 임직받은 4명을 대표하여 전유항 장로는 답사를 통해 먼저 일꾼으로 택하여 주시고 헌신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어 “오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또한 기쁨과 감사함으로, 그리고 자원하는 심정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충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너희는 이 시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라는 로마서 말씀을 기억하며 늘 깨어 기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배는 임시 당회장 정승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퀸즈한인교회가 속한 연합 선교단체인 KPM의 의장인 류인현 목사(뉴프론티어교회)는 여호수아 4:19-24를 본문으로 “기념비적인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통해 퀸즈한인교회가 기념비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 잊지 말아야 할 3가지는 △그리스도가 주인 되는 교회 △팀웤이 좋은 교회 △스케일이 아니라 스토리를 다음세대에 남기는 퀸즈한인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특히 그리스도가 주인 되는 교회를 강조하며 “퀸즈한인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은 영원불변의 진리입니다. 이 교회의 그 누구도 교회의 주인 노릇할 수 없습니다. 이 교회의 개척 멤버도 이 교회의 주인이 아니고 담임목사도 장로도 주인이 아니며 그 누구도 이 교회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설교내용은 별도 기사로 제공)
임직식은 1명의 축사자만 세워 조촐하게 진행됐다. 뉴욕교협 회장 김홍석 목사는 축사를 통해 “교회가 어려운 일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4분의 장로님을 임직한다는 것은 퀸즈한인교회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저력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한진관 원로목사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그 보혈 때문에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4분이 임직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김홍석 회장은 “베드로처럼 물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다. 그럴 때 예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약속만 붙들고 앞으로 나갈 때 물에 빠져도 베드로처럼 예수님께서 붙들고 만나주셨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말씀을 붙들고 뒤로 돌아가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퀸즈한인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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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는 일은 거룩하고 성별된 일입니다. 혼란한 마음이 여전한 가운데 퀸즈한인교회에 빠른 안정을 기도합니다.
하지만, 한켠 마음이 무거운 것은 장로를 세우는 일이 담임목회자가 없는 가운데 진행됐기 때문일 겁니다. 장로는 목사와함께 사역을 협력하는 위치이며 목사를 도와 교역에 참여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겉으로 볼 때는 개인이지만, 장로 뒤에는 교인들을 적어도 30~50명씩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좋은 뜻이 있을 줄 믿지만, 행여 차기에 부임하실 담임목사가 더욱 힘겨워 할까 염려되는 마음에 몇자를 조심스레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