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C교단 소속 목사 33명이 RCA교단으로 이적을 한 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CRC교단 소속 목사 33명이 RCA교단으로 이적을 한 이유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2-20 01:48

본문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인근의 한 교회에서 2월 18일 화요일, 북미기독교개혁교회(CRC) 소속 목사 33명이 공식선언문을 낭독하며 라이벌 교단인 미국개혁교회(RCA)로의 이적을 선언했다. 이들은 LGBTQ+ 신자들에 대한 포용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자유를 얻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RNS가 보도했다.

 

9d5aa69eac460595699c79b96669f307_1740034043_99.jpg
▲이 시대 교회들은 성소수자 신자들에 대한 소속교단의 정책에 따라 교단을 이동한다. 어떤 경우는 성소수자에 엄격한 입장을 가진 교단으로 이동하지만, 이번에는 더 포용적인 입장을 찾아서 이동한 케이스이다(AI 생성사진)
 

이번 집단 이적은 CRC 교단 내에서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발생한 분열의 가장 공개적인 징후 중 하나다. 지난해 6월에 성소수자들에 대한 강경한 정책을 결정한 이후 26개 교회가 CRC 교단을 탈퇴했으며, 대부분 LGBTQ+를 포용하는 입장을 가진 교회들이다. 탈퇴 교회들은 RCA뿐만 아니라 미국장로교(PCUSA)나 연합그리스도교회(UCC) 등 교단으로 이적하고 있다.

 

RCA는 LGBTQ+ 문제에 대한 교단 차원의 정책을 갖고 있지 않으며(RCA 정책 링크: https://www.rca.org/synod/statements/#sexuality), 지역교회 그룹이나 클래스가 스스로 인간의 성에 대한 견해를 결정하도록 허용한다. RCA는 2021년 인간의 성에 대한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보수적인 교회들이 탈퇴하여 분열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전통 중 하나인 RCA와 CRC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1628년 네덜란드 칼뱅주의자들에 의해 설립된 RCA와 1857년 네덜란드 이민자들에 의해 설립된 CRC는 오랜 역사를 공유하지만 LGBTQ+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로 인해 분열의 길을 걷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443건 1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교협 허연행 회장 2025년 신년 메시지 “절망이라는 입구를 지나 희… 2024-12-31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2025년 신년사 “새해에는 더 큰 꿈을 이루어 … 2024-12-30
UMC 평신도 사역과 수요예배의 만남 “웨슬리 영성, 새 시대를 열다” 2024-12-30
뉴욕목사회 한준희 회장 2025년 신년 메시지 “다시 출발하면 됩니다” 2024-12-30
신년초에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찬양과 말씀 집회 - 1/17 아름다운교회 2024-12-28
크리스마스에 가장 인기 있는 성경 구절은? 2024-12-24
워싱턴교역자회(WKPC) 2024 송년감사예배 - 12/29 각종 선물 … 2024-12-24
15회기 뉴저지목사회, 성탄 및 새해 인사와 사업계획 발표 2024-12-24
산타할아버지 방지각 목사, 성탄주일에 더나눔하우스에 영육의 양식 공급 2024-12-24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2024 선교를 위한 정기연주회 2024-12-23
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 20주년 기념예식 및 제1회 우남 장학금 시상식 2024-12-23
읍쓰~ 천주교 신부가 개신교에 대해 조언하는 2가지 댓글(1) 2024-12-22
국가원로회의 제1회 성탄이웃돕기 “변장하신 예수님” 등장 2024-12-22
등촌 이계선 목사, 83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024-12-21
뉴욕수정교회 2024 사랑의 슈박스 ‘많은 손이 함께 만든 기적’ 4,4… 2024-12-20
차세대 워십댄스 팀 Ao1, 교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겨울수련회 카… 2024-12-20
퀸즈장로교회, 24년째 연말마다 사랑의 바구니 2024-12-20
2024년 어려웠던 증경회장들 “증경회장에 대한 존경을 회복” 선언 2024-12-19
미동부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 뉴욕 1/16, 뉴저지 1/… 2024-12-19
2025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이루는 협… 2024-12-19
이보교, 2025년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 전망과 대응 세미나 - 12/… 2024-12-19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 2024 성탄인사 “성탄의 기적” 2024-12-19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 2024 성탄인사 “변장하신 예수님” 2024-12-19
문석호 목사 <사도행전 주해 및 교훈집> 출판, 1/28 뉴욕세미나 2024-12-19
뉴욕미션과이어 초청 2024 성탄음악회 2024-12-1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