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사랑한다며 이렇게 비도덕적이라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예수님을 사랑한다며 이렇게 비도덕적이라고?

페이지 정보

정보ㆍ2021-07-24 07:32

본문

bce9ecb58741db113fdb77f1fec2ee94_1627126299_69.jpg
©Lightstock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때, 우리의 도덕관은 바뀌어야 한다. 기독교인에게 “도덕적으로 용납되는가 아닌가”의 여부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표준에만 근거한다 ”

 

이야기: 최근 갤럽 조사에 의하면, 성경이 정죄하는 행동을 점점 더 많은 미국인이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배경: 2000년대 초부터 갤럽은 다양한 주제와 행동에 대해 도덕적 수용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미국인의 생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경향은 분명하다. 성경이 분명히 죄라고 말하는 행동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수용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흘러가고 있다. 갤럽이 지적했듯이 낙태, 미혼 상태에서의 성관계, 혼외 출산, 동성애를 도덕적으로 수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지금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각 범주의 첫 번째 숫자는 해당 행동을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미국인의 비율이고, 두 번째 숫자는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다. 갤럽 조사 이후 최고 기록인 경우에 옆에 별표가 붙었다. 

 

bce9ecb58741db113fdb77f1fec2ee94_1627126324_48.jpg
 

의미: 낙태에서 자살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대해, 생각이 보다 더 관대한 방향으로 바뀌었다. 2000년대 초 갤럽의 처음 조사 때와 비교할 때, 성경이 가르치는 방향으로 개선된 항목은 단 하나도 없다.

 

과반이 넘는 51%가 성 정체성 전환이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수치도 나이 든 사람들 때문에 왜곡된 것이다. 65세 이상에서는 64%, 50세에서 64세 중에서는 52%가 성 전환을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답했지만, 30세에서 49세까지로 오면 그 수치가 51 %로 떨어졌고, 18세에서 29세에 이르러서는 55 %가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대답했다.

 

만약에 미국이 무 종교 국가라면 이런 결과에 놀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미국 성인의 65%는 여전히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한다. 즉,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부도덕한 행동을 용인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이 부도덕을 도덕적으로 용납한다고 말할 때, 그건 무슨 의미인가? 그들이 구원받지 못했다는 뜻인가, 아니면, 그들은 애초에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말인가?

 

이 문제에 대한 많은 혼란은 복음이 나누는 경계에 대한 오해에서 발생한다.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아닌가 여부에 관한 특정한 입장이 구속 또는 의롭다 함(justification)의 전제 조건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건 틀린 말이다. 그러나 동시에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후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 그것 또한 틀린 것이다.

 

복음은 우리 삶에서 변화를 요구한다. 스스로가 죄인임을 진정으로 인식한다면 우리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할 것이다. 데이비드 파울리슨(David Powlison)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죄인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지만, 그러나 그 속에는 나라는 인간의 본질을 바꾸시려는 의도가 들어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때, 우리의 도덕관은 바뀌어야 한다. 기독교인에게 “도덕적으로 용납되는가 아닌가”의 여부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표준에만 근거한다. 그러므로 도덕적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싶다면, 우리는 성경을 펼쳐야 한다 (딤후 3:16).

 

설문 조사 속 13개 주제 중 7개가 ‘성적 부도덕’이라는 범주에 속한다. 이 사실을 근거로 해서 우리가 견해를 바꿔야 하는 도덕적 문제의 사례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성경은 성적 부도덕을 결코 도덕적으로 용납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바울은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행동 목록에 그것을 포함시켰을 정도이다(고전 6: 9-11).

 

성 도덕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음행을 피하라”(고전 6:18)는 성경의 명령을 알게 되고 또한 결혼 밖에서 갖는 모든 형태의 성관계가 그 명령 안에 들어있다는 사실(마 19:4-5)까지 알게 되면, 우리는 그때부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의무를 갖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순종하지 않는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예수님은 그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당신께서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셨다(요 14:15).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성적으로 부도덕한 행동을 향해서 “도덕적으로 용납된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간음하고 음란물에 빠지고 동성애를 즐기고 또 미혼 상태에서 성관계를 갖으면서, 그 모든 게 다 “도덕적으로 용납된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성적 도덕과 관련한 성경 말씀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선택권을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다. 물론 우리 모두는 다 선택권이 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거나 또는 솔직하게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원제: Why You Can’t Love Jesus and Condone Immorality 

출처: www.thegospelcoalition.org

저자: Joe Carter, 조 카터는 미국 TGC의 에디터로 NIV Lifehacks Bible의 에디터이기도 하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McLean Bible Church의 행정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저서로는 'The Life and Faith Field Guide for Parents'가 있다.

 

--------------------------------------------------------------------------- 

 

2005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팀 켈러 목사와 존 파이퍼 목사 등이 이끄는 TGC(The Gospel Coalition; 복음연합)의 한국어 사이트(tgckorea.org)가 2018년 11월 오픈되어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주제의 글과 동영상이 매일 새롭게 업로드 되고 있다. TGC코리아는 TGC는 물론 개혁주의 신앙을 전달하는 또 다른 인기 사이트인 Desiring God(존 파이퍼), Ligonier(R.C. 스프로울), 9 Marks(마크 데버), Unlimited Grace(브라이언 채플)의 수준 높은 자료들을 공식적으로 허락받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 TGC코리아(https://tgckorea.or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452건 15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정창문 목사 “목회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왜 넘어지는가?” 2019-06-10
입양인을 도우는 월드허그파운데이션, 13일에 3회 연례만찬 2019-06-10
2019 뉴저지 호산나전도대회 2일 - 차세대 지원 포커스 2019-06-09
2019 어린이 호산나전도대회 “믿음, 소망, 사랑” 2019-06-08
2019 뉴저지 호산나전도대회 개막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2019-06-07
일터와 복음 세미나 “교회와 일터를 구분하는 이원론적 사고 버려야” 2019-06-07
2019 동북노회 수련회 – 수천마일 4박 5일간의 일정 2019-06-06
2019 열린문 컨퍼런스, 한영 회중 협력하는 ‘상호의존교회 모델’ 소개 2019-06-05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90차 정기노회 2019-06-04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위 수여식 - 30회 통해 496명 배출 2019-06-04
“에너지를 분산치 말고 모아야” 할렐루야대회 2차 준비기도회 2019-06-04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제2대 수도원장 김에스더 목사 취임예배 2019-06-03
달라진 북미원주민선교회, 기대되는 2019년 연합선교 2019-06-03
기쁨과영광교회, 뉴욕원로성직자회 초청 섬김 2019-06-01
유상열 목사 ⑨ 다민족 선교 - 문화와 상황화 2 2019-06-01
미동부국제기아대책, 콜롬비아 원주민 교회건축 지원하기로 2019-06-01
이보교 '만나와 메추라기 나눔 운동' 확대 2019-06-01
유가족들이 부른 놀라운 조가 “본향을 향하여” 2019-05-31
전용재 목사 목회자 세미나 “성령목회가 터닝 포인트” 2019-05-30
뉴욕목사회, 찬양제 수익으로 원로 목회자들에게 위로금 전달 2019-05-30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그리스도를 선포하라” 2019-05-29
존 파이퍼 목사 "재물을 탐하게 만들지 말라" 2019-05-28
부흥회 같았던 뉴욕새벽별장로교회 설립 6주년 감사예배 2019-05-28
정민용 목사 “1세들이 사명을 가지고 2~3세를 위해 기도해 달라” 2019-05-25
역전된 한국과 중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목회학석사 졸업생 2019-05-2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