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성 목사가 “나무”라고 교회이름을 정한 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정주성 목사가 “나무”라고 교회이름을 정한 이유

페이지 정보

교회ㆍ2018-08-14 08:32

본문

지난 2014년, 하모니교회와 뉴욕새순교회가 통합하고 “나무교회”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나무”라는 교회이름이 그냥 독특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는데, 8월 13일 나무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정주성 목사가 참가한 분들에게 교회이름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듣고, 독자들께도 그 내용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의 이름을 지을 때 교인들에게도 공모도 하고 기도하면서 어떻게 이름을 지을까 고민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기도하고 고민하는 것은 담임목사이겠지요. 정주성 목사는 이전에 시무하던 교회이름도 ‘하모니교회’라고 평범하지 않은 이름을 지었는데, 이번에 지은 ‘나무교회’도 독특한 이름입니다. 왜 ‘나무교회’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기독교와 교회라는 틀 안에서 ‘나무’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6e308b2fbace41f674fa30b26ca6f1a9_1534249929_01.jpg
 

정주성 목사는 “나무교회”의 뜻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교회이름에 대한 2가지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정 목사는 “먼저 공생애 이전에 예수님은 목수이셨습니다. 목수는 나무를 만지고 다듬고 나무로 뭔가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교회가 사람의 손이 아니라 주님이 만지시고 다듬으시고 세워가는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무교회’라는 이름에 담았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나무’는 ‘십자가’의 은유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교회가 되자는 뜻입니다. 미국 동부에 나무가 참 많습니다. 흔하고도 흔합니다. 그러나 그 나무에 예수님께서 달리셨을 때 그 나무는 십자가가 되었고, 온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나무들처럼 우리가 다 평범하고 부족한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나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그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 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축복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무교회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나무의 속성이 담긴 나무교회의 6가지 핵심가치를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첫째, Humility(겸비)입니다. 나무는 흔하고 평범한 존재입니다. 약하고 평범한 것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은혜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겸비합니다(고전1:26-29). 둘째, Growth(성장)입니다. 나무는 성장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그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기 위해 헌신합니다(엡4:13). 셋째, Root(뿌리)입니다. 나무는 뿌리를 내리는 고정체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께 깊이 뿌리내림으로 세상을 따라 요동하지 않습니다(골2:6-7)

 

넷째, Fruit(열매)입니다. 나무는 열매를 맺고 나눕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 맺기를 추구합니다(마7:17-20, 요15:5). 다섯째, Rest(쉼)입니다. 나무는 쉼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광야 길을 가는 이들에게 쉼과 영적 안식을 나눕니다(마11:28). 여섯째, Cross(십자가)입니다. 나무는 곧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나무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그의 남은 고난에 동참합니다(갈3:13, 6:14, 골1:24).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13건 14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임무영 목사 “주인의식이 아니라 주님의식을 가지자” 2018-10-04
고 이승운 목사 20주기 추모예배 및 세미나 2018-10-03
뉴저지교협 제32회 정기총회, 31회기 다양한 업적 남겨 2018-10-02
뉴저지교협 총회 - 회장 홍인석, 부회장 장동신 목사 / 회칙개정 특별위… 2018-10-02
예장(백석, 대신) 미주동부노회 제56회기 추계 정기노회 2018-10-02
현안 이어진 44회기 뉴욕교협 마지막 임실행위원회 회의 2018-10-02
뉴저지 5개 교계기관 새 회기 출발 연합 기도회 2018-10-02
진용식 목사의 신학사상 놓고 한국과 미주 세이연 주장과 반박 댓글(1) 2018-10-01
퀸즈한인교회 4대 담임 김바나바 목사, 89% 지지 얻어 댓글(4) 2018-09-30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 2018-09-28
뉴저지 원로들의 분노와 “사회가 교회를 걱정한다”는 현실 2018-09-28
뉴욕베데스다교회, 강훈 목사 초청 “상처를 사랑하다” 토크콘서트 2018-09-27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 제15회 정기노회 2018-09-27
고든콘웰 신대원, 뉴욕뉴저지 목회자 대상 신학석사 과정 개설 2018-09-25
시대를 경계하는 내용들이 이어진 리폼드신대원 학위수여식 2018-09-25
박도원 목사 “자녀위한 싼 보험찾다 기독의료상조회 시작” 2018-09-24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9월 정기예배 및 단기선교 파송예배 2018-09-24
2018 세계찬양대합창제 카네기홀 공연 2018-09-24
패밀리터치 노하우 한국 수출, 한국 지구촌교회와 MOU 체결 2018-09-24
90세 조국환 목사 “한국교회 위기는 목회자 리더십 문제” 권면 댓글(13) 2018-09-24
박범렬 졸업생 “신학교에서 배우면서 깨달은 3가지” 2018-09-24
뉴욕병원선교회, 2018년 추석맞이 효도잔치 댓글(1) 2018-09-24
한인 입양인들과 2세들의 즐거운 추석 “한국 전통문화 축제” 2018-09-22
이신웅 원로목사 “설교가 아니라 강론을 하라”는 이유 2018-09-22
남침례회 뉴저지지방회, 진재혁 목사 초청 연합부흥성회 2018-09-2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