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자부심, 새로운 방향 모색하는 C&MA 한인총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높은 자부심, 새로운 방향 모색하는 C&MA 한인총회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5-21 07:54

본문

[기사요약] C&MA 한인총회 설문조사 결과, 교단과 총회에 대한 높은 자부심(92.3%)과 개혁 방향에 대한 지지(81%)가 확인되었다. 정체성은 1~2세대 중심이지만, 다문화와 차세대를 포용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었다.

 

f57c1775748f3274e80f881e91cf2b1d_1746667629_69.jpg
▲2025 C&MA 한인총회 단체사진

 

C&MA 한인총회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시카고 지역에서 열린 정기총회 중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회 마지막 날에 목사 및 사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사는 한인총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동역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재호 감독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총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C&MA 교단 전체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6.41%가 '매우 높다', 35.9%가 '높다'고 답해, 총 92.31%가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한인총회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 역시 '매우 높다' 52.63%, '높다' 31.58%로, 전체 응답자의 84.21%가 높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동역자들이 교단과 한인총회에 대해 깊은 소속감과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투표권 관련 규정에 대한 인식도 조사됐다. 한인총회 회칙과 교단 모법의 투표권 관련 내용이 다르다는 점에 대해 응답자의 65.79%가 인지하고 있었다. 향후 두 규정이 같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61.11%가 통일성에 동의했다. '상관없다'는 의견은 38.89%였다.

 

총회 참석률에 있어서는 한인총회 정기총회에 대한 높은 참여율이 두드러졌다. '거의 매년 참석한다'는 응답이 91.43%에 달했다. 반면, 2년마다 열리는 교단 전체 총회 참석 경험에 대해서는 '참석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60.53%로 가장 많았고, '1-2번 참석했다'가 31.58%, '여러 번 참석했다'는 7.89%로 나타나, 교단 전체 행사 참여에 대한 관심 제고가 필요한 부분으로 분석됐다.

 

향후 한인총회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는 미래지향적인 답변들이 많았다. 'K-culture와 K-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다문화 다민족'을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31.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세대, 1.5세대, 2세대 한인들'이 26.32%, '2세대, 1.5세대 한인들'이 21.05% 순으로 응답해,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려는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한인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전체적인 개혁과 혁신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62.16%로 가장 많았고, '매우 잘 하고 있다'도 18.92%에 달해, 응답자의 81.08%가 현재의 변화 노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18.92%였으며, 이는 총회 리더십의 방향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한인총회 구성원들이 교단과 총회에 대해 높은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투표권 통일, 다세대 및 다문화를 아우르는 정체성 확립, 교단 전체 행사 참여 독려 등은 앞으로 한인총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로 보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39건 1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승만과 박정희의 기록담은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시사회 2025-04-15
이장호 감독, ‘어우동’에서 ‘하보우만’까지 - 50년 영화 외길 끝에 … 2025-04-15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승만은 저평가된 초대 대통령" 2025-04-14
김문수 전 장관 “한미동맹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도” 2025-04-14
트럼프 대통령 "예수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 성주간 선언 2025-04-14
허연행 목사 "'만선의 축복' 아닌 부활의 주님 만나는 연합되길" 2025-04-14
밀레니얼과 남성들이 돌아왔다, 미국 성경 읽기 반등 2025-04-14
뉴욕 크리스천 코럴 연주회, 종려주일에 '십자가상의 칠언' 은혜 가득 2025-04-14
김장환 목사 "고난 중에도 찬양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2025-04-13
김진홍 목사 “통일한국, 성서한국, 선교한국을 위해 기도해달라” 2025-04-12
김남수 목사 “자유의 가치, 바울에서 이승만까지 이어지다” 2025-04-12
현영갑 목사 <이승만의 자유정신> 출판기념회 스케치 “하나님의 이름은 '… 2025-04-12
UPCA, 봄을 여는 제22회 뉴저지 정기총회와 목사고시 4/29 2025-04-12
박용규 교수 “탄핵정국 이후, 신앙으로 시대를 해석합시다!” 2025-04-11
김진홍 목사 시국강연 “계엄의 혼돈 속에서도 희망을 보았다” 2025-04-11
"사소한 불법도 안돼!" 뉴욕 유학생 위한 영사관·변호사 조언 2025-04-11
"뉴저지여, 다시 일어나라!" 장충렬 목사 부흥 전략 세미나와 부흥회 6… 2025-04-11
이길주 교수 “김창길 목사의 시와 칼럼 모음집 <이제야 알았습니다>를 읽… 2025-04-10
마틴 루터가 놀랄 독일의 오늘, 교회를 떠나는 이유에는… 2025-04-10
미남침례회 총력선교와 두 여성, 에벤에셀선교교회 북미선교기도회 열어 2025-04-10
팬데믹 5년, 변화와 기술로 성장한 뉴저지교회들의 비밀 2025-04-09
은혜의 강물은 흘러야! 에브리데이교회 헤세드 장학금 이야기 2025-04-09
미국과 세계의 부활절 문화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2025-04-09
이번에는 영국교회, Z세대의 귀환으로 부활을 꿈꾸다 2025-04-09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11지역으로 조정, 우리교회는 어디로? 2025-04-0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