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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신학교(RS) 제19회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 “하나님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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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5-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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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리폼드신학교(총장 김용익)는 5월 13일 제19회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다섯 명의 사역자를 배출했다. 예배와 설교, 권면과 축사, 졸업생 답사를 통해 신학교의 사명과 교회를 위한 헌신을 재확인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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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리폼드신학교(총장 김용익 박사) 제19회 졸업 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5월 13일(화) 오후 7시, 뉴욕캠퍼스가 위치한 은혜주신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예장 글로벌개혁총회(GRPCA) 산하 리폼드총회신학대학교로서 진리의 말씀과 뿌리 깊은 영성을 기초로 사역자를 양성해온 리폼드 신학교는 이번 졸업식을 통해 다섯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예배는 학감 박종윤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고, 교수 및 졸업생들이 함께 입장하며 감사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순서를 이어갔다. 기도는 백창건 교수가, 성경봉독은 마태복음 6장 24~34절 말씀을 박미자 목사가 봉독했다. 백창건 교수는 “졸업하는 형제자매들이 성령님의 능력과 지혜로 충만하여, 어디에서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순교적 각오로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충성된 일꾼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한국 캠퍼스 부총장 노영애 박사가 작사한 교가를 졸업생 및 재학생 전원이 노래했으며, 학장 장동일 교수가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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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이여,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장동일 목사는 마태복음 6장 24절에서 34절을 본문으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염려의 해악을 지적했다. 장 목사는 염려가 독과 같아 서서히 영혼을 죽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불신앙의 죄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염려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문제가 커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불신하기 때문이며, 염려는 키를 한 자도 더할 수 없고 생명을 연장할 수도 없는 무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 아버지께서 모든 필요를 아시기에, 성도는 염려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염려를 이기는 세 가지 믿음, 곧 '하물며 너희일까보냐의 믿음',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의 믿음',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의 믿음'을 제시했다. 또한 예수님의 염려 해방책으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염려하려거든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염려하며, 오늘에 만족하라고 권했다.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게 하고 오늘을 행복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모든 삶과 사역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짧은 메시지 전달후에는 장동일 목사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괴로울때 주님의 얼굴을 보라”라는 제목의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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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졸업생들 세움 받아, 시상도 이어져

 

올해 졸업자는 조규현(B.Th), 조하은(B.Th), Charlene M 강(M.Div), 강명주(Th.M), 박명자(Th.M) 등 총 5명이다. 졸업장 수여는 김용익 총장이 맡아 직접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증서와 상장을 전달했다.

 

시상식에서는 강명주 졸업생이 논문우수상(총장상)을, 조규현 졸업생이 기독교강요 우수상(부총장상)을, Charlene M 강 졸업생이 헌신봉사우수상(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명자 졸업생은 근로우수상(이사장상)을, 조하은 졸업생은 기독교미술작품우수상(명예총장상)을, 조규현 학우회장은 장학회 후원 공로상(장학후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총장 훈시에서 김용익 총장은 복음 사역자로서의 정체성과 책임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학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당부를 전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뒤'는 세상, '쟁기'는 복음과 믿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세상 것에 미련을 두고 말씀과 기도, 영혼 구원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주님의 일꾼으로서 합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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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총장훈시 “하나님 일 최우선”

 

김용익 총장은 목회자가 생업을 이유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등한시하는 세태를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노회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이들을 예로 들며, 생업이 바빠 하나님 나라의 일보다 우선시한다면 목사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신학생들 역시 사업이나 직장을 핑계로 학업과 사역에 소홀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 나라의 일에 헌신할 각오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손에 잡는 쟁기는 오직 믿음이며, 오직 주님만을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기에 뒤로 물러서서는 안 되며,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결단하고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최우선으로 두는 자만이 주님을 따를 수 있으며, 신앙생활은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 총장은 졸업생들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져온 것 없이 빈손으로 왔고, 또한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할 존재임을 상기시켰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하나님 나라와 그 뜻에 합당하게 의와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영생을 취하라고 권면했다. 주님의 영광과 기쁨의 도구로서, 부르심의 상을 향해 온 마음과 몸을 다해 헌신할 것을 당부하며 훈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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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과 축사 이어져 “목회 현장은 책과 다르다”

 

부총장 이풍삼 교수와 한국 캠퍼스 부총장 노영애 교수는 각각 권면과 축사로 격려를 전했다. 

 

이풍삼 부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신학 학위의 목적은 개인의 지식 축적이나 자격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잘 섬기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그는 신학 졸업 후 강단에 서면 모두가 은혜받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자장가만 불러도 아기가 잠든다고 믿는 것과 같다고 하며, 실제 목회 현장은 그보다 훨씬 깊은 지혜와 인내, 그리고 겸손한 섬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북한 교회에서 실제 있었던 담배 피우는 목회자를 지혜롭게 품었던 장로의 이야기를 통해, 교회에는 정죄보다 지혜와 기도, 무엇이 교회에 가장 유익한가를 아는 섬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졸업생들이 학위로 교만하기보다, 배운 것을 가지고 교회에 깊이 들어가 겸손히 섬기며, 교회를 신실하고 은혜롭게 세우는 일꾼이 되기를 당부했다.

 

노영애 교수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 학위수여식이 열리게 된 것에 감사하며, 졸업생들과 모든 관계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 캠퍼스 부총장인 노 교수는 뉴욕리폼드신학대학교 본교가 복음 위에 굳건히 서서 말씀 중심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한국 캠퍼스 역시 그 길을 따르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캠퍼스 기독미술과 첫 졸업생 배출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노 교수는 학문의 목적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 캠퍼스 학생들이 학교에서 말씀을 통해 겸손해지고 복음의 은총을 깨닫는 변화를 언급하며, 이는 뉴욕 본교가 진실로 하나님 말씀과 십자가 복음에 헌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며, 예비된 놀라운 비전을 향해 뒤돌아보지 말고 전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기를 축복했다.

 

졸업생 대표 강명주 졸업생이 답사를 했으며, 조규현 졸업생은 학교 발전 후원금을 학교에 전달했다.

 

강명주 졸업생은 답사를 통해 리폼드 신학교에서의 배움과 훈련이 말씀과 기도 중심이었으며, 이는 앞으로 사역과 삶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어려움을 딛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졸업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과, 바른 진리와 '코람데오'의 삶을 가르쳐준 총장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학업을 도운 가족과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선지동산의 정신을 이어 겸손히 배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전하고,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꽃 피우는 사명자의 삶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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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복음 위해 부름받은 이들… 예배 마무리

 

황혜진 총무처장의 광고 후에 이사장 최창섭 교수의 축도와 이종명 교수의 만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퇴장 후에는 졸업생, 가족, 교수, 재학생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이번 졸업 감사예배를 통해 리폼드신학교가 세운 귀한 사역자들이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크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가을학기 개강은 8월 18일이며, D.Min와 Th.D 박사과정은 11월 24일부터 개강 예정이라며 목회자 및 평신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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