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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SA 동부한미노회 신임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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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2-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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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64차 정기노회가 12월 4일(화) 오후 7시 뉴저지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에서 열려 김득해 목사 후임 사무총장으로 조문길 목사가 결정됐다.

사무총장 청빙위원회(위원장 양춘길 목사)는 6차에 걸친 회의와 후보자 5명의 면접심사후 표결을 통해 조문길 목사를 3대 사무총장으로 결정하고 노회에 추천했으며, 노회석상에서 신앙고백서를 읽고 노회원들의 질문을 받은 끝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조 목사는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동성애자의 안수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문길 목사는 숭실대를 졸업하고 목회학 석사과정을 프린스톤신학교에서 마쳤다. 2000년 안수를 받고 루이빌한인교회와 노스캐로리나에 있는 Duraleigh 장로교회에서 사역하다 청빙을 받았다. 조 목사는 동부한미노회 초기 목사 후보생 1호로 절차를 마친 인연이 있다.

PCUSA 동부한미노회는 97년 뉴욕·뉴저지 지역 13개 한인교회에 1,200여명의 교인으로 시작했다. 김득해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2001년 22개 교회 총교인수 2,500명이었으며, 11년의 임기를 마친 2012년에는 교회수 38개 총교인수 8천여명으로 성장했으며 미국장로교 173개 노회중 가장 발전하는 노회로 인정받아 대회에서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득해 목사는 노회발전과 더불어 상위기관인 대회와 총회와의 관계에 앞장서 회원의 유익과 교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 목사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임기를 마감했다. 임기말년 회원교회들이 지속적으로 분쟁을 겪었으며, 긍지이며 자랑이었던 노회내 무소송이 깨졌다. 또 교단의 동성애지지 논쟁가운데 회원교회들의 교단탈퇴 움직임으로 어수선한 노회 분위기를 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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