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최 목사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타임스퀘어에 모여 예배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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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6-07 19: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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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6월 7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복음의전함 주최로 2,500여 미동부 한인 성도들이 연합 거리 전도를 펼쳤다. 행사 전 기도회에서 뉴저지 온누리교회 마크 최 목사는 역사적인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1월까지 광고 캠페인을 연장하기 위한 후원과 뜨거운 기도를 독려했다.
전 세계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에서 유례없는 복음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6월 7일 토요일 오후, 복음의전함이 주최한 ‘블레싱USA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규모 연합 거리 전도가 펼쳐졌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미동부 30여 한인교회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2,500여 명의 성도들은 복음의 열정으로 타임스퀘어의 번잡한 거리를 기도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본격적인 거리 전도에 앞서 오후 1시, 인근 팔라디움 타임스퀘어 극장은 "It's Okay! with Jesus"라는 선명한 문구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입은 성도들로 가득 찼다. 극장 안을 채운 2,100여 명과 미처 입장하지 못하고 인근 교회에 흩어져 마음을 모은 이들까지, 총 2,500여 명의 성도들은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하나가 되었다. 이들이 뿜어내는 영적인 에너지는 거리 전도를 위한 강력한 준비가 되었다.
예배 사회를 맡은 뉴저지 온누리교회 마크 최 목사는 “이 맨해튼 땅, 타임스퀘어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선포한다”는 힘찬 고백으로 집회의 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타임스퀘어에 모여 예배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여러분은 지금 역사의 현장에 와 있다”고 현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의 선창에 따라 성도들은 옆 사람을 보며 티셔츠에 적힌 대로 “It’s Okay with Jesus!”라고 인사했다.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워싱턴, 메릴랜드, 필라델피아를 넘어 샌프란시스코와 한국에서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성도들의 참여는 집회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광고판 너머, 거리의 영혼을 향한 발걸음
마크 최 목사는 지난 2월부터 타임스퀘어 49가와 7번가에 게시된 복음 광고를 언급하며, “우리는 그저 광고를 목격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함께 맨해튼 거리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였다”고 이번 집회의 핵심 목적을 분명히 했다.
이어서 이 놀라운 사역을 이끄는 복음의전함 이사장 고정민 장로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비전을 허락하셨다며, 광고 캠페인이 기존 8월 17일에서 내년 1월 4일까지 연장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최 목사는 캠페인 연장에 필요한 30만 불의 재정을 언급하며, 이는 부담이 아닌 축복의 기회임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 모인 2천 명이 150불씩 헌금해 주시면, 하나님의 일이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동참 방법을 제시했다.
성도들이 착용한 팔찌의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음을 안내하며, “티셔츠만 입고 다니는 것을 넘어, 이제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광고 비용은 미주에 있는 우리 한인들이 책임져서 ‘블레싱 USA’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축복한다”고 도전하며 하나님의 일에 함께 동참할 것을 권면했다.
열방을 향한 기도의 함성
재정 동참을 위한 호소에 이어, 최 목사는 모든 성도와 함께 거리 전도를 위해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시간을 인도했다.
그의 인도를 따라 성도들은 “우리가 이제 거리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만날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의 입술과 발걸음을 통해 ‘It’s Okay with Jesus’라는 확실하고 분명한 메시지가 선포되게 하시고, 우리의 전도지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어 잃어버린 영혼들이 구원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부르짖었다.
기도의 열기는 더욱 깊어졌다. “하나님, 타임스퀘어 복음 광고를 통하여 수많은 동역자가 일어나고, 이 복음의 메시지가 이곳 맨해튼을 넘어 열방으로 확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기도가 극장 안에 가득 울려 퍼졌다.
맨해튼 중심에서 시작된 복음의 물결이 전 세계로 흘러가기를 소망하는 함성이었다. 뜨거운 기도를 마친 2,500여 명의 성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인 타임스퀘어로 나아가, 상처받고 지친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거룩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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