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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2005 뉴욕대회, 한인교회 위상을 떨치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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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5-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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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독교사의 한순간에 한인교회가 같이했다. 60년동안 185개국에서 2억1천만 명에게 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한 빌리그래함 목사의 마지막 미국내 집회가 2005년 6월 26일 저녁 한인조직위 대표 대회장 장영춘 목사의 축도로 폐막됐다. 플러싱 매도우 코로나 파크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계속된 집회는 다민족 23만여 명이 참가했다.

아시아를 대표해서 단상에 선 장영춘 목사는 빌리그래함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축도를 했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한국전쟁을 방문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뉴욕/뉴저지/커네티컷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새벽 5시에 기도를 드린다, 대회전날에도 현장에서 대회를 위해 기도하는 한인목사들을 만났다"며 한인교회에 특별한 관심을 표하며 축복했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23여분간 계속된 이날 설교에서 "어느날 돌아오기를 희망한다.(come back again someday)" 말했다. 그는 적어도 미국에서 마지막인 설교에서 죽음과 구원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오늘이 그 마지막 구원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1월에 런던집회에 초청을 받고 고려중이지만, 역시 병중에 있는 아내를 떠나기를 싫어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전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런던대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Tommy Coomes Band, Ricky Skaggs, Marcos Witt, Gaither Vocal Band, The Brooklyn Tabernacle Choir, mercyMe, Michael W. Smith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한인 젊은 세대가 많이 참가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되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9만여 명의 사람이 대회에 참가했다. 뉴욕시에서는 90도 이상 오르는 더운 날씨에 소방차를 동원하여 물을 뿌리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911을 추모하여 NYPD와 NYFD 직원이 나와 "나의 보스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말하여 갈채를 받았다. 수십 년 동안 빌리그래함 목사와 사역을 한 Cliff Barrows(82)가 대회내내 사회를 보았으며, George Beverly Shea(96)는 어머니가 작사하고 자신이 작곡한 찬송가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불렀다.

가장 많은 다민족을 대상으로 한 집회로 기록된 이번 대회기간을 통해 모두 9,445명이 결신이나 헌신을 다짐했으며 처음 믿겠다고 결신한 비율이 60퍼센트이다. 한인들은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이틀 동안 200여명이 빌리그래함 목사의 결신선언에 따라 본부석 앞으로 걸어나갔다. 한인조직위 김진규 목사는 10대, 20대 순으로 비율이 높고, 헌신자 보다는 새로운 결신자 비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은 예상외로 걸어 나오는 한인이 적어 전부 300여명 선에서 결신/헌신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홈레스가 많은 것을 고려해 대회기간중 양발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250 대형박스가 모아졌으며, 지역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에게도 메세지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대회본부는 전했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설교

이번 집회의 마지막 날입니다. 인터뷰를 할때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결코(Never)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Never 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특별히 참석해 준 챨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 블름버그 뉴욕 시장, 그리고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버나드 목사, 헨슨 목사 및 여러 목사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시설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일반 평신도 여러분들 그리고 각 언론사에서 나와 주셔서 우리의 행사를 알리고 보도해 준분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60년 동안이나 같은 길을 걸어온 나의 각별한 친구이자 동역자인 클립베어와 조지 비버리 쉐어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위해서 런던에서 일부로 방문해준 나의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은 노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여러분은 펜실바이아의 대 홍수를 기억하십니까? 그 홍수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있었습니다. 나는 그에게 노아의 홍수 이야기를 했습니다. 노아는 지구 역사상 유례없는 대 홍수의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지금 세계는 온갖 죄와 사망이 있는 혼돈된 가운데 있습니다. 신약 성경을 보면 회개, 침례, 라는 단어들이 많이 언급이 되지만 재림이라는 단어는 무려 380회가 나옵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이 세상에는 살인, 동성애, 강간, 타락한 종교인들도 가득합니다. 특히 뉴욕에는 130여 민족이 살고 있고 그들의 각기 다른 종교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렇게 종교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노아 시절과 같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노아를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혹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움을 대상으로 경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부르십니다. 그 세상의 죄가 가득한 곳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방주를 짓습니다. 지시하신 그 높이와 넓이로 방주를 만들고 한 창문과 한 문을 만듭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말합니다. 40일동안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입니다.

침례 요한도 그와 같이 주의 길을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 경별하고 무시했습니다. 노아는 방주가 다 만들어 지고 7일동안 계속해서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그의 영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40일 동안 쉬지 않고 비가 올수 있느냐고 비웃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을 보면 주님께서 준비한 처소로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죽게 됩니다. 하지만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죽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누구는 빨리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나중에 갈수도 있는 길입니다. 모두가 죽는다는 것은 자명 합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작전에서도 무수한 사람들이 죽었고 한국전 베트남전 이라크전 그런 전쟁으로 사람들이 죽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멸망하는 죽음과 영원히 사는 길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올라간 그대로 다시 오리라."고 말입니다. 제자들은 그때를 알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천사도 모르고 단지 아버지만 아시는 일이다. 하지만 때가 반드시 온다"고 말입니다. 데살로니카 4장에서처럼 천사들의 나팔 소리와 함께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그때 나의 친구들, 나의 부모님, 잠들어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시에 깨어날 것입니다. 나는 맨하탄을 지나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있던 공원묘지를 보면서도 그들이 다시 일어날 것은 믿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왕이 되시어서 천사들에 둘러싸여 주님의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벌어질 것입니다.

나의 절친한 친구인 조지 비버리 쉐어도 나는 멀지 않은 날 다시 만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그 날을 준비하라 하셨습니다. 그날을 예비하라 하셨습니다. 회개가 무엇입니까? 회개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로서는 할 수 없는 일임을 인정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어느 성공한 실업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이 불치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외적으로 많은 성공을 거둔 사람이었지만 영혼은 병들어 있었습니다. 뉴욕에도 이와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관리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날을 기억하십시요. 주님과 우리가 공중에서 만나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그 마지막 구원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반드시 올 그날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때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이용하십시오. 다음으로 미루지 마시고 오늘 이 시간 그 마지막 날을 예비하십시오.

결신기도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나는 기다릴 것입니다. 어떻게도 할 수가 없는 사람들, 머뭇거리는 사람들 지금 나오셔서 주님을 영접하십시오. 주님은 당신의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 주십니다. 그리고 축복해 주십니다. 지금 죽는다고 해도 주님은 당신이 지금 걸어 나오시는 것으로 해서 기쁘게 당신을 받아들이십니다.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죄에서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돌이키기길 원합니다.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기를 원합니다.
생명이신 주님 안으로 다가가길 원합니다.

오늘 주님을 영접하신 여러분에게는 새로운 삶이 전개 될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요한복음을 읽고 새 생명에 대해 공부하십시요. 하나님의 말씀은 흐르는 젖과 같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십시요. 복음이 충만한 교회에 나가십시오. 특별한 교단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 주님을 말씀을 증거하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나는 한국 전쟁이 있을 당시에 한국을 방문했었습니다. 전쟁의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기도합니다. 교단을 초월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대회전날 한인목사들이 모여 대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나는 뉴욕과 펜실바니아와 이 모든 지역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교회 생활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뉴욕을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나도 온 마음을 다해 뉴욕을 사랑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다시 오십니다. 그리고 그날 나는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장영춘 목사의 축도

빌리그래함 목사는 1952년과 1973년 한국에 오셨습니다. 나도 그 자리에서 빌리그래함 목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1973년에는 2백만이 모였고 전례 없는 집회였습니다. 그런 집회를 주도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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