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주년 영생장로교회, 정승환 3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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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3-11-20 16: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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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장로교회가 창립 42주년을 맞았다. 42년을 계산하면 이렇다. 원로목사인 이용걸 목사가 35년, 백운영 2대 담임목사가 7년간 사역을 했다. 그리고 3대 담임목사가 소개됐다. 11일 19일 주일 오후 4시에 백운영 목사의 선교사 재파송 및 정승환 3대 담임목사 위임예배가 드려졌다.
1.
정승환 목사는 1994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유학을 온 1.5세이다. 화학을 전공했으나, 대학교를 다니며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하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리고니어(Ligonier)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학공부를 하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퀸즈장로교회 교육전도사 및 부목사로 섬겼다. 이후 뉴송처치와 퀸즈한인교회 부목사(2011-2018)를 거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OPC 담임목사로 사역하다 청빙을 받았다.
정승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20대는 퀸즈장로교회에 바치고, 30대는 퀸즈한인교회에 바쳤다. 이제는 제 삶을 영생장로교회에 바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감사의 메시지를 길게 이어나갔다.
특히 “이용걸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과 영적 DNA를 물려받아 말씀과 기도와 심방에 집중하며, 겸손과 눈물과 오래참음으로 영생교회를 목양하기 원한다. 이미 이루신 사랑공동체, 예배 교육 전도 선교의 공동체로 50주년을 향하여 힘차게 나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 같이 사역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하신대로, 선배 목사님들이 하신대로 성도님들을 사랑하며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2.
정승환 목사 위임식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노회 위임국장인 예승장로교회 김성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먼저 위임목사와 교인들의 서약이 진행됐다.
정승환 목사 부부가 무릎을 꿇은 후에 1대 이용걸 목사와 2대 백운영 목사의 위임기도가 진행됐다. 백운영 목사는 먼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허락하신 지혜, 사도바울의 어떤 어려움도 돌파하는 영적 강건함이 정승환 목사에게 임하기를 기도했다. 이용걸 목사는 모세의 위대한 지도력, 바울의 뜨거운 복음사역에 대한 열정, 한나의 기도의 능력, 마리아의 뜨거운 주님사랑, 에스더의 일사각오의 정신이 정승환 목사 부부에게 임하기를 기도했다.
위임국장은 영생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됨을 공포했으며, 위임패를 증정했다.
3.
영생장로교회 이용걸 원로목사는 위임목사와 교인에게 권면을 했다. 먼저 이 목사는 자신이 반세기 전 목사고시를 볼 때에 고시위원이 한 2가지 부탁을 통해 정승환 위임목사에게 권면했다.
“첫째, 당신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 문제 장로라고 이야기하지 말라. 문제는 목사가 될 당신이다. 당신이 살아있으니 문제가 있다. 당신이 죽으면 교회가 산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하고 살아라. 둘째, 24시간 일한다고 거짓말 하지 말라. 주의 일은 하려면 한없이 많고, 안하려면 하나도 할 것이 없다. 회사에 나가는 직장인도 하루 8시간 일하는데, 하나님 일을 하는데 세상사람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위임목사에게 베드로전서 5:1-2 말씀으로 권면했다.
“목사는 이 땅에서는 고난의 증인으로 고난에 참여하는 자이고, 영광은 하나님나라에서 받아야 한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고, 또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모든 일을 장로들과 의논하면서 하라. 그리고 말이나 행동이나 성도들의 본이 되라. 그리고 사도바울처럼 성도를 사랑하라.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성도를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신다고 했다.”
이용걸 원로목사는 성도들에게는 먼저 남미 부흥회에 들었던 주의 종을 위해 대신 죽을 각오로 섬긴 여집사의 일화를 교훈적으로 소개했다. 목사가 암에 걸렸는데 여집사가 자기에게 목사님의 암을 달라고 사생결단하여 기도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 그 이야기를 들은 이용걸 목사는 그 여집사를 위해 축복기도를 했으며, 나중에 그 여집사도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것.
이용걸 목사는 사도바울이 동역자라고 한 브리스가와 아굴라에 대한 내용이 있는 로마서 16:3-4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이 목사는 “동역자는 같이 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헬라어로 보면 짐을 같이 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즉 목사와 함께 짐을 같이 지고, 매를 같이 맞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성도님들이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님과 정말 단어 그대로 동역하겠다는 뜨거운 결단이 있다면 반드시 영생교회를 회복을 넘어 부흥을 시켜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목회는 혼자 절대 못한다. 35년 사역하고 안 것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고, 둘째는 장로들과 성도님들이 없었으면 일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가라”고 부탁했다.
4.
노회서기이며 시온장로교회 이성흠 목사가 웨스트민스터신대원 동문으로 축사를 했다. 이 목사는 같이 공부하며 직접 지켜 본 정승환 목사의 2가지 인상을 나누었다. 밤늦게까지 도서관을 지키던 성실함, 그리고 기도가 바탕이 되어 내면에서 부터 흘러나오는 뜨거운 열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 성실함과 열정으로 양무리를 잘 목양해 나가며, 혹시 목회에 탈진할 때에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회복하라고 부탁했다.
이어 웨스터민스터신대원 한인동문회 홍승민 목사가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여성중창단의 특별찬양이 진행됐다.
5.
앞서 드려진 예배는 사회 백운영 목사, 기도 동부시찰장 한인삼일장로교회 이병은 목사, 찬양, 임마누엘찬양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인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내용이 있는 이사야 6:8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의 질문! 나의 대답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성국 목사는 “주님은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감동을 통해, 우리의 공동체를 통해, 환경을 통해 계속 말씀하시고 묻고 계신다. 그 말씀을 듣고 있는가? 주님은 주님이 세우신 사역자에게 주의 음성을 담아 보내신다. 여러분들은 그 말씀을 들을 기대를 하고 교회에 나오는가?”고 물었다.
그리고 30여년 선교사로 헌신하고, 목회자로 7년 사역을 감당하다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며 말레이시아로 재파송 되는 백운영 목사를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리고 정승환 목사와 퀸즈장로교회 교역자로 같이 사역했던 경험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다듬어서 이 시대에 필요한 영생교회 3대 담임목사로 준비시켜 보내신 것이다. 비교적 연륜이 있으며, 젊기도 한 멋진 나이에 하나님이 부르셨다”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목회하며, 영생교회에 예수의 향기를 더 향기롭게 만들어가는 목회자가 되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담임목사와 동행한 퀸즈장로교회 글로리아싱어즈가 특별찬양을 했다.
(백운영 목사 재파송은 별도 기사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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