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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목사 “삶에서 8가지 선교사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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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21-04-1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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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를 중심으로 한인교회들이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독특한 선교집회를 열었다. 북미 중서부 연합 온라인 선교특별집회가 "일어나라, 함께 가자(막14:42)"라는 주제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팬데믹을 극복하고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는 선교의 전환점이 되게 하려는 선교집회에는 이동휘 목사(한국 바울선교회 대표, 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가 강사로 초대됐다. 

 

이동휘 목사는 1983년 전주안디옥교회를 개척하고 예산의 60% 이상을 국내외 선교비로 사용했다. 1986년 바울선교회를 설립하고 92개국에 497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 목사는 은퇴 후에도 원로목사가 아니라 선교목사가 되어 현장에서 뛰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깡통교회 이야기> 등 저서를 통해 잘 나타나있다. 

 

이번 선교특별집회는 미 중서부에 있는 뉴비전언약교회, 샴버그 한인교회, 밀워키 새계명교회, 시카고 나눔교회, 예수의료나눔선교회, 크리스찬비전선교회 등 교회들과 선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교협 등이 후원했다.

 

이동휘 목사는 3일간 ‘예수님이 말씀하신 선교원리는 이렇습니다(행1:6-11)’, ‘세계로 출발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됩시다(마20:18-20)’, ‘인생의 궤도수정을 해야 합니다(행 16:6-10)’ 등 3번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휘 목사는 둘째 날 집회에서 해외 선교사, 부모 선교사, 기도 선교사, 물질 선교사, 직장 선교사, 가족 선교사, 문화 선교사, 길거리 선교사 등 8가지 선교사로 사는 삶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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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뉴비긴이 인도에 가서 35년 동안 선교를 마치고 돌아왔다. 영국은 선교하는 나라로 많은 선교사와 선교비도 보냈다. 그런데 돌아와서 보니 교회가 세속화되어 예배가 없어졌다. 그 이유를 연구하니 결론은 미셔날처치 좋지만 성도 하나하나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교인들은 ‘우리는 선교사가 아닌데 선교비만 드리면 그만이지’ 또는 ‘주일가서 섬기고 헌금함으로 내 할 일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하나하나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미래선교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초5로서의 선교사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 선교사인 것이다.

 

옛날에는 복음 선교사였다. 신학교 나오고 해외에 예수님을 전하러 갔다. 요즘은 기능인 선교사, 자비량 선교사 등 여러 선교사가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골고루 다 사용하신다. 목사만 아니라 아닌 모든 사람을 다 사용하신다. 아프리카에서 우물만 파는 선교사도 있다. 제각기 달란트를 주셨으니 우리들의 은사가 다르다. 선교사 되었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선교하는 8가지 방법이다. 

 

1. 해외 선교사

 

해외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이다. 옛날에는 20대에 많이 나갔지만 지금은 나이가 많아졌다. 우리가 복음을 받게 된 것도 전하는 자가 있어서 복음을 들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복음을 전해서 복음을 듣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은 골고루 선교사를 사용하신다.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가슴이 뜨거우면 나간다. 미국의 한인들은 특혜를 받았다. 복음은 언어로 전달되는 것인데 영어라는 은사를 받아 복음을 전할 기초가 되었다. 교회가 세속화되고 점점 상황이 나빠지는데, 은퇴하고 내 건강만 챙기면 되겠는가? 미국 한인들은 기본기가 있으니 나가야 한다. 모든 교회들이 선교하는 교회로 변해야 한다. 단기선교만 아니라 해외 장기선교를 통해 일어나라. 

 

2. 부모 선교사

 

자녀를 주님께 바치는 것이다. 하나님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지구로 선교사로 보내셨다. 하나님도 선교사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 앞에 자녀를 선교사를 바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라. 선교사가 자꾸 줄어드는 시기에 자녀들을 선교사로 바치라. 교인들을 선교사로 보내라. 그래서 세계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끌어가도록 해야 한다. 선교사가 있는 교회가 생기가 있고, 더 기도가 강하게 된다. 하나님이 그 은혜를 주시기 기대하라.

 

3. 기도 선교사

 

기도보다 더 강한 것이 없다. 선교사는 기도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선교지에는 얼마나 어려운 일이 많은지 모른다.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기도로 보호해야 한다. 세계가 점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세계복음화를 위해, 목사를 위해, 분란이 일어난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의 가정만 위해 기도하지 말고 세계를 위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도함으로 선교가 더 번창해 나가는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하라. 선교사들이 이제 적응되었다는 말이 골병들었다는 말이라고 한다. 육적인 건강에도 도전이 있지만 영적 싸움이 더 큰 문제이다. 유혹과 핍박이 같이 온다. 기도해야 한다. 보통 선교사를 보내놓고 기도하지 않는다. 결심하고 기도하라.

 

4. 물질 선교사

 

이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가 가진 것도 우리는 사용권만 있지 소유권은 하나님의 것이다. 나는 소유자가 아니라 사용자이니 아름답게 사용하리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높여 주실 것이다. 우리는 배우자도 내 것이라고 생각하니 싸운다. 하나님의 주신 선물로 하나님의 것이다. 헌금도 하나님께 바친 것이고 교회는 관리하고 있을 뿐이다. 교회 헌금을 우리교회 재산이라고 하지 말라. 복음을 위해 선교사를 위해 사용할 뿐이다.

 

선교비를 낼 때마다 부족한 저를 주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라. 그러면 하나님이 대안을 주신다. 저는 5교회를 거쳐 45년 동안 목회를 했다. 보통 교회에서는 보통 목회를 하며 각 기관에 재정지원을 했다. 하지만 안디옥교회에서 70%를 선교비로 사용하니 재정이 없어서 기도하는 가운데 교육부와 찬양부 등 모든 기관을 자립시켰다. 독립하여 잘 운영되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대책이 있으시다. 우리들이 보기에는 무대책 같아도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오히려 재정적으로 충분하지 않으니 정신적인 강함을 주신다. 아이들에게 빵 하나를 간식으로 안주어도 자신이 드린 헌금을 가지고 세계에 보낸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운데 여러 일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이 문제없도록 해주셨다.

 

한국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교회이다. 십일조 하는 교회로 물질의 복을 주신 교회이다. 김준곤 목사는 한국교회 신자들은 세계최고 양질의 신자라고 했다. 십일조하고 새벽마다 기도하고 교회에 충성하며 한국교회만한 교회가 별로 없다. 우리는 부자교회이다. 우리가 이를 아름답게 사용하면 세계에서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돈을 사용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돈을 사용하는 사용자인데 청지기의 마음을 가지라. 그렇게 마음만 정리하면 얼마나 큰 복이 되는지 모른다. 그래서 더 많은 물질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계를 아름답게 하는 교회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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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직장 선교사

 

직장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복음적인 직장을 만들라. 직장에 가서 도 나의 사명을 다하라. 우리 교회에 초등학교 교사로 오랫동안 근무한 분이 있다. 학생들의 일기 조사를 통해 어려움을 당하는 가족들을 위해 학생들과 같이 기도했다. 그 소식을 들은 부모들도 울고, 타종교 부모들도 항의하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감동을 시키신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직장 문화를 아름답게 만들고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라. 직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찬송하는 일이 일어나도록 하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전도하는 직장 선교사로 나가기를 바란다.

 

부탁하는 것은 배우자가 직장을 갈 때 그냥 잘 다녀오라고 하지 말고 “선교사님, 잘 다녀오세요”라고 말하라. 선교사라는 인식이 나를 깨우친다. 자녀들에게도 “학교에 가서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고 훈계만 하지 말고 “선교사님, 잘 학교 다녀오세요”라고 말하라. 30명 학우 중 5명만 믿고 믿지 않는 25명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자녀들로 하여금 자세를 다시 가지게 만든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다. 출근할 때마다 학교에 갈 때마다 “선교사님 잘 다녀오세요”라고 하라. 입의 말이 나를 얽어맨다. ‘선교사’라고 부를 때 그 이름이 사람을 격려하고 강하게 만든다. 

 

6. 가족 선교사

 

디모데전서 5:8에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가족과 친척의 구원을 위해 명부를 만들면 좋겠다. 할 수 있으면 친족들을 복음을 받아들이기 좋은 미국으로 초청하라. 교제하는 가운데 사랑이 통한다. 특히 학생 친척들을 캠프에 초청하면 복음을 받아들이는 좋은 기회가 된다. 바울 서신에는 ‘나의 친척 아무개’ 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바울은 친척을 다 구원한 것 같다. 여러분들의 모든 가족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라.

 

7. 문화 선교사

 

인터넷 등 오늘날의 문화를 통해 예수님을 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특히 믿지 않는 친구와 동창들 - 초등학교 5명, 중학교 5명, 고등학교 5명 동창에게 토요일이면 카톡을 하여 내일 주일에 근처 교회에 나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인생설계를 발표하신다고 하라. 그것이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 것인가? 토요일마다 보낸다면 사랑의 감동으로 그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현대 모든 이기들을 잘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올리기를 바란다.

 

8. 길거리 선교사

 

택시를 타면 잔돈을 받지 않고 “예수님 믿고 축복받으라”고 말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약국에서 일한다면 약 봉투에 기도하며 복용하면 효과가 빠를 것이라고 적어 놓으라. 그렇게 영혼을 구원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말에 효과가 있다. 작은 말이지만 어떤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고,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할 수 있는 8가지 선교사이다. 무의미하게 살지 말고 주님과 같이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가운데 8개 선교사로 살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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