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및 가족 위로 공감 콘서트 “5년의 투병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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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3-05-22 07:5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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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암환자 및 가족 위로 공감 콘서트 현장
뉴욕평화교회 집사로 교사와 성가대원으로 교회를 섬겼던 고 이은정 집사는 암의 발견과 치료 그리고 재발 등 5년간의 암 투병 끝에 47년의 세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2017년 5월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이은정 집사는 투병 중에 하나님과의 깊은 묵상 가운데 일기처럼 쓴 신앙의 고백들을 임병남 담임목사에게 보여주었고, 기독출판사를 운영하는 임 목사는 큰 감동을 받고 시집을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은정 집사는 출판을 위해 시를 정리하고 서문까지 썼다.
하지만 출판을 약속했던 2017년 연말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몇 달 앞서 5월에 이은정 집사는 하늘나라로 갔다. 그리고 1년 뒤인 2018년 6월에 시집은 나오고 <별빛 광야길>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5년이 다시 지났다. 그 책을 임 목사에게서 전달받은 문화사역자 유태웅 목사(라이프라인미션 대표)는 큰 감동을 받고 2주 만에 시집에 있는 5개의 시에 곡을 입혔다.
그리고 유태웅 목사는 콘서트를 기획하여 이은정 집사의 땀의 흔적이 남아있는 뉴욕평화교회에서 5월 21일 주일 오후 6시에 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공감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에서 임병남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고 이은정 집사를 “보배와 같은 존재였다”고 표현하며 “5년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밝았다”고 했다.
임 목사는 “히브리서 기자가 믿음의 제사를 드렸던 아벨에 대해 그는 죽었으나 믿음으로 지금 말한다고 한 것처럼, 이 집사는 하나님이 불러갔지만 지금도 살아서 우리들에게 고백하듯이 가슴에 큰 울림이 있는 음악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유태웅 목사도 “우리들은 누구나 다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자신은 죽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노래가 불릴 때에 고통 중에 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로 치유가 되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콘서트에서 유태웅, 김영환, 이광선, 정은진 등 찬양사역자들이 유 목사가 작곡한 곡들을 노래했다. 그리고 김미령 권사와 송정훈 장로가 시를 낭송했다.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제시유 교수와 차세대 실력있는 연주자인 정예형 바이올리니스트가 특별연주를 했다.
유진웅, 유태웅, 유현웅 3형제가 마무리 찬양을 하는 가운데 김경열 목사(뉴욕영안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시작기도는 문석진 목사(CSBN)가 했다.
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음악회였지만, 저자가 육체의 고난 속에서 더욱 가까워진 주님과 대화하며 적은 시의 내용을 통해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혹은 잃어버린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감동의 부흥성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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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고 이은정 집사/작곡 유태웅 목사
▲[동영상] 유태웅 목사 "빚진 자"
▲[동영상] 정은진 찬양사역자 "상처 난 조각"
▲[동영상] 이광선 찬양사역자 "음성"
▲[동영상] 김영환 찬양사역자 "광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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