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 울려 퍼진 연합의 노래, C&MA 한인총회 54명 연합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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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8-07 15: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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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C&MA 한인총회 연합단기선교팀 54명이 지난 7월 과테말라 꼬반과 할라파에서 사역을 펼쳤다. 미국, 멕시코, 현지 동역자가 연합하여 캠퍼스 사역, VBS, 제자 양육 등을 진행하며 놀라운 기적과 응답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며, 연합을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
C&MA 한인총회 연합단기선교팀 50여 명이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과테말라를 찾았다. 선교팀은 꼬반(Coban)과 할라파(Jalapa) 두 지역으로 나뉘어 복음을 전했다. 이번 선교는 미국 각지와 멕시코에서 모인 참가자들, 그리고 현지 동역자들이 함께한 ‘다국적 연합팀’으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13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며 세대 간의 연합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선교를 떠나기 전 두 달 반 동안 매주 줌(Zoom)으로 모여 훈련과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연합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고 강력하게 역사하시는지 다시 한번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이번 연합선교에 참여한 모든 팀원들은 각자가 소원했던 기도 제목에 대한 응답을 받고 돌아왔다”며 “가히 엄청난 기적들과 놀라운 역사들이 매일의 사역을 통해 일어났다”고 전했다.
캠퍼스를 향한 열정, 다음세대를 세우다
꼬반팀은 원주민 마을 사역과 더불어 CUNOR 국립대학 캠퍼스 사역에 집중했다. 캠퍼스 전도와 영어회화 클럽을 통해 150여 명의 학생들을 만났고, ‘코리안 페스티벌(Korean Festival)’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게임, 간증, 태권도 시범, 찬양과 말씀, 한국 음식 나눔으로 이어진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 문을 열었고, 이후 미니 리트릿을 통해 11명의 학생이 제자양육을 신청하는 열매를 맺었다.
할라파팀 역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사역에 힘을 쏟았다. 3개의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영어, 공예, 보건, 요리 등 다채로운 수업을 열어 290여 명의 학생들과 교류했다. 마리아노 갈베스 대학교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9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3명의 학생이 제자양육을 받기로 결단했다. 이 외에도 두 팀은 원주민 마을 VBS, 의료 사역, 지역 교회 주일예배 섬김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했다.
"보석 같았던 시간, 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정재호 한인총회 감독은 이번 과테말라 연합단기선교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나눈 간증과 소감을 소개했다.
한 목회자는 이번 선교를 "보석 같고,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현지 동역자들의 연합이 매우 가치 있었다고 확신했다. 귀국 후 교회에서 선교 보고를 나누자, 한 성도가 꼬반(Coban)의 CUNOR 국립대학을 위한 랩탑 구입비 1,300달러를 헌금하기로 하는 등 선교의 열매가 이어졌다.
선교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일주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이 더욱 선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지만, 자신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팀원들과 다시 만날 것을 소망했다.
팀 전체에 글을 남긴 다른 목회자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 당황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요나서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얻고 니느웨의 회개와 같은 역사를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팀원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며, 개인적인 치유 경험, 탁월했던 프로그램 진행자와 통역자, 촬영 감독, 멕시코팀, 식사팀 등 모든 팀원의 헌신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리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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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과테말라 꼬반팀 사역
▲[동영상] 과테말라 할라파팀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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