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초대!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15주년 감사 콘서트로 하나되는 밤 6/29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자동차바디


뉴스

전석 초대!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15주년 감사 콘서트로 하나되는 밤 6/29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6-05 16:46

본문

[기사요약] 뉴욕의 남성 찬양 사역자들이 모인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이 창단 15주년을 맞아 6월 29일 퀸즈한인교회에서 감사찬양콘서트를 연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15년간의 선교 후원과 찬양 사역을 돌아보며, 연합 합창단의 ‘글로리아’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dfbfc06a575dbeb2ea211cb348630bdb_1749156282_64.jpg
 

뉴욕의 삭막한 빌딩 숲 사이에서도 복음의 씨앗은 음악을 타고 뿌려져 왔다. 맨해튼의 분주함과 퀸즈의 다양성 속에서, 목소리 하나로 15년간 묵묵히 찬양의 깃발을 들어 온 이들이 있다.

 

바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찬양 선교 단체,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이다. 헬라어로 ‘선포’를 의미하는 그 이름처럼, 이들의 노래는 언제나 세상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선포하는 외침이었다.

 

2011년, 뉴욕충신교회의 한 연습실에서 몇몇 성악가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그저 찬양이 좋아서, 음악으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 케리그마의 시작이었다.

 

이듬해 카자흐스탄 선교 후원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들의 ‘선포’는 뉴욕을 넘어 세계로 향했다. 단순히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것을 넘어, 이들의 찬양은 언제나 구체적인 섬김의 자리로 이어졌다.

 

15년, 노래에 담아낸 ‘선포’의 여정

 

케리그마의 지난 발자취는 한 편의 선교 보고서와도 같다. 동유럽 선교, 노숙자 사역 후원, 아프리카 탄자니아 우물 파기, 청소년 센터 지원 등 이들의 정기연주회는 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한 사랑의 통로가 되었다. 무려 40여 회에 달하는 크고 작은 연주회는 이들의 음악이 단순한 ‘공연’이 아닌,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사역’이었음을 증명한다.

 

특히 전 세계가 멈춰 섰던 팬데믹 기간, 이들의 사역은 더욱 빛을 발했다. 모두가 흩어져 예배드려야 했던 시절, 케리그마는 온라인 예배를 위한 찬양 영상을 제작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도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었다.

 

dfbfc06a575dbeb2ea211cb348630bdb_1749156348_24.jpg
 

최근에는 아이티 음악학교에 재능을 나누려 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잠시 멈추고 기도로 준비하는 모습은 이들의 사역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처럼 케리그마의 15년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는, 낮은 곳을 향한 꾸준함으로 채워졌다.

 

이번 15주년 감사찬양콘서트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오는 6월 29일 주일 오후 6시 30분,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지난 15년간 받은 사랑과 은혜를 뉴욕의 한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이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콘서트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케리그마의 깊이 있는 영성은 물론, 풍성한 음악적 잔치를 예고한다.

 

글로리아! 뉴욕의 여름밤을 수놓을 장엄한 찬양

 

1부에서는 ‘우리 다시 기쁨의 찬양’, ‘죽으면 죽으리라’ 등 케리그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곡들로 문을 연다. 듣는 이의 심장을 다시 한번 복음의 열정으로 뛰게 할 선곡이다.

 

2부에서는 ‘죄많은 이세상은 내집 아닐세’와 같은 익숙한 찬송가를 이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들으며 은혜를 더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박진원, 엘토 박영경, 소프라노 김재연, 테너 배정호 등 실력파 게스트들의 무대는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단연 3부다. 지휘자 김하나의 지휘 아래, 브라스 윈드 앙상블과 23명의 전문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존 루터(John Rutter)의 ‘글로리아(Gloria)’를 연주한다. ‘글로리아’는 ‘하늘에는 영광’을 노래하는 장엄하고 환희에 찬 곡이다.

 

케리그마의 15년 사역을 축하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최고의 피날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된 이민 생활에 지친 영혼들이 잠시나마 세상의 짐을 내려놓고, 오직 찬양의 기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문의: 718-702-568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667c921e32cc14cc71752ba6b7fc993a_1749448870_74.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54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다시 뛴다~ 뉴욕장로연합회, 송정훈 체제 2기 출범…"선교지 교회 건축에… 새글 2025-12-13
세기언 이영선 신임 회장, 독서 운동에서 AI 시대로의 확장 선포 새글 2025-12-12
지역교회부흥선교회, 제5회 사모 위로의 시간 및 성탄 감사 찬양 예배 새글 2025-12-12
"예수는 좋은데 교회는 글쎄?"… 25년 데이터가 말하는 '신앙의 빈 껍… 2025-12-10
2025년의 신앙 지표: '구원의 확신'보다 '현실의 생존'이 급했다 2025-12-10
"당신의 재능은 누군가의 생존이다"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 5주년 기념 콘… 2025-12-10
"은퇴하는 영웅들 뒤엔 아무도 없었다"… KWMC, '끊어진 허리' 잇기… 2025-12-10
청년 부흥은 없었다… ‘착시’가 가린 미국 교회의 서늘한 민낯 2025-12-09
"숫자보다 '한 사람'의 무게"... ATI 신학교, 겨울학기 모집의 본… 2025-12-09
"부흥회도 세미나도 다 멈췄다"… 2026년 KWMC선교대회에 '올인'한… 2025-12-09
성공의 시대에 던진 '무익한 종'의 충격… 제석호 목사가 말하는 진짜 목… 2025-12-09
뉴욕서 '빛의 세대교체' 선언… 2026 KWMC 뉴욕 대회, '젊은 플… 2025-12-09
맨해튼의 소음 뚫고 울리는 '복음의 원형', 성탄 캐롤 7선 2025-12-08
소음 속에 숨겨진 고요, 2025 뉴욕 크리스마스 순례 지도 7선 2025-12-08
뉴욕 한인 교계… 뉴요커의 마음을 두드리는 7가지 성탄 소통법 2025-12-08
떡과 복음의 '두 날개'로 비상,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5 후원자… 2025-12-08
"교회가 당신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김학진 목사 뉴장 마지막 설교 2025-12-07
이승만기념사업회, 120년 시차 뚫고 뉴욕에 심겨진 ‘우남의 씨앗’ 2025-12-06
이승만기념사업회, 10명의 차세대 리더에게 ‘뿌리’를 선물하다 2025-12-06
퀸즈장로교회의 뚝심... 캄보디아 벧엘국제학교, 유·초등 넘어 대학 설립… 2025-12-04
2025년 세계가 가장 많이 찾은 성경구절, '불안'을 잠재우는 하나님의… 2025-12-04
화려한 트리 뒤에 숨은 '회개와 언약'... 당신이 놓친 대림절 10가지… 2025-12-04
2025년 미국 개신교 성탄 기부 트렌드 분석 2025-12-04
뉴욕교계는 지금 '내전 중'… 증경회장단이 강경론의 기수되나? 2025-12-03
“우린 갈채 대신 눈물을 닦겠다” 뉴욕목사부부성가단, 빗속의 첫 화음 2025-12-0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