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박병섭 목사임직 예배 /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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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3-17 15:4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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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는 3월 16일 뉴욕새생명장로교회에서 열린 80회 정기노회 도중에 김대진, 박병섭 목사임직 예배를 열었다. 김대진 목사는 지난해 7월 예수부활교회를 개척하고 섬기는 중 안수를 받았으며, 박병섭 목사는 주비전교회(이규본 목사)에서 교역자로 섬기는 중 안수를 받았다. 두 목사는 모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졸업했다.
임직예배는 인도 노회장 허윤준 목사, 기도 이종원 목사, 성경봉독 임영건 목사, 말씀 이규본 목사, 임직예식, 권면 이영상 목사, 축사 김성국 목사, 답사 박병섭 목사, 광고 임병순 목사, 축도 황경일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본 목사는 디모데전서 1:12-17을 본문으로 “주님이 맡기신 직분”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바울을 통해 목회자의 자세에 대해 언급하며 “나 같은 죄인을 불러 주시고 목사로 세워주셨다는 감격을 바울은 한 번도 잊어버린 적이 없다. 그렇다. 목회자가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이 은혜를 죽어도 배반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목사로 임직받는 두 분에게 부탁한다. 죽어도 하나님의 이 은혜를 배반하면 안된다. 돈에 빠진다던가 여자에 빠진다던가 세상 욕심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배반하는 것이다. 한번 목사가 되면 세상에 빠지지 말고 정말로 하나님 앞에 충성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한 번도 잊지 않았다. 그래서 수많은 고난과 매를 맞으면서도 늘 감격이 넘쳤다. 누구든지 이러한 심정으로 목사가 되어야 교회가 아름답고, 교회가 교회다워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임직예식은 노회장 허윤준 목사의 인도로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포의 순으로 진행됐다. 허윤준 노회장은 안수기도를 통해 “성령이여, 이 시간 충만히 임하여 주시고 이 감격과 기쁨이 주님을 만나는 시간까지 계속되게 하여 주소서.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게 하여 주시고 눈물로 기도하며 교회를 섬기게 하여 주시고, 오늘 말씀 받은 대로 충성되이 여기신 주님의 은혜를 배반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끝까지 감격하며 주의 영광위해 달려갈 때 하나님 능력과 권세로 함께 하여 주시고 지혜와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소서. 또 담대함과 포기하지 않는 인내를 허락하여 주시고 충성된 귀한 종들로 세워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안수합니다. 평생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충성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영상 목사는 디모데후서 4:1-5 말씀을 통해 권면했다. 이영상 목사는 이 시대는 자기의 입맛과 유익에 맞지 않으면 귀를 닫고 진리를 거부하는 시대이지만, 어떤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문제는 복음을 전할 때 귀만 닫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받는다. 하지만 목회자의 사명은 고난받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무를 잘 감당해서 큰 상급을 받는 목사가 되라고 부탁하고 축복했다.
김성국 목사는 축사를 통해 28년전 목사임직을 받을 때 들은 권면의 말씀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여러분들은 임직받기 전과 후에 먹는 밥이 다르다. 지금부터 교회가 주는 밥을 먹어야 한다. 교회에 나오는 밥을 먹는 이유를 알려드리겠다. 밥 먹고 죽으라고 하는 것이다. 교회를 위해 죽으라는 것이다. 성도들을 위해 죽으라는 것이다. 목사가 밥 먹는 이유가 그것이다. 대접을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죽으라는 것이다.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죽으라는 것이다. 제가 밥을 빨리 먹는 이유는 빨리 먹고 교인을 위해 죽어야지 하는 마음때문이다. 그 밥이 교인들 손에서 나왔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다. 밥 드시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먹고 죽기를 바란다. 잘 먹고 교회를 위해 잘 죽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목사가 된 박병섭 목사는 답사를 통해 가장 먼저 자격 없는 무익한 자를 사랑하셔서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또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의 교훈, 그리고 오늘 전해진 말씀과 권면과 축사를 가슴 깊이 새기며 항상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도를 부탁하며 다시 한 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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