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 미전역에서, 뉴저지에서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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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4-24 06: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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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한인교회의 기도의 쓰나미를 막지 못했다. 5월 7일,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맞아 미전역에서 기도회가 열린다. 국가 기도의 날은 매년 5월 첫째 목요일로, 1952년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특징적으로 제69회 기도회인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기도회가 열린다. 주제도 “Heal our land”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미동부와 달리 미서부 교계에서는 전통적으로 ‘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를 매년 열어 왔으며, 올해에도 자마(JAMA) 등이 앞장서 미국 각지역교협과 협력하여 미전역에서 동시에 기도회를 개최한다.
1.
뉴저지는 전통적으로 기도의 지역이다. 뉴저지 교협(회장 장동신 목사)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매일 저녁 9시 기도운동을 제창하는 등 기도운동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조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도 뉴욕교계보다 앞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에도 임시 임원회를 열고 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를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교협이 지난해 광복절에 개최한 조국을 위한 기도회
“국가 기도의 날, 뉴저지 한인 연합기도회”는 5월 7일(목) 오전 10시에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된다. 협력기관은 지역에서 뉴저지목사회, 뉴저지장로협의회, CTS 뉴욕 등이다. 또 미서부의 자마(JAMA)와 청교도 400주년 준비위원회 등과 협력한다. 특히 영상제작은 지난 부활절새벽예배같이 CTS 뉴욕에서 맡는다.
뉴저지 교협은 지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좋은 경험이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당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으며, 다양한 시도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 경험을 살려 참여자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불완전한 면이 있는 줌을 이용한 실시간 방송보다는 사전에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기도회 진행은 지난해 8월 광복절을 맞이하여 뉴저지교협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개최한 구국기도회를 돌아보면 된다. 5개 분야의 큰 기도 제목을 정하고 각 분야별 기도자가 기도를 인도한다. 먼저 기도자가 기도제목을 나누고, 회중이 찬양후 합심기도를 하고, 마무리 기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뉴저지교협은 기도자는 먼저 전 회장들에게 우선 참여하도록 부탁하고, 동시에 전회원 교회에게도 협조를 요청하고 자원신청을 받는다. 그래도 기도자들이 채워지지 않으면 임원회가 권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4월 26일(주일)까지 교협 이메일로 받는다.
2.
‘코로나’ 역경 중에도 멈출 수 없는 기도. . .
‘국가기도의 날’ 연합기도회 열린다
오는 5월 7일(목) 미주복음방송과 유튜브 통해 온라인으로
미전역에서 개최되는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맞아 남가주 한인교계도 라디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국가기도의 날 연합기도회가 열린다. 국가 기도의 날은 링컨 대통령의 제안하고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 의회가 공동 결의해서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매년 5월 첫째 목요일로 제정되었는데 1952년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남가주에서 지난해 열린 ‘국가기도의 날’ 연합기도회 ⓒ 크리스천위클리
남가주 지역에서는 연합기도회가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 부터 12시까지 미주 복음방송을 통한 라디오(AM 1190)와 유튜브(2020 국가 기도의 날 남가주 한인 연합 기도회)로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또 당일 오후 7시부터 9시에는 동일한 채널에서 기도회가 재방송 될 예정이다. 기도회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성도들은 라디오와 유튜브에 접속하면 된다.
이날 기도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유지를 위해서 순서 맡은 자들은 순차적으로 등장하여 기도 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로 진행될 예정인데, 1부 예배는 사회에는 강태광 목사(World Share USA 대표), 인사 말씀에 송정명 목사(미주 성시화 운동 본부 공동 대표), 대표 기도는 민승기 목사(미기총 회장), 설교는 한기홍 목사(은혜 한인 교회 담임, 청교도 400주년 기념집회 대표회장)가 맡기로 했다.
또 2부 기도회는 진유철 목사(나성 순복음 교회 담임,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 공동 대표)의 진행으로 4개의 주제를 갖고 기도한다. 첫 주제 기도는 진유철 목사의 인도로 회개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둘째 주제는 샘 신 목사(남가주 한인 목사회 전직회장)의 인도로 미국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셋째 주제기도는 강순영 목사(JAMA 대표, 청교도 400주년 운동본부)의 인도로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넷째 주제 기도는 민종기 목사(충현 선교 교회 담임)의 인도로 고국과 고국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등 약 28명의 기도 강사들이 나서서 기도회를 이끈다.
이번 제69회 국가 기도의 날 연합 기도회는 “Heal our land”라는 주제아래 코로나 역경가운데 열리는 기도회로서 미전역에서 이날 기도회가 상당한 차질, 혹은 취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한인교계의 뜨거운 기도 열정을 반영할 뿐 아니라 처음으로 연합집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한인 국가 기도의 날 행사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미주복음방송이 공동 주관하고, 은혜한인교회, 자마(JAMA), 청교도 이주 400주년 기념 운동본부, 세기모 미서부 지부가 공동 주최하여 열린다.
ⓒ 아멘넷 뉴스 / 크리스천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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