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선한말씀교회(조유환 목사) 창립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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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8-05-10 11: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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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말씀교회 창립기념 감사예배가 5월 6일 주일 오후 5시 열렸다. 선한말씀교회는 2017년 12월 가정에서 예배를 시작했으며, 2018년 4월 1일 현 장소에서 23명이 모여 내부적으로 창립예배를 드렸다. 교회를 개척한 조유환 목사는 고든콘웰신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조 목사는 뉴저지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 주소는 220 Walker St Cliffside Park NJ 07010.
조유환 목사는 인사를 통해 교회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또 “선한말씀교회”이라는 교회이름은 여호수아 21: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의 말씀가운데 특별히 주신 은혜가 있어서 지었다며, 기도로 후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창립기념 감사예배는 인도 조유환 목사, 대표기도 정공진 목사(형제들교회), 설교 김영호 목사(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 축사 조두민 목사(한소망교회), 인사 및 광고 조유환 목사, 축도 김영호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조유환 목사가 목사고시를 함께 본 푸근한 형님 같은 목사라고 소개받은 정공진 목사는 기도를 통해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듯이 이민의 삶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순종하면서 따라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이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갈 때마다 뒤돌아보지 않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믿음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잘 쫓아갈 수 있는 선한말씀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멘토 목사라고 소개받은 김영호 목사는 마태복음 1:28-32 "셋째 아들이 모인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먼저 교회란 무엇인지를 나누었다.
김영호 목사는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예수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많은 분들이 교회라고 하면 건물이나 시설을 교회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학교나 병원은 사람이 없어도 건물과 시설만 있으면 되지만 교회는 다르다. 비록 교회가 건물이 있어도 사람들이 없으면 교회가 안된다. 성도들이 없으면 건물일 뿐이다. 반대로 교회건물이 없어도 성도들이 모여 있다면 그곳이 교회”라고 말했다.
또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인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다. 핍박자의 매서운 눈을 피해 동굴 속에서 예배를 드린다면 그곳이 교회이다. 해변가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교제하면 해변가가 교회이다. 그래서 마태복음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곳, 예수 믿는 성도들이 교제를 나누는 곳,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성경공부를 하는 곳,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성만찬하고 교제하는 자리가 주님이 친히 임재해 계시는 장소”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호 목사는 “예수 믿는 자들이 모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시작했다. 그런데 초점을 두고 구야 할 점은 예수를 어떻게 믿는 자들이 모였는가에 따라 교회의 성패가 달려있다. 좋은 교회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순종하여 실행해 옮기는 성도들이 모여 있는 교회”라며 “본문에 나오는 첫째와 둘째 아들이 되지 말고 즉시 순종하는 셋째 아들이 되라. 이 아들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아들이다. 이런 사람을 통해 우리 하나님의 구원사가 이어진다. 하나님이 구원사는 세상의 영웅이나 천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듣고 즉시 순종하는 셋째 아들이 될 때 이루어 갈 수 있다. 이런 셋째 아들들로 선한말씀교회가 채워지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조유환 목사와 고든콘웰신학교 동기인 조두민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요즘처럼 기성교회도 개척교회도 어려운 시점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운다는 비전을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실 때는 힘도 주시는 분이시다. 두려워 말고 일어나는 여러분 되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신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며 알게 된 조유환 목사의 인품을 소개하며 “오늘날 목회자가 공부를 많이 해서 학위도 많고 영성도 좋지만 교회가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인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목사의 인격적인 기본기가 잘되어 있다는 것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축복”이라고 축하했다.
조두민 목사는 △말씀에 은혜가 있는 교회가 되라 △사랑이 충만한 교회가 되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지켜나가는 교회가 되라는 축사를 이어갔는데, 마치 설교같이 길었고 힘이 있었고 내용도 좋았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첫째, 말씀에 은혜가 있는 교회가 되라. 선한말씀교회라고 이름을 잘 지었다. 말씀에 은혜가 있다는 것은 말씀 한구절 붙들고 임시방편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주권이 되어 교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나를 위해 말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인 말씀이 주권이 되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라. 내가 진리를 살아내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역사가 임하기를 축복한다.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문제가 무엇에 있는가? 말씀에 뿌리가 온전히 붙잡히지 않아서 성도들이 흔들리고 목회자가 흔들리고 그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교회이름을 선한말씀교회이라고 지었는데 참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이름이다. 선한말씀의 영향력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한다.
둘째, 사랑이 충만한 교회가 되라. 아무리 교인수가 늘어나고 프로그램이 좋아도 사랑이 없으면 그저 그런 교회이다. 한번 문제가 생기면 나만 살겠다고 도망가는 교회가 되면 안된다. 이민교회 현실이 사랑이 부족해서 문제가 있는데 저 자신도 사랑이 가장 어렵다. 정호승이 쓴 <사랑하다 죽어버려라>라는 시가 있다.
사람들은 사랑을 모른다
자기 마음대로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어찌되었던지
나만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무엇을 원하는지
너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원하는 것만
내 마음대로 네가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다가 죽어야 하는데
너를 사랑하기 위해
내가 죽어야하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나를 살리는 것은
사랑이 아닌 것을 알지 못한다
너를 살리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사랑하기 위해서는 죽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가 너무 힘든데 사랑하다 죽는 역사가 일어나면 사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런 축복이 임하기를 축복한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3번이나 물으신 이유를 잘 알아야 한다. 사명을 주시기 전에 가장 중요한 사랑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랑을 붙들고 살라고 베드로에게 그렇게 물으신 것이다. 베드로는 정의감도 있었고 열정도 있었지만, 교회를 세우고 앞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을 붙들어라.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셨기에 베드로가 3번 예수님을 부인해도 사랑하셨고, 끝까지 사랑할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다. 그럼으로 베드로는 노년에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거듭난 후 베드로 전서 4:8에서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라고 했다. 교회가 사랑이 있으면 다시 살아난다. 사랑이 있는 교회, 사랑이 무르익어 뉴저지지역에 선한말씀교회만큼은 사랑이 있으며 내가 위로함을 받을 수 있는 교회라는 소문이 충만하기를 축원한다.
셋째, 교회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런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교회가 능력이 없으면 교회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도 잘 모이고 서로 친하고 교제를 잘한다. 교회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말씀에 능력이 있어야 하고,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고, 손이 대면 병이 나아야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대적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존재 목적이 없는 것이다. 그런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한다.
자료제공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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