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실수” 총대 모르게 매년 달라지는 뉴욕교협 헌법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올해도 실수” 총대 모르게 매년 달라지는 뉴욕교협 헌법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10-27 00:23

본문

지난해 10월에 열린 뉴욕교협 제45회 정기총회 후에 아멘넷은 총대도 모르게 매년 달라지는 법을 지적하며 아래와 같은 기사를 썼습니다. 

 

----------------------------------------------------------------------------------

 

뉴욕교협 헌법 수난사

- 총대도 모르게 매년 달라지는 헌법 

 

7303d40793f75886ce4c15ff160aae6b_1603772597_87.jpg
 

2년 전인 43회기(회장 김홍석 목사)에서는 헌법 개정안을 내놓고 임시총회에서 만약 그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2014년 총회에서 수정통과된 개정안을 효력정지하기로 한다는 독특한 논리를 내놓았습니다. 결국 2017년 6월 임시총회에 내놓은 개정안은 부결되었으며, 10월에 열린 총회는 43회기의 주장대로 2014년 ‘개정 전’ 헌법을 사용하여 총회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2018년 총회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44회기(회장 이만호 목사)가 주관한 총회책자에 2014년 ‘개정 전’이 아니라 ‘개정 후’의 헌법이 실렸습니다. 그런데 45회기(회장 정순원 목사)가 주관한 2019년 총회에서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시 2014년 ‘개정 전’의 헌법이 실린 것입니다. 

 

모두 헌법 개정의 절차 없이 이루어진 일입니다. 총대들은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 엉뚱한 헌법으로 총회가 치러졌습니다. 실수라도 그 것에 대한 지적이 없고 그 법으로 총회를 치른다면 유효한 헌법으로 효력을 가진다는 법해석도 존재합니다. 

 

다시 바뀐 헌법에 의하면, 내년에는 부회장만 아니라 일반 회원도 회장에 바로 출마할 수 있습니다. 교협 실무진의 철저한 헌법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이번에 열린 46회 정기총회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현영갑 목사는 총회 책자에 나와 있는 “회장과 부회장은 총회 재적 회원의 2/3 이상의 득표로 당선된다”는 헌법 조항에서 “재적”이 아니라 “재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재적”은 총 회원을 말하는 것이고 “재석”은 총회에 참석한 회원을 말하기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재석”으로 단어를 바꾸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확인을 해 보니 이전 총회록에는 모두 “재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타이핑을 하는 것도 아닐 텐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단어가 아니라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2020 총회책자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었는데 일부분이 테이핑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다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테이핑하여 삭제한 부분은 헌법 11장 선거와 자격 24조 2항 부분에서 “단 과반수가 넘지 않을 때는 증경회장단의 복수공천으로 추천하여 회장 후보를 등록케 한다”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총회에는 없던 내용이었기에 삭제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46회기에는 총회가 한 번 더 있었습니다. 부회장이 사퇴하여 부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가 지난해 12월에 열렸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임시총회 책자에는 이번 46회 총회에서 테이핑하여 삭제된 “단 과반수가 넘지 않을 때는 증경회장단의 복수공천으로 추천하여 회장 후보를 등록케 한다”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018년 총회책자에는 실수로 원래 실려야 할 헌법 내용A 대신에 내용B가 실렸고, 2019년 총회책자에서는 다시 실수로 내용A가 실렸고, 2019년 임시총회 책자에는 실수로 다시 내용B가 실렸고, 이번 2020년 총회 책자에는 실수로 다시 내용A가 실린 것입니다. 총회 때마다 다른 헌법으로 총회를 치룬 것입니다. 아래 앨범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7회기에서는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출판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LgQJxyiGYKfTH8TK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24건 7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성탄 메시지: 뉴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 2020-12-24
필라 교회 성소에서 843일 피난 이민자, 마침내 감격의 자유 2020-12-23
2차 정부 추가 지원을 받기위한 모든 정보들 (이보교 제공) 2020-12-22
성탄 메시지: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윤섭 장로 2020-12-22
UMC 한교총, 독자적인 활동 강화 - 52교회 연합 신년특새 2020-12-21
성탄 메시지: 뉴욕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 2020-12-21
뉴욕나눔의집 쉘터 구입 후원의 밤에 뜨거운 후원이어져 2020-12-20
황상하 목사 “대림신앙, 기다림은 찾아감을 포함한다” 2020-12-19
뉴저지 남성목사합창단이 맨해탄에서 캐롤을 부른 이유 2020-12-19
교협과 목사회 등 뉴저지 8개 단체, 연말 연합 지역 봉사활동 2020-12-19
2년 연속 눈물 흘린 뉴욕교협 회장, 목사회 이취임식에서 2020-12-19
성탄 메시지: 뉴저지목사회 회장 이의철 목사 2020-12-18
성탄 및 신년 메시지: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 2020-12-18
한준희 목사 “성탄의 감격스러움이 있는가?” 2020-12-18
뉴욕엘피스장로교회, 창립예배 같은 2주년 감사예배 2020-12-18
미주복음장로회 북미노회, 김정희‧송상섭‧한명희 목사 안수 2020-12-18
함께 부르는 성탄절 찬양 위험하지 않을까? 2020-12-17
어느 것도 막지 못한 퀸즈장로교회 2020 사랑의 바구니 2020-12-16
뉴욕목사회 제49회기 이취임식 및 성탄축하예배 2020-12-14
이현숙 총장, 살아있는 도서관 고 권오현 박사 유고작 서평 2020-12-14
“이제 실버선교의 시대” 뉴욕실버미션 컨퍼런스 2020-12-12
뉴욕시 실내 식사 중지 명령, 교계도 팬데믹 마무리 잘해야 2020-12-11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2회기 시무감사예배 및 이취임식 2020-12-10
“베일이 벗겨진 변화” 47회기 뉴욕교협 1차 임실행위원 회의 댓글(1) 2020-12-10
참사랑교회 은희곤 목사 영구 귀국, 감독 이임 1달 만에 2020-12-1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