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메시아닉 쥬의 급성장 - 3만 성도, 3백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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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8-12-01 23: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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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는 이스라엘 신학세미나를 “이스라엘 역사, 그리고 교회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10월 30일 열었다.
강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에서 온 유대인과 이방인(한국인) 전문가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을 뜻하는 ‘메시아닉 쥬’로 15년전 이스라엘에 성경대학을 세우고 지금은 "One for Israel"라고 학교 이름을 바꾼 에레즈 쪼레프 총장과 이스라엘 전문가 권혁승 교수(전 서울신대 부총장)이다.
"One for Israel"은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인가가 된 15년 역사의 성경대학으로 이스라엘 3만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는 3백여 교회를 위해 사역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히브리어로 공부하는 성경대학이다. 대학에는 2백여 명의 유대인뿐만 아니라 아랍인도 함께 복음을 배우며 사역자로 양성되고 있다. 또 히브리어, 영어, 아랍어로 된 복음전파 영상을 제작하여 SNS를 통해 복음전파를 하고 있다.
[관련 기사] 이스라엘 신학세미나 “양 극단을 피하고 터부시 말아야”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041
다음은 ‘메시아닉 쥬’의 실상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에레즈 쪼레프 총장의 두 번째 강의 내용이다.
1.
전통적인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20대 초반까지 예수님에 대해 듣지 못했으나, 유럽여행 중에 전도를 받고 성령님이 마음을 여셔서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식구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다고 선포했다. 예수를 만난 경험이 얼마나 감격적이었든지 그 이야기밖에 하지 못했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제가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일부 친구들은 저와 절교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친구와 교제를 계속 할 수 있었다. 결혼할 때 친구들이 참석했는데 색다른 결혼식 장면을 보며 놀라워했다.
그렇게 25년 전인 학생시절에 예수님을 만나 가슴이 불타올랐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에게 이스라엘 모든 대학에 예수를 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캠퍼스에서 노방전도를 하는데 항상 같은 반응을 받았다.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듣는 이스라엘인들은 놀라는 표정으로 어떻게 유대인으로 예수를 믿을 수 있는가 라고 동일하게 말했다. 이미 말한 대로 그들은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그들은 랍비 같은 문지기에 의해 복음을 못 듣도록 차단된 생활을 했다.
10년 전, 성경대학이 새로운 캠퍼스를 마련했다. 그때 신축공사를 하며 성령님의 감동으로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미디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음에도 마련했다. 광고에 전공했는데 친구를 만나 방송국을 차렸다고 하니 잘했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면서 그때 저에게 알려주었던 내용이 기억난다. 10년 전 통계에 의하면 이스라엘인은 다른 민족에 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사용한다. 랍비들이 지키고 있던 문을 인터넷으로 뛰어 넘어 들어간 것이다.
세계적으로 1,350만 유대인이 있다. 그중 7백만이 이스라엘에 산다.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수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사는 시대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약에서 백성들을 그 땅으로 모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7백만 유대인 외에도 150만의 아랍인이 이스라엘 땅에 살고 있다. 총 850만에 달하는 인구가 공용어로 사용하는 것은 히브리어이다. 방송국을 통해 제작한 복음을 전하는 영상은 영어도 있지만 대다수는 히브리어로 제작되었다. 영상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면서 사람들이 보인 반응은 상상을 초월했다. 지난 2~3년간 영상 조회수가 1,800만을 넘어섰다. 복음에 노출된 유대인들이 크게 늘었다.
히브리어는 지난 1,500년간 사용하던 사람이 없었던 죽은 언어였다. 하나님이 그 언어를 부활시켜 주셔서 이제는 이스라엘은 히브리어로 일생생활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히브리어로 된 복음전파 영상의 1,800만 조회수를 미국 인구로 비율을 바꾸면 9억 명이 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거의 반수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밖에서 살고 있다. 그들에게도 복음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스라엘 다음으로 많은 유대인들이 사는 것이 미국으로 550만이 산다. 그리고 미국 중에서도 많은 유대인들이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그러한 외국에 거주하는 유대인에게 복음을 제시하기위해 영어로 된 100여편 복음전파 비디오 영상을 만들었다. 2년 동안 영어로 된 영상은 7,000만 조회수를 넘었다. 많은 해외 유대인들이 복음을 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소셜네트워크(SNS)를 사용하면 중요한 것은 게시하는 내용에 동의하던 안하던 연결된 사람은 다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때때로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절대로 보지 말라고 해도 인터넷에 올리면 당연히 그것을 본다. 영상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음을 전하는 영상에 매번 제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나온다. 비디오에 나온 젊은이들이 이스라엘에서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식당이나 공공장소에 가면 주변 사람들이 알아본다.
물론 이스라엘인들이 복음전파 동영상을 본다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마치 사도바울이 다메섹에 가는 도중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사도 바울 때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전도활동을 방해하는 강경파들이 있다. 오늘날에 여러 형태로 방해가 일어난다. 일간지에 우리를 반대하는 글이 기고되고, 캠퍼스에는 그런 글들이 유포된다. 이 학교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포스터가 동네에 붙기도 한다. 믿는 성도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러 형태의 협박을 하기도 한다. 몇 년 전에 여러 편의 글이 일간지에 기고되어 예수를 전하는 못된 학교라고 악평을 받았다.
2.
그런 가운데 한 랍비가 그런 평을 했다. 지난 1,900년간 예수를 믿게 된 유대인의 숫자보다 지난 19년간 예수님께로 돌아선 숫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회중 박수) 지난해 우리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을 했다. 그리고 한 달 후에 이스라엘 국가 재건 7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그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에서 예수를 믿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계획했다. 그 결과를 나누겠다. 다시 말하면 지난 10년간 우리가 이스라엘 사람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수많은 문들이 열렸다. 이 기회를 틈타 복음을 전해야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우리는 따라 갈 뿐이다.
아울러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 시점에 있어 믿는 이스라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인가가 된 성경대학을 운영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히브리어로 공부하는 성경대학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스라엘 있는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자를 양성한다. 유대인 교회뿐만 아니라 아랍인 교회, 그리고 러시아에서 이민 온 유대인들을 위한 교회 등 여러 배경의 교회를 위한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우리가 사역자를 양성하면서 중요한 것은 신뢰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다. 수료증을 주는 과정과 석박사 학위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 성경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그래서 지금은 이스라엘에 사역하는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우리 학교 졸업생이다.
학생은 유대인과 아랍인이 섞여있다. 우리들이 뉴스를 통해 접하는 내용은 항상 이스마엘의 후손과 이삭의 후손들이 전쟁 중에 있다는 것이다. 4천 년째 이어오고 있는 가족분쟁이다. 반가운 소식은 메시아 예수 안에서는 유대인과 아랍인이 한 형제가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도시에서 사역하는 아랍인 사역자와 유대인 사역자가 서로 모르고 지내다 우리 학교를 통해 동문이 되면서 서로 교제도 하고 사역도 같이 하는 단계가 되었다.
학교의 교직원 중에도 아랍출신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이스라엘 땅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아랍어로도 영상들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회교도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신앙간증을 비디오에 담았다. 학교 사이트에 가서 간증들을 보라. 아랍여성이 얼굴을 가리고 등장하는 비디오 클립도 있다. 많은 위협 속에서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아랍인 사역자들이 있다. 우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은 어떻게 예수를 알게 된 이후에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제자훈련이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3.
현재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쥬 교회들의 상황을 나누고자 한다. 배경설명을 하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주후 30년경이다. 그리고 40년 후에 예루살렘과 성전이 불살라졌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외곽에서만 살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의 다음 역사를 이어가게 된 계층은 바리새파의 후예라고 할 수 있다. 바리새파의 후예로서 랍비 계층을 형성하고 있는 지도계층들이 바로 문지기 역할을 하며 복음을 막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나서 주후 135년경에 이스라엘 땅에 반란이 일어났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당시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로마에 의해 쫓겨났다.
1,500년을 넘어가면 종교개혁 시대이다. 아시다시피 종교개혁의 핵심은 교회가 다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성경을 읽게 된 결과로 교회가 깨닫게 된 것은 우리가 세상의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구나 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럽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집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차 대전이 발발하기 전 1939년 통계를 보면 당시 유럽의 약 25만의 메시아닉 쥬들이 거주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1차 대전에서부터 1947년까지 40여년 동안 영국이 현재 이스라엘이 있는 당시 팔레스타인 땅을 통치했던 기간이 있었다. 당시 그 기간에 성공회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성공회는 예수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유대인에게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스라엘이 독립하기 직전의 영국 통치령 기간에 메시아닉 쥬들이 그 땅에 살고 있었다는 통계가 있다.
그런데 1947년 유엔 결의안이 통과되어, 유대인들을 위한 국가와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을 위한 국가가 각각 세워지도록 결정된다. 유엔의 가결안에 대해 유대인들은 동의했는데 아랍인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아랍인들의 의식 구조 속에 유대인들의 통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주변 10억에 달하는 중동 인구들이 85만의 유대인들을 상대로 전쟁을 걸었다. 그때 슬로건이 유대인을 죽여 지중해에 던지자는 것이었다. 그러는 사이에 영국은 통치령 기간을 끝내고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그의 발맞추어 성공회가 당시 이스라엘 땅에 있었던 수백 명 메시아닉 쥬를 모아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앞으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아마도 아랍인들이 전쟁을 이길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들 예수 믿는 유대인 크리스찬들은 유대인이기에 죽임을 당할 것이다. 만에 하나 유대인들이 이긴다 할지라도 유대인들은 당신들을 배반자로 볼 것이다. 그래서 당시 성공회가 메시아닉 쥬들을 영국에 망명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대다수 메시아닉 쥬들은 영국으로 떠났다.
4.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이 선포됐다. 당시 팔레스타인에 남아있던 메시아닉 쥬는 서너 명에 불과했다. 제 아내가 그 남아있었던 집안 출신이다. 이스라엘 건국 초기에 메시아닉 쥬는 여러 면에서 배척을 받았다. 그리고 나서 1967년 6일 전쟁이 일어났다. 그때 이스라엘 군이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지역을 손에 넣게 된다. 2천년 만에 비로소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지역이 유대인들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당시의 장면이 당시에 복음주의 유대인 교인들에게 각인이 되고, 미국에 거주하던 메시아닉 쥬 일부가 예루살렘으로 역이민을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스라엘 땅에서 계속 살았던 장인의 기억은 1980년대만 하더라도 이스라엘에 사는 메시아닉 쥬의 수는 2백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처음으로 구체적인 통계조사를 통해 메시아닉 쥬의 숫자를 파악하게 된 것은 1989년이다. 미국출신의 선교사에 의해 조사됐다. 1989년 당시 이스라엘 전역에 메시아닉 쥬 교회가 30여개 있었다. 30여개의 교회 대부분이 이스라엘에 파송된 외부 선교사가 목회를 했다. 그곳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의 대부분은 이스라엘 태생이 아닌 그래서 히브리어를 모국어로 구사하지 않는 성도들이기에, 예배는 당연히 히브리어가 아니라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 대부분의 예배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그것을 히브리어로 통역했고, 찬송도 영어로 된 찬송을 히브리어로 번역하여 불렀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999년에 또 한 번의 통계조사가 있었다. 10년 사이에 교회가 30개에서 81개로 늘어났다. 다른 변화는 예배가 영어가 아닌 히브리어로 드려진다는 것이었다. 또 하나의 긍정적인 움직임은 찬송가를 직접 히브리어 성경을 바탕으로 해서 자국민들이 작곡을 해서 교회에서 부르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인 분포는 여전히 이스라엘 밖에서 출생한 유대인들이 대다수를 이루었다. 교인의 수는 1999년을 기준으로 5천여 명이었다. 염두에 둘 것은 1989~98년 사이에 상당수의 유대인들이 러시아에서부터 이스라엘로 역이민을 했다. 당연히 러시아에서 막 돌아온 유대인을 위해 많은 복음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1889년과 1999년 각 통계에서 언급하는 것이 있다. 우선 이스라엘 메시아닉 쥬 공동체는 작은 공동체로 상당한 박해를 받았다. 이스라엘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종교의 자유가 있다. 따라서 성인에게 복음을 제시하는 것은 합법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스라엘 인들이 괜찮게 봐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래서 교회 숫자가 증가하던 지난 10년 사이에 교회에 대한 박해 소식들이 자주 전해졌다. 예를 들어 제가 속한 교회가 100여 교인이 있었는데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가면 교인들이 사진을 찍어 벽보에 붙여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류의 핍박들이 1980~90년대에 있었다.
5.
공통적으로 두 통계가 말하는 것은 교회가 점차적으로 이스라엘화 즉 토착화되어 간다는 것이다. 히브리어를 사용하고, 이스라엘에서 작곡한 찬송가를 부르고, 성경에 명시된 절기들을 지킨다. 그리고 메시아닉 쥬 정체성이 무엇인가 답을 얻고자하는 노력들이 일어났다.
생각해보라. 메시아닉 쥬 정체성은 복잡하다. 유대인 공동체와 기독교 공동체는 역사적으로 서로 적대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런데 사도 바울의 후예라 할 수 있는 메시아닉 쥬들이 출현해서 나는 예수를 믿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게 메시아닉 쥬는 양쪽의 가운데가 아닌 양쪽의 주변에 존재하는 집단이다. 사도 바울을 한번 생각해보라. 자신은 벤자민 지파의 이스라엘인이라고 하면서 또한 자신은 예수그리스도 추종자라고 했다. 내가 만약에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과거에는 이스라엘인이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계속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히 이스라엘인이라고 주장한다.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메시아닉 쥬는 더 이상 유대인이 아니다. 기독교 편에서 본다면 메시아닉 쥬는 전에는 유대인이었는데 지금은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동일하게 고백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예수를 따르는 제자이나 여전히 유대인이다. 복잡하다. 그래서 이 예수를 믿는 유대인인 메시아닉 쥬들에게 있어 정체성의 문제가 힘들다.
6.
2017년에 거의 3백 명에 달하는 메시아닉 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18~73세 성인으로 평균 나이는 31세이다. 70여명이 교회 지도자였고 나머지는 평신도였다. 히브리어를 하는 사람이 241명, 영어를 하는 사람이 39명이었다. 여성이 47%였고 남성이 53%였다. 56%가 결혼했고, 42%가 미혼이며, 1.6%가 이혼했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사람이 63%였으며 나머지는 외국에서 출생했다. 중요한 것은 통계자료가 이스라엘 일반 사회의 통계치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질문들을 했는데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지금 현재 이스라엘 땅에 몇 명의 메시아닉 쥬와 교회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현재 300개 이상의 메시아닉 쥬 교회가 있다. 교회에 성도 수는 30~600명까지 다양했는데, 평균 130명이다. 과장하지 않는 수준에서 잡아 100명을 평균으로 한다면 300교회이면 3만 명이다. 현재 이스라엘 땅에 3만 명의 메시아닉 쥬가 있다고 추산한다. 스탭들과 이런 통계를 나누었을 때 반응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다. 여러 정황들을 고려할 때 300교회 3만 명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실제적으로 최소한 2배에 숫자가 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1948년 이스라엘 국가가 건립할 당시 메시아닉 쥬는 3~4가정에 불과하교 교회도 없었다. 그로부터 70년 후에 이스라엘에는 3백 교회가 있다. 그리고 3만 명 이상의 메시아닉 쥬들이 있다. 현재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회중 박수)
여러분들이 이러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먼저 지금이 어느 때인가를 알아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 성도들은 신앙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 선교에 대해서 진지하고 열심이라는 것도 안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며 우리 교회가 유대인들을 선교하는데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질문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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