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뉴욕주지사 “트럼프 행정명령은 불가능하고 웃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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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8-09 17: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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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8월 9일(주일)에 전날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대해 언급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추가 실업수당 400불의 25%를 주정부가 지불하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웃기는 일”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대책 오류의 한 장일뿐”이라고 비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따라 추가 실업수당의 25%를 지급하려면 연말까지 40억 달러가 들 것”이라며 ““뉴욕주에 이를 지불할 재정이 없으며, 불가능한 일”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행정명령은 입법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진정성이 담긴 것이 아니라 협상의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또 “구멍에 빠졌을 때 파헤치기를 중지하라”고 조언했다.
라몬트 커네티컷 주지사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비판했다. 라몬트 주지사는 “지금부터 연말까지 약 5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며 “코로나 테스트 비용이나 학교를 위한 소독을 위한 재정을 전용하여 추가 실업수당 25%를 주정부가 지불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추가: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발표한지 하루만인 8월 9일(주일)에 추가 실업수당에 대한 내용을 바꾼 발언을 기자들에게 했다. 연방정부에서 400불의 추가 실업수당을 지원하는 전제조건으로 주정부가 반드시 추가 실업수당의 25%(100불)을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주지사가 신청하면 검토하여 연방정부가 전부 혹은 일부를 감당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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