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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부교회, 박희소 목사 은퇴/황영태 목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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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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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부교회에 황영태 목사(44)가 새로운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박희소 목사(70)의 은퇴로 부임한 황영태 목사는 오는 1월 9일 첫 주일설교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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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태 목사는 스태튼 아일랜드 제일교회를 담임하다가, 이번 뉴욕동부교회로 오기위하여 작년 11월 사임하였다. 황영태 목사는 신일고, 고려대, 드류대 석사를 거쳐 드류대에서 D.Min. 과정을 하는 중이다.

황영태 목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에서 "뉴욕동부교회는 전임 박희소 목사가 30년 동안 목회를 하던 곳이기 때문에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성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하여 교회비전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회방향에 있어서 황영태 목사는 "인간이해에 관점을 두고 이민사회에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마음과 인간관계 회복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의 변을 밝혔다.

한편 75년 3월 뉴욕동부교회를 창립한 박희소 목사는 7대 뉴욕교협회장, 증경회장, 미국장로교 총회장(86년), 뉴욕장로회 신학대학 학장등을 지낸 뉴욕교계의 원로이며, 동생인 LA의 박희민 목사와 함께 목사가족으로서도 유명하다.

박 목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에서 은퇴후에는 오히려 바빠질 것 같다며 부흥회 강사 활동도 많이 하고 여러나라에 나가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희소 목사는 지난 30년의 목회를 회상하며 "목회는 오래참는 인내심과 성도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치면 들어가고 다시 천천히 회복되는 "스폰지"같이 원만하고 생명있는 목회철학을 피력하였다.

1월 30일 뉴욕동부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박희소 목사 은퇴예배에서는 박 목사와 친분이 있고, 백악관 조찬기도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설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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