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다민족선교대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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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8-13 09:2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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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김영호 장로)는 제6차 다민족선교대회를 “서로 사랑하며 같이 일하자”이라는 주제로 8월 12일 주일 오후 5시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에서 열었다.
1.
뉴욕장로연합회가 여는 다민족선교대회의 주된 목적이 무엇일까? 김영호 회장은 “뉴욕의 다른 민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눔으로 주안에서 형제 자매되어 세계선교에 앞장서려는 것이 이 집회의 최고의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동영상] 제6차 다민족선교대회 한 눈에 보기
이만호 뉴욕교협 회장은 “200여 다민족이 모여 사는 뉴욕에 다민족선교대회를 열어 각 민족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한마음으로 올려 드리며 주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체험하며 다민족을 통해 세계선교의 문을 열게 되는”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문석호 목사회 회장은 “다민족 선교축제에 참석하는 많은 다민족 국가의 형제 자매들이 자신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제목을 가지고 참석하여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한 가지 언어로 한 마음 한 뜻이 되는”이라고 말하고 있다.
뉴욕의 할렐루야대회가 ‘복음화대회’인가 아니면 ‘전도대회’인가 라는 성격의 혼란 시기가 있었던 것처럼, 장로연합회가 개최하는 다민족선교대회는 그 진행되는 내용을 보면 여러 민족 성도들이 순서대로 나와 찬양을 하는 ‘다민족 찬양축제’로 성격을 정의하면 가장 적합한 집회이다.
하지만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다민족들이 모여 자신들의 언어로 찬양을 부르는 찬양축제로 부르기에 부족한 것은 귀한 메세지 때문이다. 작년에는 밥 페더린 목사(OMS 총재)가 선교의 불을 붙이는 감격의 설교를 했다면, 올해는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가 원색적인 복음을 전했다.
다 믿는 사람들이 모였지만, 집회를 통해 귀한 도전의 말씀을 듣고 그 나라의 언어로 찬양을 나누며 가슴에 선교의 불을 붙이고 돌아가는 것이다. 최창섭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선교대회가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가슴에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뜨거운 열정과 연합을 통하여 복음을 더 힘 있게 모든 민족에게 전하고자 하는 각오와 결단이 있는 대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2.
최창섭 목사는 주강사로 초청되어 고후 5:18-20를 본문으로 “열방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대사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최 목사가 시무하는 에벤에셀선교교회는 한 지붕 아래 한국어, 영어, 중국어 회중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서로 부족한 것을 나누고 기도해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안에 아름다운 다민족의 화합을 이루는 교회이다.
최창섭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만약 오늘 밤 에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십니까?”라며 불신자나 초신자는 아무도 없을 듯한 회중을 향해 도전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어떤 종교로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선한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길과 진리,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해야 죄 사함과 구원을 받습니다”라고 복음의 핵심을 전했다.
이어 최창섭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사명을 강조했으며,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이 우리의 선교지이며 땅 끝이라고 선포했다. 또 “이제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모든 교회와 교단이 연합해야 합니다. 교협과 목사회, 모든 선교단체도 연합해야 합니다. 모든 다민족들이 연합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연합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열방의 구원을 위하여 협력하여 일해야 합니다”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이수일 전도사의 통역으로 다민족에게도 메시지가 전해졌다. 다음은 말씀 내용이다.
1. 다민족 선교대회에 참석하신 여러분께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여러분이 살아오는 동안에 여러분에게 영생이 있음과 만약 오늘 밤에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십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내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3) 저는 이제 제게 영생이 있음과 또 제가 오늘 밤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둘째, 만약 여러분이 오늘 하나님 앞에 섰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내가 무엇 때문에 너를 나의 천국에 들어가게 해야 하느냐?”라 물으신다면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저는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종교로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선한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교회에 출석했다고, 부모님이 예수를 잘 믿기에 내가 구원받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길과 진리,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해야 죄 사함과 구원을 받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신 여러분! "내가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과 천국에서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된다는 확신을 가지신 분들은 모두 크게 “아멘”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만 예수를 믿어 구원받고 영생의 복을 누리는 것, 우리의 부모, 형제, 자녀들만 예수 믿어 구원받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동족들만 구원받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종과 피부색, 언어를 초월하여 모든 열방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복음 전할 사명을 주셨습니다.“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20) 하셨습니다.
선교적 사명을 다하고자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고후 5:16)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도 예수님을 인간의 기준으로 평가했으나, 주님을 만난 후에는 메시야로, 구세주로, 만왕의 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그가 복음을 전할 때마다 “저 사람이 유대인인가? 이방인인가? 어느 나라 사람인가? 피부 색깔이 어떤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그리스도 밖에 있는가“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사람을 만날 때, 저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자인가 아니면 불신자라면 그리스도를 소개하여 구원받게 하는 데만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3. 우리는 화목의 복음을 전하는 대사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에게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과 화목하게 하는 복음을 맡기셨습니다. 특히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대사(사신)의 사명을 주셨습니다(고후 5:18-20).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대사들입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복음을 가지고, 보내시는 곳은 어디든지 가서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대사들입니다. 대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격, 복음에 대한 감격이 있어야 하고, 서로 연합해야 합니다.
특히 대뉴욕지구장로연합회에 귀한 비전을 주시고 헌신케 하시어 6번째 다민족 선교대회를 열게 하시어 복음을 전하며, 다민족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선교대회가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가슴에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뜨거운 열정과 연합을 통하여 복음을 더 힘 있게 모든 민족에게 전하고자 하는 각오와 결단이 있는 대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키 백과의 통계를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시의 인구는 약 850만 명이고, 약 189개의 인종이 살며, 년 간 약 5천만 명의 관광객이 왔다가며, 롱아일랜드의 인구는 285만 명으로, 우리가 늘 접할 수 있는 인구의 전체가 1,135만 명이나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주님의 유언대로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여 복음을 전해야 한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시가 우리의 선교지입니다. 사실 땅 끝이 뉴욕이며, 모든 족속이 다 뉴욕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기를 그렇게 소원했던 것은 당시의 세계의 중심지였던 로마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고, 복음을 받은 그들 역시 그들이 가는 모든 지역과 국가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됨으로 인한 전 세계의 복음화의 비전을 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계의 중심지 뉴욕에 살게 하신 특별한 이유는 더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의미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먼 선교지에 갈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 가정의 선교사로, 직장의 선교사로, 학교의 선교사로,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헌신하기를 원하십니다.
2017년 Open Door Report(미국의 국제교육기관과 국무부 교육문화국)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미국에 온 유학생 수는 약 723,000명인데, 그 중 뉴욕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가 약 10만 7천명이라 합니다. 그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를 믿게 하면 그 삶이 바뀌고, 학업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전도한다면 얼마나 효과적인 선교가 되겠습니까? 그 외, 연방주택 도시개발부(HUD) 에 의하면 2017년 뉴욕시에는 거리노숙자와 시정부에서 운영하는 셀터에 거주하는 노숙자 전체는 약 7만 5천명이라 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예수를 믿게 되면 그들의 인생이 놀랍게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시간이 없다고, 돈이 없다고 핑계하지 말고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십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습니까? 내게 얼마나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랑을 거절하고 믿지 않는 영혼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불에 던져질 영혼들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워하고 계십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아 변화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뉴욕의 복음화는 곧 전 세계의 복음화의 지름길입니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 추수할 영혼들이 주변에 너무나도 많은데 우리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없고, 기도하지도 않고, 찾아 가지도 않고, 복음을 전하지도 않고, 전도지조차도 나누어 주지 않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이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내 생명의 호흡이 중단되는 그 날까지 지옥 갈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선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우리가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한 영혼이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받으면 그 이름이 하늘나라의 생명록에 기록되어지고, 하늘에는 기쁨의 잔치가 벌어집니다(눅15:10). 그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한 자들에게는 하늘의 상급인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계 22:12).
이제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모든 교회와 교단이 연합해야 합니다. 교협과 목사회, 모든 선교단체도 연합해야 합니다. 모든 다민족들이 연합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연합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열방의 구원을 위하여 협력하여 일해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점점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 열방이 다 주께로 나아오는 그 날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대사로 열방의 구원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을 받는 장로연합회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제6차 다민족선교대회는 1부 예배와 2부 찬양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사회 송윤섭 장로, 찬양과 경배 효신교회 찬양팀, 대회사 및 기도 김영호 장로, 찬양 뉴욕장로성가단, 설교 최창섭 목사, 헌금 피아노 특주 이진아 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헌금기도 이수일 전도사(에벤에셀선교교회), 축도 이만호 목사(뉴욕교협 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찬양과 선교나눔 순서는 사회 박마이클 목사(한마음침례교회), 시작 공연 필그림선교무용단(단장 최윤자), NY Chinese Christian Choral Society, 에벤에셀선교교회(최창섭, 이재홍 목사) 다민족 찬양팀, 고려인들이 모인 브루클린 올네이션교회(레오나드김 목사), 매년 참가하고 있는 중국 글로벌 교회(박마이클 목사), 이민자보호교회의 찬양과 다카 드리머 정호진 형제 간증, 재활기관인 Anchor House Choir, 예수님 이름으로 음악지도를 한다는 Alice Laurissa Jane Music의 어린이들이 찬양,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 찬양으로 이어졌다. 찬양순서 중간에 한진영 변호사의 도전의 시간도 있었다.
뉴욕장로연합회는 찬양에 참가한 다민족 교회 및 기관, 그리고 한인 단체에 500불씩의 선교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준비위원장 정권식 장로의 인사 및 광고, 뉴욕목사회 문석호 회장의 마침기도로 오후 8시 5분 집회를 마쳤다. 이어 손성대 장로의 식사기도후 친교가 이어졌다.
4.
다민족선교대회는 3년 연속 3시간 이상 진행됐다. 얼마 전 찬양축제의 성격을 가지고 진행된 2018 할렐루야대회에서 많은 찬양 순서와 각 찬양팀이 여러 곡의 찬양을 하는 것 때문에 집회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져 아쉬움을 남겼는데, 2018 다민족선교대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의 순서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대부분 자리를 지킨 것은 그래도 긍정적인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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