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교회 2022년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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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2-02-11 14:4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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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프라미스교회 신년하례식 현장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는 지난해 12월 오미크론이 뉴욕시를 강타하자 장년과 청년들의 예배를 제외하고 모든 모임을 중지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2월이 되고 상황이 바뀌자 모든 것은 정상화하고 있다.
매년 신년 초에 교역자들과 중직자들이 함께 모여 여는 신년하례식도 마찬가지이다. 프라미스교회는 2월 6일 주일예배후 그동안 미루었던 신년하례식을 퀸즈와 뉴저지 성전의 교역자, 장로, 권사, 안수집사들이 모인가운데 친교실에서 진행했다.
박우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식에서 먼저 김영호 장로가 기도를 했다. 이어 프라미스 국악선교팀에서 신설된 청소년 국악선교팀이 신년 시작을 알리는 힘찬 북소리로 새해가 열림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1.
이어 모든 교역자들과 중직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상이 상영됐는데, 프라미스교회의 신년 방향성을 말해주며 프라미스교회의 DNA가 담겨있는 선교에 대한 영상이었다.
먼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캄보디아 "예수마을 프로젝트" 영상이 상영됐다. 2004년에 캄보디아 깜뽕츠낭의 257에이커의 땅을 구입했으나 한국 선교기관을 거쳐 다시 프라미스교회로 돌아와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마을”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처럼 집을 지어 크리스찬 공동체 마을을 구성하고, 다음세대 교육 공간, 히즈라이프 공연 극장 및 문화공간,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장과 농장 등을 단계별로 구성하고 있다. 현재는 선교센터만 지은 상태이다. 특히 지난해 여름부터 시니어 성도들을 중심으로 5천불로 1채의 집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200채 1백만 불이 헌금되었다.
또 프라미스교회는 탄자니아 및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1개 우물을 파는데 필요한 금액은 4천불인데, 성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가가운데 150개 우물을 위한 60만 불이 모아졌다.
무엇보다 프라미스교회는 차세대에 관심을 가지는 “에셀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가정의 달인 5월에 하나님께서 프라미스교회에게 주신 비전으로, 어린이로부터 청년에 이르는 다음 세대를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일으켜서, 가까이는 4/14 운동 사역을 현 세대에 이어 담당하고, 멀리는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프라미스교회의 시대적 비전이다.
2.
허연행 목사는 신년인사를 통해 2022년 교회의 표어를 “그늘을 만드는 사람들”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늘을 만들려면 나무를 심어야 한다.
허연행 목사는 “‘그늘을 만드는 사람들’의 반대는 ‘그늘을 찾는 사람’이다. 그늘을 찾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지만, 그늘을 만드는 데는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나 여기에 인생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하는데 그늘을 만드는 사람인가 아니면 찾기만 사람인가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한해를 시작하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달라 질 것”이라고 도전했다.
그늘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예수마을 프로젝트”에 인생의 남은 부분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활용하라고 도전했다. 허연행 목사는 “그늘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친히 그늘이 되어 주신다”라며 “그늘을 찾는 데는 시간이 많이 안 걸리지만, 그늘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빨리 시작하여 나무를 심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허연행 목사는 “예수마을”이라는 그늘만 아니라, “4/14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세계곳곳에 많이 만들어진 복음의 그늘, 이제는 “아프리카 우물”을 통해 새로운 그늘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아름다운 발자취가 1세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에게 이어지도록 큰 그늘을 만드는 “에셀나무 프로젝트”가 작년 팬데믹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고 시작했으며, 앞으로 5년간 기초가 다져지게 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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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하례식에서 허연행 목사는 교역자 및 중직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교회의 사명을 위해, 4/14운동 세계선교비전을 위해, 다음세대가 신앙을 잘 이어받도록 기도했다.
특히 대선을 한 달 앞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며 나라가 어려울수록 교회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2년의 팬데믹 기간에 1만 교회가 문을 닫고 120만 성도들이 떠나는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찬란했던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달라고 기도했다.
또 미국을 위해 기도했다. 청교도들이 미국에 도착한지 400년이 지난 오늘날, 미국은 점점 성경으로 부터 멀어지고 반성경적으로 되어 가는 현실을 지적하고 다시 한 번 미국을 영적으로 일으켜 주시고, 제사장의 나라로 다시 한 번 귀하게 쓰임 받도록 기도했다. 특히 한인교회들이 미국의 영적부흥을 책임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4.
김남수 원로목사는 퀸즈 예배당을 처음 구입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하며, 맨땅에 헤딩을 한 격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가운데 문제들이 잘 해결되고, 예배당을 중심으로 그동안 주변지역의 1만5천 가정의 자녀들을 토요 파워하우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이 헌신하여 나무를 심었기에 그늘이 생겼다며, 지금도 어렵지만 눈물로 씨를 심자고 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잘 모이지도 못하는 가운데 지난해 시작한 예수마을 프로젝트와 아프리카 우물 프로젝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찬양했다. 김남수 목사는 “이런 과정들을 볼 때, 하나님이 같이하시고 도우시고 역사하신다는 확실한 믿음을 주신다”라며, 새해에도 하나님이 인도해주신다는 믿음가운데 합심하여 에셀나무를 심으며 힘차게 달려가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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