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교회, 니카라과 선교를 통해 느낀 미용사역의 파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팰리세이드교회, 니카라과 선교를 통해 느낀 미용사역의 파워

페이지 정보

선교ㆍ2017-08-05 13:20

본문

여름은 한인교회들의 선교의 계절입니다. 우리 교회의 선교소식을 보내주세요. 

이메일 usaamen@gmail.com - 편집자 

 

뉴저지 팰리사이드교회(김성민 목사) 단기선교팀 11명은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니카라과를 방문하여 이동홍 선교사와 함께 동역했다.

 

c555c835d1e87d116c5e256104f2b4e5_1501953492_64.jpg
 

이동홍 선교사는 처음 니카라과에서 사역하는 단기팀 답지 않게 열심을 다해 섬긴 팰리사이드교회를 격려했다. 이 선교사는 “매일 가가호호 방문 전도, 개인 전도, 침술사역, 사진 제작, 안경 사역, 이미용 사역, VBS 사역 등을 했다. 그것만으로도 무더위에 벅차서 지칠만 한데 매일 저녁 방문한 교회에서 찬양예배를 드리며 수화 바디워십, 찬양과 드라마 그리고 말씀 선포를 통하여 현지 교회들을 위로하며 격려하며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증거했다. 그 뿐만 아니라 새벽과 아침 경건회를 통하여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며 하루하루 사역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섬겼다”고 말했다.

 

c555c835d1e87d116c5e256104f2b4e5_1501953514_63.jpg
 

김성민 목사 “니카라과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깨달음”

 

하나님의 은혜로 니카라과 선교지 단기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게 되었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시는 선교사님 내외분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믿음으로 살면서 부드럽지만 결코 약하지 않고, 많은 것이 없지만 결코 가난하지 않은 삶을 살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 짧은 기간 중 또 다른 깨달음이 있었다. 오후 사역가운데 깨달은 것인데, 아침부터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전도한 후 오후에는 섬기는 사역을 했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힘이 들기도 했지만 정말 기뻤던 일이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을 섬기는 일 중에 깨달은 것인데 가장 더운 시간이었던 2-3시에 시작한 몇 가지의 일이었다. 우리들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수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우리를 찾아 왔다. 우리 팀은 그들에게 이발을 해주었고, 머리를 빗어주며 미용 사역을 했다. 또한 사진을 찍어주고, 현상을 해주었으며, 오후 5시 예배에 맞추어 그 사진들을 사진틀에 넣어서 나누어 주며 예배에 참석하게 했다.

 

c555c835d1e87d116c5e256104f2b4e5_1501953533_7.jpg
 

그뿐인가? 풍선을 불어서 동물 모양을 만들어 주고, 사탕을 주면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보고자 노력했다. 지금은 잘 모르겠으나 언젠가는 그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믿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며 땀을 뻘뻘 흘리며 같이 간 성도들이 하나 같이 열심히 그들을 섬겼다. 그러던 중 팀과의 저녁 나눔의 시간동안 귀한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오후 더운 시간에 하였던 것은 일이 아니었다는 귀한 깨달음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그들이 우리를 만나기만 하면 모습이 새롭게 변해가던 것은 미용 사역이 아니었다. 제목을 잘못 붙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 날 저녁에 있을 예배를 위한 준비였던 것이다.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던 어린아이들이 머리를 단장하고 나와서 예배당에 앉아 잘 알지 못하는 찬양을 부르는 것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어떻게 예배에 나와야 하는지 우리를 통하여 가르치셨던 것이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니 수년 동안 방문했던 선교지에서 오후 시간은 봉사의 시간으로만 알았던 것이 부끄러웠다. 그 시간은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이었고, 예배에 나올 때에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는데 말이다.

 

c555c835d1e87d116c5e256104f2b4e5_1501953556_61.jpg
 

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그 목적대로 우리를 사용하셨다. 우리가 깊은 깨달음이 없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어서 미국에서 건너간 우리들의 손에 이끌려 옷과 몸을 단장하고 잔치에 들어간 5처녀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 중에는 나이가 많은 분들도 상당 수 되었다.

 

c555c835d1e87d116c5e256104f2b4e5_1501953574_38.jpg
 

c555c835d1e87d116c5e256104f2b4e5_1501953594_13.jpg
 

저녁 예배에 성도들을 보니 오후에 우리가 만져준 머리와 핀을 그대로 꽂고 나와서 예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용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먼 곳에서 시차를 무릎 쓰고 방문한 우리들을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마음과 몸의 준비를 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고 나니 ‘미용사역’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머리를 예쁘게 단장하는 팀원과 이발을 잘하는 팀원들을 볼 때에 부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 일이 예배를 위하여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일 년에 며칠 동안 다른 사람들을 준비시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깨달음으로 나도 하나님 앞에 준비 된 마음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다.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마태복음 25장 10절) 과연 나는 머리를 잘 단장하고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과 같은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가?

 

선교지를 방문하는 일은 하나님의 역사를 감동적으로 체험하게 하시는 축복의 시간이다. 그 축복의 시간을 더욱 잘 준비하여 더 많은 열매를 거두어 드리고자 하는 욕심이 생긴다. 다음 번 선교지를 방문할 때까지 이발 기술이라고 준비해서 가야하겠다는 결단을 해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45건 3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암환자를 위로하는 새생명선교회 18주년 맞아 기도회 2023-02-15
뉴욕교계 탈 게토화를 돕는 뉴욕교협과 뉴욕대한체육회의 협력 2023-02-15
박성규 목사가 말하는 챗GPT와 메타버스, 그리고 온라인예배 2023-02-14
효신교회가 달라졌어요.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이 되는 교회 2023-02-14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류병재 목사 초청 일일부흥성회 및 제직수련회 2023-02-14
이규본 ERTS 총장은 왜 화목과 용서를 강조했는가? 2023-02-13
제시유 교수와 앤드류 김 교수 초청 듀오 콘서트 2023-02-13
이용걸 목사,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양을 구하기 위해 전도집회 2023-02-13
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 2월 정기모임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2023-02-13
월드허그재단, 대규모 설 축하행사 열고 사역 등 널리 알려 2023-02-13
이보교와 시민참여센터 제1회 ‘민권운동 역사순례’ 2023-02-13
예장(합동) 해외총회 뉴욕노회, 이상훈 강도사 인허예배 2023-02-13
이민철 교수,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개정판 출간 2023-02-13
2023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 “500달러의 기적” 2023-02-11
뉴욕 교협과 목사회 등 튀르키예 지진재해 성금 모금 앞장서 2023-02-11
이보교, 뉴욕에 온 난민들에게 ‘빅 허그’ 캠페인 큰 성과 2023-02-11
두나미스 신학대학교, 제2회 두나미스 가족의 밤 2023-02-11
언제까지 퐁당퐁당 뉴저지 청소년 호산나대회를 할 것인가? 2023-02-11
팰리세이드교회, 제6대 이창성 담임목사 위임식 및 임직예배 2023-02-05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미동부동문회 2023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 2023-02-05
제3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3월 27일 개최 2023-02-05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봉관 장로 “우리 기업의 주인은 하나님” 2023-02-05
후러싱제일교회, 우크라이나 등 난민위해 총 10만 달러 지원 댓글(1) 2023-02-03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 동문회 2023년 신년하례 및 정기총회 2023-02-03
뉴욕우리교회가 제1회 독실 민족 사생대회를 여는 사연 댓글(1) 2023-02-0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