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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 “다시 한국교회 부흥을 경험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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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2-06-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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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유기성 목사 눈물의 발표 내용

 

뉴욕교계에 로잔운동을 소개하고, 2024년에 로잔운동 4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열리는 4차 로잔대회를 소개하는 설명회가 6월 16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이 모임은 서울 로잔대회를 2년 앞두고 뉴욕에서 열린 준비모임 일정 도중에 준비됐다. 준비모임인 ‘로잔 뉴욕 국제 리더십 회의(L4NY)’는 6월 13일부터 5일간 프라미스교회에서 45개국 180명의 로잔운동 리더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로잔 설명회는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의 사회로 마이클 오 목사(국제로잔운동 대표), 이재훈 목사(한국로잔 대표, 온누리교회), 유기성 목사(한국로잔 이사, 선한목자교회) 등이 로잔운동과 2022년 서울 로잔대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성 목사는 발표를 통해 한국교회 부흥이라는 큰 그림을 놓고 간절한 눈물의 호소를 했다.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목회자 세미나였으며, 감동적인 부흥회였다.

 

유기성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부흥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예수동행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리고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에 2024 한국 로잔대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은 한국교회를 다시 살려내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외쳤다.

 

한국 로잔대회를 치루는 한국교회의 자세에 대해서도 부탁했다. 세상의 성공잣대인 크기나 무난함이 아니라, 로잔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정말 바꾸어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접근하라고 부탁했다. 유기성 목사는 “서울 로잔대회가 전세계 기독교의 큰 축제 같은 행사이지만, 한국교회에는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고, 수문앞 광장에서 에스라의 회개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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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에 대한 간절한 기도 

“다시 이런 부흥을 경험할 수 있다면”

 

(앞서 마이클 오  로잔 대표와 이재훈 목사의 발표가 있었다.) 여기 앉아있으면서 신학교 다닐 때에 도서관에서 리포트를 쓸 때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당시 교회사 과제물이 한국교회 부흥에 대한 내용이었다. 도서관에서 한국교회 부흥시대에 여러 책들과 자료들을 읽으며 강력한 주님의 임재하심 속에 그들이 겪었던 일 - 회개의 울부짖음, 그리고 변화에 대한 내용들을 읽었다. 저는 솔직히 한국교회 부흥시대에 끝자락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래서 부흥현장에 있어보지 못했다. 물론 아주 어릴 때에 부모님을 따라 집회에 참석한 기억이 아련히 있지만 정확하게 부흥을 경험하고,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역사하심을 누리지 못했다. 신학교 다닐 때에 도서관에서 하나님 앞에 부흥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적이 있다.

 

신학교 공부가 끝나고 목사가 되었다. 목사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은 아니었다. “이런 부흥을 경험할 수 있다면, 목회를 해보겠습니다. 아 이런 것이 있구나. 그래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한국교회에 하나님이 부흥을 주시도록 기도를 했다. 그런데 부흥에 대해 기록만 보고 부흥에 대해 공부만 하는 것이 억울했다. 그 부흥을 실제로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목회할 때에 그런 부흥의 역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부흥은커녕 침체기 겪는 한국교회

부흥에 대한 개념이 달라져, 예수동행이 부흥의 핵심

 

그런데 응답이 안 일어났다. 오히려 한국교회는 점점 더 영적으로 메말라지고 가라앉는 큰 배 같은 느낌이 드는 이런 상황이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제가 가진 부흥에 대한 개념을 바꾸시는 작업을 하셨다는 것이 지금 깨달아 진다. 그때 기대했던 부흥은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이고 기적같은 역사가 일어나고 그것 때문에 사람이 더 몰려오며 멋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구나 느끼는 것이 제가 생각했던 부흥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은 단순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형태의 부흥이 아니라, 정말 주님이 함께 계심에 대한 주님의 임재를 정확하게 눈뜨게 되는, 그로 인해 우리가 변화되는 것이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흥의 핵심임을 깨달고 예수동행운동 즉 ‘위드 지저스 미니스트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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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에 대한 기도의 응답중의 하나가 로잔대회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계에”

 

부흥에 대한 기도의 응답중의 하나가 한국 로잔대회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열리는 4차 로잔대회가 바라던 기도응답과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있다. 로잔운동은 사실 선교운동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계에”가 로잔운동의 구호이다. ‘온 세상’에 전하는 선교운동에는 전제가 있다.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이다.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하는 것이다. 그러니 4차 서울 로잔대회는 한국 ‘온 교회’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인 교회연합을 통해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가지고 ‘온 세계에’ 전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개혁되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온전한 복음’이다. 그러면 무엇이 도대체 온전한 복음인가? 이것에 대한 전제가 되지 않으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운동은 말이 안된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선교에 헌신되어 앞장서 많은 선교사들을 보냈으며, 수도 없이 많은 선교대회와 선교집회들을 열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그리고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데는 굉장히 미흡했다. 경쟁적으로 선교도 하고 과시적인 선교도 했는데, 한국교회 선교가 그동안 배우는 과정이었다.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져 있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지금 한국교회는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져 있다.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에 마치 공공의 적과 같은 말도 안되는 이상한 어려움 속에 처해있다. 굉장한 왜곡이기도 하다. 한국교회의 실상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왜곡된 시각으로 한국교회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사실 드러났다고도 솔직히 고백해야 할 문제이다.

 

한국교회가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한국교회가 거의 바닥으로 내려갔다고 할 수 있을 때에 한국 4차 로잔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재훈 목사가 고민하는 것을 보았다. 고민할만하다. 한국교회는 지금 로잔대회를 섬길만한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과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로잔대회를 섬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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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차 로잔대회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

영적으로 너무 가난해진 지금, 아마 때가 되지 않았나!

 

저는 그때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시려고 상상도 안되는 엄청난 일을 맡기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제자들에게 온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사실 말도 안되는 어려운 사명을 제자들에게 맡기시고 주님은 승천하셨지만, 주님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하시리라고 약속하셨다. 사실 그 약속 때문에 사명이 성취되는 것이다. 

 

서울 4차 로잔대회를 한국교회가 섬기라는 것은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으로 서게 해주시려는 계획이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든다.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일기도 하지만, 그래서 로잔대회가 어쩌면 한국교회를 다시 살려내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같이 하자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 간절한 마음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 것 같다. 저의 대에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내시는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게 하시려는 은혜를 주시라는 간절한 기도가 마음에 있다.

 

사실은 현재 한국교회와 한인이민교회 목회자들은 굉장히 영적으로 가난해져 있다. (눈물) 저도 쉽게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닌데 요즘에 그렇다.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면 영적으로 가난해졌음을 느낀다.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 해보았고 그런데도 이것도 저것도 안되며, 앞으로 현실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아마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연합하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 앞에 복종하고, 우리들은 이제 들을 수 있는 마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로잔대회를 위한 한국 목회자들의 모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팬데믹 중에도 시작했다.

 

한국 로잔대회를 행사처럼 치루어서는 안된다

규모를 자랑하지 말고, 한국교회 변화의 기회삼아야  

 

마치 결혼식장의 결혼업체처럼 로잔대회를 유치해서 행사를 잘 치러서 한국교회가 이만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정말 바보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로잔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정말 바꾸어지는 역사가 일어나야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못하고 예산을 들이고, 스탭들이 잘섬기고,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모여서 어떤 선교대회보다 훌륭히 마쳤다고 하는 것은 안된다. 로잔대화를 하면서 한국교회가 완전히 새로워졌는데, 정말 한국교회 온교회가 온전한 복음으로 서게 되고, 그래서 온 세상으로 나가는 선교에 한국교회가 온전히 쓰임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로잔운동 자체의 결실이라고 생각이 든다.

 

로잔운동, 한국교회 문제해결 해법 및 방향성 제시

강력한 복음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

로잔운동을 느헤미야 성벽 재건운동, 에스라의 회개운동으로

 

그래서 한국 로잔대회가 완전히 결정되기 전이었지만 로잔운동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팬데믹으로 모이기 힘들 때에 40대 전후의 목사들을 초청하여 모였더니 다들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러워 했다. 한국교회가 붙잡아야 하고 나가야 할 방향이 여기에 있으며, 이것으로 얼마든지 하나 될 수 있으며, 한국 사회가 교회에 대해 질문해 오는 모든 질문들의 대답을 여기서 제시할 수 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신학생들과 젊은 목회자들은 말할 수 없이 황홀해 한다. 그동안 사실 거의 절망이었다. 자기들이 어떻게 앞으로 교회를 섬겨야 하는가 고민들이 있었지만, 로잔운동 컨퍼런스를 함께 하면서 그들의 눈에 생기가 돌았다. 그래서 저는 이것이 성경적이고 강력한 복음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에는 서울 4차 로잔대회는 전세계 기독교의 큰 축제 같은 행사이지만, 한국교회에는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고 수문앞 광장에서 에스라의 회개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 로잔대회에 참가하겠지만, 이번 로잔대회를 계기로 한국교회 전체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꿈과 비전이 있다. 

 

한인교회들도 한국 로잔대회 동참 필요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 일을 위해 한인교회들이 기도로 동참하고 마음으로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정적으로 섬겨야 할 일, 통역으로 섬겨야 할 일, 청년 봉사자들이 섬겨야 할 일이 많다. 하지만 한국이민교회도 사실 한국교회이다.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영적인 폭탄을 터트리는 영적대각성을 허락하셨다. 이일을 위해 정말 마음들을 모으고 기도를 모으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한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리지만 사실 미주한인교회가 전적으로 - 스탭으로 기도로 마음으로 협력해주지 않으면 어렵다. 국제대회는 언어문제가 가장 어렵다. 마치 올림픽 때에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했던 것처럼 로잔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같이 하며 함께 섬겼으면 한다.

 

무엇보다 정말 한국교회가 성경그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고, 온전한 복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복음에 왜곡이 없었는지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점검하고 한국교회가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간절한 마음이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이번 뉴욕 로잔준비대회에 참석했지만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마음에 있는 성령의 감동은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이일을 우리에게 허락하셨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 그 일을 위해 호소하려고 여기에 서 있다.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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