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목사 “Reverend를 만날 때보다 Pastor를 만날 때 기분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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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8-17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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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늦은 시간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 전화를 들었다. 전화를 걸은 사람은 자신을 후러싱에 사는 아무개라고 소개를 하고 우리교회 주보를 보다 전화를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짜고짜 나에게 주보에 영어로 왜 Reverend(약어로 Rev. 영어로 목사 혹은 성직자를 부르는 호칭)라고 타이틀을 쓰냐며 추궁(?)하기 시작했다.
밤늦게 운전 중에 걸려온 전화도 달갑지 않은데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전화해서 주보에 적힌 목사라는 영어타이틀을 들먹이며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는 둥 내가 마치 예수님을 판 유다라도 된 듯 나도 잘 모르는 영문타이틀의 의미를 가지고 이걸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진짜 목사니 가짜 목사니 하는 말들을 듣고 있노라니 내 마음이 약간은 상하기 시작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전화로 언쟁을 할 수도 없고 밤도 늦어서 나도 나름대로 공부를 해보고 이 영어단어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여러 가지로 연구한 후 불필요하면 바꾸겠다고 공손히 이야기를 한 후 전화를 끊었다. 얼마 후 동료목사님에게 이러한 경험이 있었다고 나누었더니 자신도 그런 전화를 같은 사람에게 받았다고 하는 것이었다. 내 마음속에서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소위 미국 물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이 호칭에 대해서 한 번도 궁금해 본적이 없었던 것이 비로소 조금은 창피하기도 하면서 여기저기 이 단어에 관해서 살펴보면서 나름대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옥스퍼드 유니버살 사전[Oxford Universal Dictionary]에 의하면 “Reverend”라는 타이틀[직함]은 사람의 나이나 성격에 사용되는 말로 1449년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485년에 가톨릭교회의 지구장(Dean)에게 “Very Reverend"라는 타이틀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Bishop)에게 ”Right Reverend"라는 타이틀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1642년 대주교(Archbishop)을 “Most Right Reverend"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3년 후인 1645년에 모든 성직자들을 부르는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참조”: E. G. Cook‘s writing: "Don't call me Reverend"). 역사적으로 Reverend라는 타이틀은 가톨릭교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가톨릭교회는 물론 개신교회 등 여러 종교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타이틀이 된것이다.
그러나 이 Reverend라는 말에 문제점이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다. Reverend라는 말은 영어의 Reverence와 연관이 있다. Reverence의 뜻은 “Honor or respect felt or shown: Profound honoring awed respect"라는 ”외경, 공경, 숭배, 존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나아가서 킹제임스판 영어성경의 시편 119편 9절을 보면 ”Holy and reverend is His name“이라고 나온다. 한글성경에는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Reverend로 번역은 되지 않았어도 성경에 여러 차례 나오는 이 단어와 같은 단어들은 모두 하나님을 수식하는 말들로 사용되어졌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글성경은 Reverend를 지존이라고 번역하였다. 여기서 유일하게 영어성경 중 ”Reverend"라는 단어가 하나님을 수식하는 말로 나온 것이다. 바로 이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일컫는 단어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인 목사가 자신을 일컫는 타이틀로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도 개신교회 입장에서 가톨릭에서 쓰기 시작한 단어를 비판과 생각 없이 들여다가 말이다. 더 나아가서 초대교회에서 사용한 적도 없는 타이틀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많은 목사님들이(내가 아는 범위에서 거의 모든 목사님들이) 영어로 Reverend라는 타이틀을 쓰고 있다. 나에게 한 밤중에 전화를 걸어 따진 성도의 말처럼 나는 그들이 모두 가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도 그 중 하나였고 다른 많은 목사님들은 그 뜻이 나처럼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사용하고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일을 통해서 몇 가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잘 아는 데로 한국에서는 안수 받은 목회자를 목사라고 부른다.
이 말은 영어의 “Pastor-Shepherd”를 한글로 가장 잘 옮긴 말일 것이다. 주의 종이 되기로 소명을 받고 신학교를 들어 간지 꼭10년 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한편으로 지난 10년 동안 얼마나 목사가 되기 원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목사가 된 지금 내가 왜 그렇게 목사라고 불리길 원했는지 때로는 지난 전도사시절이 철없기만 하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전도사시절 목사가 되기 원한 것은 Pastor되기보다는 누군가 지적한 Reverend가 되기를 원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목사[pastor]가 되어 나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일을 바라볼 때 두렵고 떨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리고 나의 연약함을 볼 때 Reverend라는 타이틀은 나를 더욱더 부끄럽게만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나 자신을 공경하고 존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구약의 제사장과 같이 하나님에 대한 존경과 공경의 표현이라는 변명이라 할지라도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얼마 전 오하이오에서 방문한 친구목사님의 한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인콜택시를 타고 공항에서 후러싱으로 들어오는 길에 택시기사를 전도하기 위해서 기회를 살피고 이야기를 걸기 시작했는데 택시기사가 요즘 목사들 하면서 뉴욕지역에 벌어진 여러 가지 사건을 이야기하며 목사들 욕을 한 참 늘어놓아서 본인이 목사라는 것도 차마 밝히지 못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막혀버린 이야기를 전 해 들을 때 같은 목사로서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이렇게 세상 적으로 존경도 못 받는, 욕먹는 목사가 되려고 때로는 복음의 빛을 가리는 그런 목사가 되려고 그 10년을 기다렸나 싶을 때가 많이 있다.
얼마 전 어떤 목사님이 낸 박사학위(PH. D)논문이 80%이상 한국의 어떤 교수님의 한글로 된 책을 그대로 번역해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되어서 학교에서 실사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은 영어로 타이틀을 넣는데 이렇게 넣어야 더 보기가 좋은 것 같은가 보다. Rev. Dr. 홍길동. PH. D보다 비교적 많이 쉬운 목회학박사(Doctor of Ministry)를 취득해서라도 설교할 때 학위가운을 입고 명함과 교회주보에 Rev. Dr.를 넣으려고 한다. 미국에서 신학교를 다닐 때 한국에서 여름마다 목회학 박사과정을 들으려 미국에 오는 목사님들이 많이 있었다. 이때 많은 신학생 전도사님들이 이 여름특수를(?) 누렸었다. 논문대신 써주는 일로 적지 않은 장학금을 받는 것을 보았다. 요즘은 가짜로 학력을 위조하기도 하지만 진짜로 합법적으로 거의 돈 주고 아니면 남의 논문을 훔쳐서라도 타이틀을 따려고 한다.
Rev.라고 쓰고 Dr.라고 타이틀을 쓰는데 굳이 딴지를 걸고 싶지는 않다. 다만 타이틀과 근접한 삶을 우리가 살수만 있다면 최소한 택시에서 내가 목사인지 숨겨야 하는 일들은 벌어지지 않을 텐데, 타이틀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모습을 살고 있으니 밤 10시에 왜 Rev.라는 타이틀을 함부로 쓰냐고 전화로 따지는 성도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요즘 Reverend를 만날 때보다 Pastor를 만날 때 기분이 더 좋다. Reverend는 신학교를 나오고 정해진 절차를 밟아서 안수를 받으면 Reverend가 될 수 있지만 Pastor-shepherd는 아무나 될 수 없다. 바로 양을 치는 일은 목자장께서 우리를 목자[Pastor-Shepherd]로 불러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목자장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에게 목자의 마음 즉 "Pastorship"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목자가 목회를 해야 하고 목양을 해야 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5장1절로 4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너희 중 장로[오늘의 장로가 아님]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최호섭 목사 (프라미스장로교회)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밤늦게 운전 중에 걸려온 전화도 달갑지 않은데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전화해서 주보에 적힌 목사라는 영어타이틀을 들먹이며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는 둥 내가 마치 예수님을 판 유다라도 된 듯 나도 잘 모르는 영문타이틀의 의미를 가지고 이걸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진짜 목사니 가짜 목사니 하는 말들을 듣고 있노라니 내 마음이 약간은 상하기 시작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전화로 언쟁을 할 수도 없고 밤도 늦어서 나도 나름대로 공부를 해보고 이 영어단어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여러 가지로 연구한 후 불필요하면 바꾸겠다고 공손히 이야기를 한 후 전화를 끊었다. 얼마 후 동료목사님에게 이러한 경험이 있었다고 나누었더니 자신도 그런 전화를 같은 사람에게 받았다고 하는 것이었다. 내 마음속에서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소위 미국 물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이 호칭에 대해서 한 번도 궁금해 본적이 없었던 것이 비로소 조금은 창피하기도 하면서 여기저기 이 단어에 관해서 살펴보면서 나름대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옥스퍼드 유니버살 사전[Oxford Universal Dictionary]에 의하면 “Reverend”라는 타이틀[직함]은 사람의 나이나 성격에 사용되는 말로 1449년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485년에 가톨릭교회의 지구장(Dean)에게 “Very Reverend"라는 타이틀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Bishop)에게 ”Right Reverend"라는 타이틀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1642년 대주교(Archbishop)을 “Most Right Reverend"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3년 후인 1645년에 모든 성직자들을 부르는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참조”: E. G. Cook‘s writing: "Don't call me Reverend"). 역사적으로 Reverend라는 타이틀은 가톨릭교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가톨릭교회는 물론 개신교회 등 여러 종교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타이틀이 된것이다.
그러나 이 Reverend라는 말에 문제점이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다. Reverend라는 말은 영어의 Reverence와 연관이 있다. Reverence의 뜻은 “Honor or respect felt or shown: Profound honoring awed respect"라는 ”외경, 공경, 숭배, 존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나아가서 킹제임스판 영어성경의 시편 119편 9절을 보면 ”Holy and reverend is His name“이라고 나온다. 한글성경에는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Reverend로 번역은 되지 않았어도 성경에 여러 차례 나오는 이 단어와 같은 단어들은 모두 하나님을 수식하는 말들로 사용되어졌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글성경은 Reverend를 지존이라고 번역하였다. 여기서 유일하게 영어성경 중 ”Reverend"라는 단어가 하나님을 수식하는 말로 나온 것이다. 바로 이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일컫는 단어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인 목사가 자신을 일컫는 타이틀로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도 개신교회 입장에서 가톨릭에서 쓰기 시작한 단어를 비판과 생각 없이 들여다가 말이다. 더 나아가서 초대교회에서 사용한 적도 없는 타이틀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많은 목사님들이(내가 아는 범위에서 거의 모든 목사님들이) 영어로 Reverend라는 타이틀을 쓰고 있다. 나에게 한 밤중에 전화를 걸어 따진 성도의 말처럼 나는 그들이 모두 가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도 그 중 하나였고 다른 많은 목사님들은 그 뜻이 나처럼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사용하고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일을 통해서 몇 가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잘 아는 데로 한국에서는 안수 받은 목회자를 목사라고 부른다.
이 말은 영어의 “Pastor-Shepherd”를 한글로 가장 잘 옮긴 말일 것이다. 주의 종이 되기로 소명을 받고 신학교를 들어 간지 꼭10년 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한편으로 지난 10년 동안 얼마나 목사가 되기 원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목사가 된 지금 내가 왜 그렇게 목사라고 불리길 원했는지 때로는 지난 전도사시절이 철없기만 하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전도사시절 목사가 되기 원한 것은 Pastor되기보다는 누군가 지적한 Reverend가 되기를 원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목사[pastor]가 되어 나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일을 바라볼 때 두렵고 떨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리고 나의 연약함을 볼 때 Reverend라는 타이틀은 나를 더욱더 부끄럽게만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나 자신을 공경하고 존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구약의 제사장과 같이 하나님에 대한 존경과 공경의 표현이라는 변명이라 할지라도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얼마 전 오하이오에서 방문한 친구목사님의 한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인콜택시를 타고 공항에서 후러싱으로 들어오는 길에 택시기사를 전도하기 위해서 기회를 살피고 이야기를 걸기 시작했는데 택시기사가 요즘 목사들 하면서 뉴욕지역에 벌어진 여러 가지 사건을 이야기하며 목사들 욕을 한 참 늘어놓아서 본인이 목사라는 것도 차마 밝히지 못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막혀버린 이야기를 전 해 들을 때 같은 목사로서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이렇게 세상 적으로 존경도 못 받는, 욕먹는 목사가 되려고 때로는 복음의 빛을 가리는 그런 목사가 되려고 그 10년을 기다렸나 싶을 때가 많이 있다.
얼마 전 어떤 목사님이 낸 박사학위(PH. D)논문이 80%이상 한국의 어떤 교수님의 한글로 된 책을 그대로 번역해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되어서 학교에서 실사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은 영어로 타이틀을 넣는데 이렇게 넣어야 더 보기가 좋은 것 같은가 보다. Rev. Dr. 홍길동. PH. D보다 비교적 많이 쉬운 목회학박사(Doctor of Ministry)를 취득해서라도 설교할 때 학위가운을 입고 명함과 교회주보에 Rev. Dr.를 넣으려고 한다. 미국에서 신학교를 다닐 때 한국에서 여름마다 목회학 박사과정을 들으려 미국에 오는 목사님들이 많이 있었다. 이때 많은 신학생 전도사님들이 이 여름특수를(?) 누렸었다. 논문대신 써주는 일로 적지 않은 장학금을 받는 것을 보았다. 요즘은 가짜로 학력을 위조하기도 하지만 진짜로 합법적으로 거의 돈 주고 아니면 남의 논문을 훔쳐서라도 타이틀을 따려고 한다.
Rev.라고 쓰고 Dr.라고 타이틀을 쓰는데 굳이 딴지를 걸고 싶지는 않다. 다만 타이틀과 근접한 삶을 우리가 살수만 있다면 최소한 택시에서 내가 목사인지 숨겨야 하는 일들은 벌어지지 않을 텐데, 타이틀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모습을 살고 있으니 밤 10시에 왜 Rev.라는 타이틀을 함부로 쓰냐고 전화로 따지는 성도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요즘 Reverend를 만날 때보다 Pastor를 만날 때 기분이 더 좋다. Reverend는 신학교를 나오고 정해진 절차를 밟아서 안수를 받으면 Reverend가 될 수 있지만 Pastor-shepherd는 아무나 될 수 없다. 바로 양을 치는 일은 목자장께서 우리를 목자[Pastor-Shepherd]로 불러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목자장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에게 목자의 마음 즉 "Pastorship"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목자가 목회를 해야 하고 목양을 해야 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5장1절로 4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너희 중 장로[오늘의 장로가 아님]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최호섭 목사 (프라미스장로교회)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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