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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박사 초청 목회자 부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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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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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주일) 저녁 8시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 사모회 주최의 목회자 부부 세미나가 뉴저지 해켄섹 소재 한밝기독교연구소(소장 김시환 목사)에서 열렸다.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 사모들은 준비된 샌드위치와 과일을 나누며 서로간의 소식을 묻고 최근에 본 좋은 영화 얘기 등 일상다반사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사모회 회장인 김옥련 사모(뉴저지 한밝교회)는 '사모들은 외롭다'며 이렇게 서로 모임을 갖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겠다고 하였다. 사모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30 뉴저지 리지필드의 시온제일장로교회(정병일 목사)에서 모여 말씀과 기도 나눔을 갖고 점심식사 후 찬양연습을 하고있다.

매해 2차례씩 열리는 목회자 부부 세미나에서 금번에는 에바다클리닉의 정신과 의사인 이승호 목사를 초청하여 "목회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라

이승호 박사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클리닉을 찾는 이들을 많이 상담하고 있다며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라면 100%는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은 가족, 주위 사람들, 직장동료, 상사, 교회 목회자, 성도 등으로 이러한 것들을 일단 내려놓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의 사역 25%는 치유사역이었다

누가복음 4:18, 예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의 글을 읽으시는 대목을 보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고 되어 있다. 이것이 예수께서 하신 사역이다. 여기에서 치유사역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00여년 전 한국에 선교사들이 들어왔을 때 약 24% 정도가 의료선교사였고 이것은 한국에 기독교가 잘 뿌리내리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전체 선교사들 중 의료선교사의 비중은 2-3%, 한인 선교사들 중에서는 1.2% 정도밖에 안된다. 이것은 전인적인 사역이 되기 힘들며 같이 협력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우울증은 대부분 치료가능한 질병이다

역시 유명 연예인의 자살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경우 다른 사람들을 향한 분노(Anger)가 발산되지 못한 채 180도 돌아 자신에게 쏟아져 버린 경우일 가능성이 많다. 자살자들의 8-90%가 멘탈 디스오더(Mental Disorder)이며 그중에서 우울증이 가장 많다. 하지만 우울증은 치료가 잘 되는 것 중 하나다. 사람들은 보통 우울증일 경우 자신의 정신력이 약한 것이 아닌가? 혹은 내가 미친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마치 당뇨병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처럼 치료를 받아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우울증과 조울증(감정의 기복이 심함)은 요즈음 과학이 발달되면서 많은 경우 화학물질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오는 것이며 의약품이 상당이 잘 듣는 질병 중 하나다. 조울증은 기분이 업(up)되었다가 다운(down)되곤 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조울증은 어떨 때는 굉장이 에너지가 넘치며 재기가 넘치고 많은 아이디어들을 갖고 말을 흥분해서 크게 하거나 계속 말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 고집이 세고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고 업(up) 되었을 경우 세상이 온통 자기 것인양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기복이 있어 이것이 다운되면 위험해 질 수 있다. 우울증(보통 계속 Down상태)과 마찬가지로 조울증 유전적인 영향이 상당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의약품이 상당히 잘 듣게 된다.

한국교회, 한국선교사 우울증 심각

미주 기독의료선교 협의회 (KAMHC), KWMC선교대회, 중남미선교사대회 등에서의 설문조사 경험으로 이승호 박사는 한국 선교사들 가운데 약 40% 정도가 우울/조울 증세를 갖고 있으며 10-15% 정도는 그 증세가 심각하다고 했다. 이것은 공산권 회교권, 그리고 자녀가 어린 경우, 또 팀사역이나 비교적 큰 기관에 속해 사역하는 경우보다 단독일 경우 그 비율이 높다고 했다. 일반의 경우 약 100명 중 3-4명 꼴인 우울증은 이렇듯 선교사, 그리고 특별히 한국교회 내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그 비율이 높다고 한다.

목회자들에게 - Self-Care와 Selfish를 구분하라

다른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봉사하는 이들, 그러니까 목회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만족을 채우는데 있어 신경을 쓰기 않거나 죄책감마저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목회자들의 경우 그들을 향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현실과는 다른 괴리감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탈진, 혹은 번아웃(Burn Out)이라는 증상은 이렇게 우울증, 불안증세와 함께 신체적 증상(탈진)을 동반하여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목회자들은 자신을 돌보는 Self-Care와 자기만을 돌아보는 Selfish의 차이를 알아 자신을 소중히 관리하고 튼튼하게 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다른 이들을 돌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목회자들이 만능 수퍼맨이 아니며 완벽한 인격이란 없기 때문에 일을 분담하는, 즉 팀사역이 필요하다.

목회자 자신이 이러한 우울증과 조울증, 등 멘탈 디스오더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신과의 경우 환자에 대한 모든 것이 환자의 동의 없이 나누어 질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을 덧붙였다. 또한 깊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부부일 수도 있고 동료일 수도 있고 전문가일 수도 있는데 이것이 꼭 필요하다.

한편 목회자 부부 세미나로 부부들이 함께 하였으면 더욱 좋았을 터인데사모들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여 안타까웠다.

이승호 목사는 사모 이옥희 목사와 함께 뉴저지 리지필드에서 에바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께 에바다선교회(www.ephatah.org) 를 통해 - 선교사와 목회자 상담 및 정신 건강 교육, Medical fair team 운영, Medical Mission Conference 개최 및 지원, 선교 단체 Networking, 교회와 선교 단체와의 협력 주선, 지역 교회들에게 효과적인 의료선교 정보제공 및 교육 등의 사역을 하고 있으며 푸른하늘교회를 시무하고 있다.

뉴저지교협 사모회에서는 11월 9일(주일) 오후 5시에 제7회 어린이 성경암송대회를 벧엘중앙교회(유병우 목사)에서 열며 5월 어린이 주일에 맞춰 어린이찬양제도 준비하고 있다.

뉴저지교협 사모회 문의 : 201-745-9911 (김옥련 사모)
에바다클리닉/에바다선교회 : 201-313-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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