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선 목사의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에는 무슨 내용이 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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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12-17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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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가 이계선 목사(퀸즈평화교회)가 교회 개혁가로 변신하고 나섰다.
이계선 목사는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파문을 각오하고 쓴 한국판 95개조항의문-"이라는 책을 한달뒤 낸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 "불온문서" 라고 칭한 책을 발행하기위해 후원회를 조직한다고 밝혔다
책의 제목에서 보듯이 이계선 목사는 책을 통해 대형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대형교회의 문제해법도 등장하는데 교단이 나서 캐톨릭처럼 목회자의 월급을 같이하고, 국가가 나서 목사고시제를 시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계선 목사가 보는 대형교회는 권력, 돈, 섹스가 있는 세상의 한 부분일뿐이다. 하지만 신랄한 비판과 함께 이계선 목사가 떠 올리는 이전 한국교회의 모습은 신선하다. 이계선 목사는 마지막으로 개신교는 올가닉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음은 책의 주요내용이다.
<b>망쪼(亡兆)든 한국교회</b>
10년 전부터 기독교인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교회 이미지를 망친 주범은 대형교회이다. 조용기 목사를 비롯 대형교회 목사들은 촛불집회를 마귀사탄 집회라 정죄하면서 MB 어천가를 찬송 하느라 법석이다.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 하고 목사를 헌금 먹기만 좋아하는 ‘먹사’라고 부른다. 교회가 ‘공공(公共)의 적(敵)’이 돼가고 있다.
전도가 안 되고 교인들이 줄어들면 대형교회는 점점 교인들이 불어나고 소형교회는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기존의 구멍가게가 문을 닫고 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실제로 한국교회의 성장이 둔화되고 교회이미지가 ‘개독교’가 된 후부터 대형교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대신 한해에 3천개의 소형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
소형교회들이 어려우면 대형교회가 어려운 아우 돕듯 도와 줄것이 아니냐?
하지만 한국의 대형교회는 놀부보다도 더 욕심이 많다.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모두가 소형교회의 교인들을 빼앗아서 대형교회를 만든 것이다. 교통요지에 호화판 교회를 지어놓고 거미줄에 잠자리 걸리듯 찾아들게 한다. 고급스런 교회버스를 작은 교회 앞에 주차시켜놓고 호객하듯 유혹하고, 일류연예인을 초청하여 간증쑈를 벌려 몰려들게 한다.
<b>한국교회를 잡아먹는 공룡</b>
조용기목사가 이끄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국에 31개의 지 교회를 거느리고 있다. 교인이 자그마치 78만 명. 안양에 본당을 둔 동생 조용목목사는 21개의 지 교회에 30만명. 형제가 연합하여 인구 100만의 종교왕국을 건설했다.
4형제 목사로 유명한 감리교의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김건도목사는 빅브라더스 목사다. 장남 김선도는 7만의 광림교회, 차남 김홍도는 10만의 금란교회, 삼남 김국도는 만명 넘는 임마누엘교회를 세웠다.
세계종교사상 형제가 100만 교인들을 긁어모은 사례는 삼국지의 황건적파인 장각 장보 장량 삼형제와 한국 순복음파의 조용기 조용목형제 뿐일 것이다.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삼형제목사도 황건적만은 못하지만 그 세(勢)가 20만을 육박하여 군벌(軍閥)에 가깝다.
지금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하고 있는 목회수법은 공산당식 세포조직으로 ‘셀’(Cell)이니 소그룹이니 하는 것들을 조직하여 교인들을  꽁꽁 묶는다. 전교인 총력전도 심방전도 노방전도 같은 외판원식 저인망 전도로 타교인 들까지 긁어온다. 공산당 세뇌교육을 방불케 하는 성경공부와 전도훈련으로 중독신자를 만든다.
어떤 대형교회는 구역 담당 부교역자들에게 성장률을 배당해준다. 목표달성하면 두둑하게 보너스를 주고 미달이면 가차 없이 목을 자른다. 1.대형교회는 소형교회를 잡아먹는 공룡이다. 2.대형교회는 성공신화를 따르려는 사람으로 신학교 범람과 목사양산의 주범이다. 3.대형교회는 교회부패의 온상이다.
<b>대형교회의 원조</b>
조용기 목사가 이끄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대형교회의 효시이다. 1970년대에 만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로 성공했다. 그러나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생기기 전인 1950년 대 말에 한국에는 이미 3만명이 모이는 대형교회가 있었다. 이단으로 몰린 박태선의 마포전도관이다. 그러므로 한국 대형교회의 원조는 이단교회라고 보는 게 옳다.
내 알기로는 한국교회역사상 최대의 능력자는 박태선 문선명 김기동 순서일 것이다.  아무튼 박태선은 한국최초의 대형교회 목회자이다. 한경직 목사의 영락교회가 2천명을 자랑할 때 마포전도관은 3만 명이였다.
한국교회의 대형교회는 이단들로부터 시작됐다. 박태선의 전도관이 50년대에 10만을 채웠다. 뒤를 따르면서 통일교회의 문선명도 단일교회 체제로 수십만을 거느렸다. 김기동의 성락교회는 13만을 넘는다. 이단으로 통하는 이재록의 만민교회도 10만이다.
<b>이단 출신들이 참 많네요</b>
한국의 대형교회는 의외로 이단의 영향을 받은 목사들이 많다. 특히 베레아 성경공부를 한 목사들이 많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 주안교회의 나겸일 목사, 온누리교회의 하용조 목사, 연세중앙교회의 윤석전 목사, 화광교회의 최이식 목사, 소망교회의 김지철 목사, 아름다운교회의 김기홍 목사, 그리고 웃기는 짜장면 장경동 목사가 김기동의 베레아 출신들이다. 하나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교회 목사들이다.
<b>이단 닮기-부자세습</b>
부자세습(父子世襲)을 관철시킨 대형교회의 아버지목사들과 아들목사들의 면면이 호화롭다. 금란교회의 김홍도목사와 그 아들 김정민목사, 광림교회의 김선도목사와 아들 김정석목사, 인천 숭의교회의 이호문목사와 아들 이선목목사, 인천 계산중앙교회의 최세웅목사와 아들 최신성목사, 충현교회의 김창인목사와 아들 김성관목사, 대구서현교회의 이성헌목사와 아들 이상민목사, 대성교회의 서기행목사와 아들 서성용목사, 경향교회의 석원태목사와 아들 석기현목사, 강남교회의 지덕목사와 아들 지병윤목사.
영리한 곽선희 목사는 변칙세습으로 천재성을 과시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고관들이 출석하는 7만명의 소망교회를 통째로 아들 곽요셉목사에게 물려주기가 버거웠던 모양이다. 소망교회에서 300억을 비자금으로 빼돌려 분당에 예수소망교회를 건축했다. 은밀히 수천명의 노른자신자를 긁어모아 대형개척교회를 만든 다음 슬그머니 아들에게 물려주었다. 한국 대형교회는 70%가 부자세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주의 절차를 밟아 교회에서 교인들 전체투표를 실시하여 결정됐는데 부자세습이면 어떻고 독재세습이면 어떻냐?” 부자세습에 성공한 아버지 목사들의 항변이다. 대형교회 목사의 카리스마는 김일성처럼 절대적이다. 목사의 카리스마가 군중심리를 이용하면 찬성투표는 누워 떡 먹기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세습이 절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이단 닮기-성경공부 </b>
대형교회를 만든 일등공신은 성경공부다. 대형교회들은 주일예배로 끝나지 않는다. 월요일부터 한 주간 내내 교회가 입시학원처럼 북적거린다. 정예부대를 양성하기 위하여 제자화반이니 셀이니 하는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송생송 반신반의 하면서 성경공부반에 들어갔다가도 코스를 마치면 성령충만한 정예신자가 되어 나온다. 그러나 대형교회에서 하고 있는 성경공부는 이단들이 중독신자를 만들기 위해 개발해낸 아이디어다.
<b>이단 닮기-헌금</b>
이민교회를 방문한 미국목사는 주보에 끼어있는 헌금봉투의 헌금내역을 보고 혀를 내두른다. “십일조, 주일헌금, 생일감사, 환갑감사, 결혼감사, 출생감사, 백일감사, 돌 감사, 이사감사, 입학감사, 취직감사, 심방감사, 범사감사, 부흥회헌금, 성탄절헌금, 추수감사절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건축헌금, 주일밤 예배헌금 ,수요예배헌금, 금요철야헌금, 구역예배헌금, 기타헌금 헌금헌금 ”
한국교회가 원래는 그렇지 안했다. 중소교회가 사이좋게 평화공존을 누리던 60년대까지만 해도 주일 낮 예배 때만 헌금을 거뒀다. 부흥회 때는 아예 헌금순서가 없었다. 병 고침을 받거나 은혜를 받은 이들이 가끔 감사헌금을 했을 뿐이었다. 그러다 대형교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후부터 한국교회는 모일 때마다 헌금이다. 수요일 밤에도 금요철야에도 헌금채를 돌린다. 부흥회때는 밤마다 헌금이다.
지금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넘쳐나는 헌금을 주체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래서 호텔급의 기도원을 짓고 대학을 세우고 신문사를 차리고 병원과 노인아파트를 짓는데 투자한다. 헌금 걷는 수법이 이단들과 다를 바가 없다.
<b>이단 닮기-전도와 선교 </b>
이전 한국교회는 영력이 있어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찾아왔다. 초대 한국교회는 거의 그런 식으로 부흥됐다. 그때 교인들은 밤을 새워 기도하는 영력이 있었다. 지금은 교회마다 금요철야를 하지만 개인기도는 30분을 못 넘긴다. 커피라면 먹고 간증쑈 즐기면서 할렐루야 박수만 칠줄 알지 영력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부흥 된 건 도덕성과 영력 때문이었다. 한국교회는 전도로 부흥된 게 아니었다.
<b>대형교회의 특징 </b>
첫째 한국대형교회 목사 중에는 간음으로 소문난 이들이 많다. 프랑스 파리에 사는 정귀선이란 여인은 2001년에 “파리의 나비부인”이란 폭로소설을 썼다. 4년 동안 조모 목사와 사랑을 나눈 러브스토리다. “홍도야 울지 마라”로 유명한 김흥도 목사는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곽 목사 장 목사등 한국에는 대형교회를 거느리고 있는 카사노바목사님들이 부지기수다.
4형제 부흥사로 뉴욕에도 자주 오는 장모 목사는 스캔들을 즐기다가 교회에서 쫓겨났지만 가까운 일산에 교회를 개척하고 끄떡없이 지낸다. 형님먼저 아우 먼저라고 인천에서 목회하는 그의 형은 형님답게 한수 위다. 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유부녀 집사와 한창 재미를 보는데 집사남편이 경찰을 데리고 들이닥쳐 문을 두드렸다. 놀란 목사님은 홀라당 알몸으로 배란다로 도망하여 배란다에 매달려 몸을 숨겼다.
둘째 한국의 대형교회 목사들 중에는 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중표목사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겸일목사는 암으로 죽다가 살아났다. 하용조목사는 수없이 암수술을 받아가면서 암투인생(癌鬪人生)을 살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목사들이 암과 싸우면서 목회하고 있다. 속을 비우지 않고 욕심을 가득 채운목회를 하니 스트레스가 쌓여 암이 생긴다.  주님이 이끄는 목회가 아니라 욕심이 이끄는 목회를 하느라 6부 7부 설교를 하다보니 과로에 지쳐 암이 생긴다.
셋째 대형교회는 세속화의 극치다. 대형교회는 재벌들의 기업경영을 그대로 도입하여 운영한다. 교회내부를 일류호텔로 꾸미고 최고급의 마이크와 음향시설을 설치한다. 국립합창단수준의 성가대 찬양이 끝나면 무대배우처럼 목사가 강단으로 걸어 나온다. 화려한 의상, 배우처럼 분장한 얼굴로 설교하여 슈퍼스타 흉내를 낸다. 가수 뺨치게 노래를 잘하고, 웃기는 코미디 울리는 연기가 자유자재다.
대형교회들은 발 빠르게 유행을 도입하고 세속과 짝하여 교인들의 비위를 맞춰준다. 세속화된 개신교예배가 처음에는 좋지만 결국은 식상하여 혐오의 대상이 돼버린다. 개신교 예배는 시류에 편승하는 화학조미료 예배다. 위선과 과장으로 포장된 세속화의 극치다. 불교나 캐토릭의 예배는 고지식한 오르가닉 예배다. 그래서 캐토릭이나 불교의 설교는 짧고 담백하고 순수하다.
<b>공룡을 죽여라!</b>
첫째 교단이 나서면 된다. 카토릭은 대형교회가 없다. 신부님들이 욕심이 없어서 대형교회가 안 생겨났을까? 그건 아니다. 욕심은 신부님들도 결코 목사님들에게 지지 않는다. 제도 때문이다. 카토릭은 성당이 크나 작으나 월급이 똑같다. 개신교가 그렇게 한다면, 그래도 대형교회가 생겨날까?
둘째 국가가 나서야한다. 교단이 무능하여 저질목사들을 방치한다면 정부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목사(牧師)도 국가자격증이 필요치 않을까? 성업중인 엉터리목사, 가짜목사박사, 엉터리교단, 엉터리신학교를 교단이나 교회연합회에서는 정리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이 지경이 됐으면 국가의 공권력을 빌려서라도 정리해야 하는게 옳지 않을까?    
셋째 개신교는 올가닉으로 복귀해야 한다. 카토릭과 불교가 올가닉(Organic) 무기농 종교라면 개신교는 개량종 유기농종교다.  개신교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켜 새롭게 뜯어고친(改新) 개량 신품종 농산품이다. 많이 모이는데 만 주력하여 세상유행에 민감하다. 농약에 중독된 농산품처럼 맛도 영양가도 잃어버리고 건강을 해치는 식품이 돼버렸다.
대형교회가 등장한 이후 설교는 기복신앙의 푸닥거리로 전락돼 버리고 말았다. 설교 한구절이 끝날 적마다 “어찌 어찌 되기를 축원합니다”라는 추임새를 끼워 넣는다. 아멘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축원”은 축도에서 단 한번만 사용하는 축도용어인데 30분 설교에 수십번 등장한다. 통합측 장로교회에서는 설교시에 “축원합니다”를 못하도록 아예 총회에서 결정 하달했다. 그래도 여전하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이계선 목사는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파문을 각오하고 쓴 한국판 95개조항의문-"이라는 책을 한달뒤 낸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 "불온문서" 라고 칭한 책을 발행하기위해 후원회를 조직한다고 밝혔다
책의 제목에서 보듯이 이계선 목사는 책을 통해 대형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대형교회의 문제해법도 등장하는데 교단이 나서 캐톨릭처럼 목회자의 월급을 같이하고, 국가가 나서 목사고시제를 시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계선 목사가 보는 대형교회는 권력, 돈, 섹스가 있는 세상의 한 부분일뿐이다. 하지만 신랄한 비판과 함께 이계선 목사가 떠 올리는 이전 한국교회의 모습은 신선하다. 이계선 목사는 마지막으로 개신교는 올가닉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음은 책의 주요내용이다.
<b>망쪼(亡兆)든 한국교회</b>
10년 전부터 기독교인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교회 이미지를 망친 주범은 대형교회이다. 조용기 목사를 비롯 대형교회 목사들은 촛불집회를 마귀사탄 집회라 정죄하면서 MB 어천가를 찬송 하느라 법석이다.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 하고 목사를 헌금 먹기만 좋아하는 ‘먹사’라고 부른다. 교회가 ‘공공(公共)의 적(敵)’이 돼가고 있다.
전도가 안 되고 교인들이 줄어들면 대형교회는 점점 교인들이 불어나고 소형교회는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기존의 구멍가게가 문을 닫고 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실제로 한국교회의 성장이 둔화되고 교회이미지가 ‘개독교’가 된 후부터 대형교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대신 한해에 3천개의 소형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
소형교회들이 어려우면 대형교회가 어려운 아우 돕듯 도와 줄것이 아니냐?
하지만 한국의 대형교회는 놀부보다도 더 욕심이 많다.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모두가 소형교회의 교인들을 빼앗아서 대형교회를 만든 것이다. 교통요지에 호화판 교회를 지어놓고 거미줄에 잠자리 걸리듯 찾아들게 한다. 고급스런 교회버스를 작은 교회 앞에 주차시켜놓고 호객하듯 유혹하고, 일류연예인을 초청하여 간증쑈를 벌려 몰려들게 한다.
<b>한국교회를 잡아먹는 공룡</b>
조용기목사가 이끄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국에 31개의 지 교회를 거느리고 있다. 교인이 자그마치 78만 명. 안양에 본당을 둔 동생 조용목목사는 21개의 지 교회에 30만명. 형제가 연합하여 인구 100만의 종교왕국을 건설했다.
4형제 목사로 유명한 감리교의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김건도목사는 빅브라더스 목사다. 장남 김선도는 7만의 광림교회, 차남 김홍도는 10만의 금란교회, 삼남 김국도는 만명 넘는 임마누엘교회를 세웠다.
세계종교사상 형제가 100만 교인들을 긁어모은 사례는 삼국지의 황건적파인 장각 장보 장량 삼형제와 한국 순복음파의 조용기 조용목형제 뿐일 것이다.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삼형제목사도 황건적만은 못하지만 그 세(勢)가 20만을 육박하여 군벌(軍閥)에 가깝다.
지금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하고 있는 목회수법은 공산당식 세포조직으로 ‘셀’(Cell)이니 소그룹이니 하는 것들을 조직하여 교인들을  꽁꽁 묶는다. 전교인 총력전도 심방전도 노방전도 같은 외판원식 저인망 전도로 타교인 들까지 긁어온다. 공산당 세뇌교육을 방불케 하는 성경공부와 전도훈련으로 중독신자를 만든다.
어떤 대형교회는 구역 담당 부교역자들에게 성장률을 배당해준다. 목표달성하면 두둑하게 보너스를 주고 미달이면 가차 없이 목을 자른다. 1.대형교회는 소형교회를 잡아먹는 공룡이다. 2.대형교회는 성공신화를 따르려는 사람으로 신학교 범람과 목사양산의 주범이다. 3.대형교회는 교회부패의 온상이다.
<b>대형교회의 원조</b>
조용기 목사가 이끄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대형교회의 효시이다. 1970년대에 만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로 성공했다. 그러나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생기기 전인 1950년 대 말에 한국에는 이미 3만명이 모이는 대형교회가 있었다. 이단으로 몰린 박태선의 마포전도관이다. 그러므로 한국 대형교회의 원조는 이단교회라고 보는 게 옳다.
내 알기로는 한국교회역사상 최대의 능력자는 박태선 문선명 김기동 순서일 것이다.  아무튼 박태선은 한국최초의 대형교회 목회자이다. 한경직 목사의 영락교회가 2천명을 자랑할 때 마포전도관은 3만 명이였다.
한국교회의 대형교회는 이단들로부터 시작됐다. 박태선의 전도관이 50년대에 10만을 채웠다. 뒤를 따르면서 통일교회의 문선명도 단일교회 체제로 수십만을 거느렸다. 김기동의 성락교회는 13만을 넘는다. 이단으로 통하는 이재록의 만민교회도 10만이다.
<b>이단 출신들이 참 많네요</b>
한국의 대형교회는 의외로 이단의 영향을 받은 목사들이 많다. 특히 베레아 성경공부를 한 목사들이 많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 주안교회의 나겸일 목사, 온누리교회의 하용조 목사, 연세중앙교회의 윤석전 목사, 화광교회의 최이식 목사, 소망교회의 김지철 목사, 아름다운교회의 김기홍 목사, 그리고 웃기는 짜장면 장경동 목사가 김기동의 베레아 출신들이다. 하나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교회 목사들이다.
<b>이단 닮기-부자세습</b>
부자세습(父子世襲)을 관철시킨 대형교회의 아버지목사들과 아들목사들의 면면이 호화롭다. 금란교회의 김홍도목사와 그 아들 김정민목사, 광림교회의 김선도목사와 아들 김정석목사, 인천 숭의교회의 이호문목사와 아들 이선목목사, 인천 계산중앙교회의 최세웅목사와 아들 최신성목사, 충현교회의 김창인목사와 아들 김성관목사, 대구서현교회의 이성헌목사와 아들 이상민목사, 대성교회의 서기행목사와 아들 서성용목사, 경향교회의 석원태목사와 아들 석기현목사, 강남교회의 지덕목사와 아들 지병윤목사.
영리한 곽선희 목사는 변칙세습으로 천재성을 과시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고관들이 출석하는 7만명의 소망교회를 통째로 아들 곽요셉목사에게 물려주기가 버거웠던 모양이다. 소망교회에서 300억을 비자금으로 빼돌려 분당에 예수소망교회를 건축했다. 은밀히 수천명의 노른자신자를 긁어모아 대형개척교회를 만든 다음 슬그머니 아들에게 물려주었다. 한국 대형교회는 70%가 부자세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주의 절차를 밟아 교회에서 교인들 전체투표를 실시하여 결정됐는데 부자세습이면 어떻고 독재세습이면 어떻냐?” 부자세습에 성공한 아버지 목사들의 항변이다. 대형교회 목사의 카리스마는 김일성처럼 절대적이다. 목사의 카리스마가 군중심리를 이용하면 찬성투표는 누워 떡 먹기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세습이 절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이단 닮기-성경공부 </b>
대형교회를 만든 일등공신은 성경공부다. 대형교회들은 주일예배로 끝나지 않는다. 월요일부터 한 주간 내내 교회가 입시학원처럼 북적거린다. 정예부대를 양성하기 위하여 제자화반이니 셀이니 하는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송생송 반신반의 하면서 성경공부반에 들어갔다가도 코스를 마치면 성령충만한 정예신자가 되어 나온다. 그러나 대형교회에서 하고 있는 성경공부는 이단들이 중독신자를 만들기 위해 개발해낸 아이디어다.
<b>이단 닮기-헌금</b>
이민교회를 방문한 미국목사는 주보에 끼어있는 헌금봉투의 헌금내역을 보고 혀를 내두른다. “십일조, 주일헌금, 생일감사, 환갑감사, 결혼감사, 출생감사, 백일감사, 돌 감사, 이사감사, 입학감사, 취직감사, 심방감사, 범사감사, 부흥회헌금, 성탄절헌금, 추수감사절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건축헌금, 주일밤 예배헌금 ,수요예배헌금, 금요철야헌금, 구역예배헌금, 기타헌금 헌금헌금 ”
한국교회가 원래는 그렇지 안했다. 중소교회가 사이좋게 평화공존을 누리던 60년대까지만 해도 주일 낮 예배 때만 헌금을 거뒀다. 부흥회 때는 아예 헌금순서가 없었다. 병 고침을 받거나 은혜를 받은 이들이 가끔 감사헌금을 했을 뿐이었다. 그러다 대형교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후부터 한국교회는 모일 때마다 헌금이다. 수요일 밤에도 금요철야에도 헌금채를 돌린다. 부흥회때는 밤마다 헌금이다.
지금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넘쳐나는 헌금을 주체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래서 호텔급의 기도원을 짓고 대학을 세우고 신문사를 차리고 병원과 노인아파트를 짓는데 투자한다. 헌금 걷는 수법이 이단들과 다를 바가 없다.
<b>이단 닮기-전도와 선교 </b>
이전 한국교회는 영력이 있어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찾아왔다. 초대 한국교회는 거의 그런 식으로 부흥됐다. 그때 교인들은 밤을 새워 기도하는 영력이 있었다. 지금은 교회마다 금요철야를 하지만 개인기도는 30분을 못 넘긴다. 커피라면 먹고 간증쑈 즐기면서 할렐루야 박수만 칠줄 알지 영력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부흥 된 건 도덕성과 영력 때문이었다. 한국교회는 전도로 부흥된 게 아니었다.
<b>대형교회의 특징 </b>
첫째 한국대형교회 목사 중에는 간음으로 소문난 이들이 많다. 프랑스 파리에 사는 정귀선이란 여인은 2001년에 “파리의 나비부인”이란 폭로소설을 썼다. 4년 동안 조모 목사와 사랑을 나눈 러브스토리다. “홍도야 울지 마라”로 유명한 김흥도 목사는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곽 목사 장 목사등 한국에는 대형교회를 거느리고 있는 카사노바목사님들이 부지기수다.
4형제 부흥사로 뉴욕에도 자주 오는 장모 목사는 스캔들을 즐기다가 교회에서 쫓겨났지만 가까운 일산에 교회를 개척하고 끄떡없이 지낸다. 형님먼저 아우 먼저라고 인천에서 목회하는 그의 형은 형님답게 한수 위다. 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유부녀 집사와 한창 재미를 보는데 집사남편이 경찰을 데리고 들이닥쳐 문을 두드렸다. 놀란 목사님은 홀라당 알몸으로 배란다로 도망하여 배란다에 매달려 몸을 숨겼다.
둘째 한국의 대형교회 목사들 중에는 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중표목사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겸일목사는 암으로 죽다가 살아났다. 하용조목사는 수없이 암수술을 받아가면서 암투인생(癌鬪人生)을 살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목사들이 암과 싸우면서 목회하고 있다. 속을 비우지 않고 욕심을 가득 채운목회를 하니 스트레스가 쌓여 암이 생긴다.  주님이 이끄는 목회가 아니라 욕심이 이끄는 목회를 하느라 6부 7부 설교를 하다보니 과로에 지쳐 암이 생긴다.
셋째 대형교회는 세속화의 극치다. 대형교회는 재벌들의 기업경영을 그대로 도입하여 운영한다. 교회내부를 일류호텔로 꾸미고 최고급의 마이크와 음향시설을 설치한다. 국립합창단수준의 성가대 찬양이 끝나면 무대배우처럼 목사가 강단으로 걸어 나온다. 화려한 의상, 배우처럼 분장한 얼굴로 설교하여 슈퍼스타 흉내를 낸다. 가수 뺨치게 노래를 잘하고, 웃기는 코미디 울리는 연기가 자유자재다.
대형교회들은 발 빠르게 유행을 도입하고 세속과 짝하여 교인들의 비위를 맞춰준다. 세속화된 개신교예배가 처음에는 좋지만 결국은 식상하여 혐오의 대상이 돼버린다. 개신교 예배는 시류에 편승하는 화학조미료 예배다. 위선과 과장으로 포장된 세속화의 극치다. 불교나 캐토릭의 예배는 고지식한 오르가닉 예배다. 그래서 캐토릭이나 불교의 설교는 짧고 담백하고 순수하다.
<b>공룡을 죽여라!</b>
첫째 교단이 나서면 된다. 카토릭은 대형교회가 없다. 신부님들이 욕심이 없어서 대형교회가 안 생겨났을까? 그건 아니다. 욕심은 신부님들도 결코 목사님들에게 지지 않는다. 제도 때문이다. 카토릭은 성당이 크나 작으나 월급이 똑같다. 개신교가 그렇게 한다면, 그래도 대형교회가 생겨날까?
둘째 국가가 나서야한다. 교단이 무능하여 저질목사들을 방치한다면 정부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목사(牧師)도 국가자격증이 필요치 않을까? 성업중인 엉터리목사, 가짜목사박사, 엉터리교단, 엉터리신학교를 교단이나 교회연합회에서는 정리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이 지경이 됐으면 국가의 공권력을 빌려서라도 정리해야 하는게 옳지 않을까?    
셋째 개신교는 올가닉으로 복귀해야 한다. 카토릭과 불교가 올가닉(Organic) 무기농 종교라면 개신교는 개량종 유기농종교다.  개신교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켜 새롭게 뜯어고친(改新) 개량 신품종 농산품이다. 많이 모이는데 만 주력하여 세상유행에 민감하다. 농약에 중독된 농산품처럼 맛도 영양가도 잃어버리고 건강을 해치는 식품이 돼버렸다.
대형교회가 등장한 이후 설교는 기복신앙의 푸닥거리로 전락돼 버리고 말았다. 설교 한구절이 끝날 적마다 “어찌 어찌 되기를 축원합니다”라는 추임새를 끼워 넣는다. 아멘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축원”은 축도에서 단 한번만 사용하는 축도용어인데 30분 설교에 수십번 등장한다. 통합측 장로교회에서는 설교시에 “축원합니다”를 못하도록 아예 총회에서 결정 하달했다. 그래도 여전하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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