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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런스윅 신학원 개교후 첫 명예박사 수여 -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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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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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 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ㆍㆍㆍ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ㆍㆍㆍ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위의 시는 조선 선교사 언더우드가 지은 시이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조선을 깨우고 125년뒤 뉴브런스윅 신학원은 졸업생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 한국교회의 한 목회자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언더우드가 졸업한 신학교로 한인들에게는 잘알려져 있는 뉴브런스윅 신학원은 개교 225주년을 맞아 5월 16일(토) 오후 12시30분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이래 처음으로 김삼환 목사(한국 명성교회)와 로버트 화잇 전 총장등 2명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39명의 졸업생 중에는 9명의 언더우드의 후예인 한인졸업생이 있어 의미를 더했다. 또 김삼환 목사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5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의 날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김삼환 목사의 모든 일정은 뉴저지에서 공부중이며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역중인 김 목사의 외아들이 통역을 담당했으며 학교측도 김삼환 목사와 한국 및 한인목회자를 배려했다.

이학준 교수는 졸업식에서 김삼환 목사의 수상이유를 설명하며 "김 목사가 언더우드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 동안 해 온 선교와 에큐메니칼 운동과 그리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봉사의 사역들을 높히 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위를 받은 김 목사는 답사를 통해 "한국은 하나님이 세워주신 미국에 큰 사랑을 받고 뉴브런스윅 신학원을 졸업한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 받은 은혜가 많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한국을 위해 한알의 밀알로 희생을 했다. 언더우드 선교사 부인이 쓴 책을 읽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언더우드는 예수님을 본받아 낮고 어려운 곳을 찾아 선교를 했다. 저와 저희 교회는 언더우드에 감사하며 그의 희생과 섬김을 본받아 이웃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125년전 뉴브런스윅 신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으로 선교를 떠나 한국교회의 문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녀가 참가하여 한인목회자를 환영했다. 뉴브런스윅 신학교는 매년 한국에서 언더우드 국제 심포지움을 열고 있다.

한국측에서는 뉴브런스윅 신학원 도서관에 언더우드 선교사의 흉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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