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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인 원주민과 같이 선교하는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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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0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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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7월 28일(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5일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넷째날(31일) 오후집회에서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가 “하나님이 쓰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선교도전 강연을 했다.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의 아버지는 1956년 위튼대학 출신 4명의 다른 선교사와 함께 에콰도르에서 순교했다. 그는 아버지를 죽였지만 나중에 목사간 원주민의 손에 세례를 받는다. 그는 아버지와 자신의 선교이야기를 담은 <창의 끝>이라는 책을 썼으며 이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음은 강의요약이다.

만나서 반갑다. 나는 이 학교(휘튼대학)를 졸업했다. 하나님은 위대한 창조주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초기부터 위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시고 있으시다. 모든 책의 저자가 주인공의 특이한 성격을 창조적으로 넣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창조를 다 이해하기가 어려울때도 있다.

아주 내가 꼬마일때 하나님이 만드시는 스토리는 이해가 안됐다. 아버지는 선교를 위해 헌신한 조종사였다. 아버지가 비행기를 몰고 나갈때 어머니는 아버지와 날씨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가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나갔지만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으셨다. 나는 저녁의 놀이 있는 하늘을 보며 아버지를 기다렸다.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나를 보고 어머니는 아버지는 안돌아 오실것이라고 하며 집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믿고 싶지 읺았다. 내가 좀 더 크면 비행기 조정술을 가르쳐 주신다고 한 아버지는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는 예수님과 함께 살 나라로 갔다"고 나에게 말했다. 이곳에서의 삶은 잠시이지만 천국에서 아버지와 만날 것이다고 위로했다. 아버지의 이야기는 영웅다운 이야기 이였다.

아무리 슬픈일이 있더라도 인생의 끝이 아니다. 힘든 시간을 맞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창조적인 이야기로 풀어가기를 원하셨다. 1956년 1월 8일, 아버지를 포함하여 5명의 선교사가 죽었다. 하지만 2년뒤 고모와 어머니등 두 여인이 아버지가 순교했던 에콰도르의 선교사로 다시 오게되었다. 나는 우리도 순교하지 않을까 염려와 두려움이 앞섰다. 여러분 우리는 모든 하나님의 이야기를 다 이해할수 없다. 어떤때는 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릴때도 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써주었을때 좋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고통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는 하나님이 작성하실 것이다. 드시 들어온 어머니와 고모가 죽을뻔했지만 목숨을 유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5살때 아버지가 순교하고, 7살에 다시 이나라에 오고, 9살에 밀림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같이 살게되었다.

9살때 그들이 특별한 부족이었다는 것을 깨닫앗다. 특별하지 않다면 아버지가 왜 그들을 위해 순교했겠는가? 그래서 그들과 같이 살기로 했다. 모든 민족의 특징이 있는데 이들은 흥미가 진진했다. 철사로 장식을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아버지를 죽인 한가정에 아들로 입양이 되어 도구를 사용해 사람을 죽이는 것을 배우며 성장했다. 몇년후 깨닫은 것은 그집이 아버지를 죽인 사람의 가족이었다.

이버지를 죽인 사람의 이름이 민카이로 부족의 전사이며 우두머리였다. 민카이는 나와 같이 다니며 전도도 하고 복음을 전하며 인터뷰도 했다.

기자가 민카이가 친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맞는가고 물었다. 그래서 맞다고 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지낸다고 대답했다. 기자는 민카이가 정말 아버지를 죽인 집안사람인가 물었다. 기자는 우리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나는 맞다고 계속 대답했다. 기자는 어떻게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가능한가를 물었다. 기자는 하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내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때야 나는 민카이를 잘못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라 사랑한것이 아니라, 그가 새사람이 되어 사랑한것이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었다. 민카이의 모습은 달라진것은 없다. 하지만 그는 성경속의 새로운 사람이 되어 전도하고 나타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변화시킬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복음을 전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복음의 대사로 사용해서 그리스도안에서 화목한 변화를 만들어 내신다. 이것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아버지가 비행기로 죽었던 그곳에서 민카이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동생과 친구와 세례를 받고 있을때 민카이가 기도했다. 민카이는 그곳 모래위에서 찾아온 사람을 죽이고 하나님의 뜻을 어겼지만 이젠 변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은 놀랍도록 새롭게 창조했다.

1994년 아버지를 대신 사역하던 고모는 암으로 천국에 갔다. 그녀는 동생을 죽인 사람들을 위해 36년간 바쳐 선교사역을 담당했다. 그리고 그곳에 뭍혔다. 당시 고모는 원주민 부족과 의미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보고 다시 밀림에서 살아달라고 요청했다. 저는 이미 미국에 와서 휘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20년을 보내 그들과 함게 밀림속에 사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서 무엇을 해 줄까라는 자신감도 능력도 없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되어 이세상에 남겨야 겠다는 일을 시작했다. 여러분은 선교의 도전을 통해 우리의 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는 누가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가, 아니며 하나님이 창조해 나가도록 하던가.

8년전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음악을 잘하는 20살 딸이 할아버지를 닮아 음악선교를 위해 세계를 돌다 돌아온 환영파티를하다 하나님에 부름을 받았다. 딸은 300백만명중 한명이 죽는 병으로 하늘나라로 갔다.

돌아온 딸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딸이 죽자 절망과 같은 아픔을 느낄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시지만 세밀한것까지 간섭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하신일을 머리가 아니라 메어지는 가슴으로 느낄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알지도 못하는데 불구하고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신 것이 사랑임을 가슴으로 느끼게 된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복음의 대사로 보내주시고 도구로 사용하신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이야기를 쓰기를 바라신다.

가족을 데리고 아버지가 선교하던 밀림을 보여주고 아버지의 인생을 영화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만들고 많은 집회에서 강사로 강연을 했다. 하나님이 바라신것은 선교에 대한 열정을 영화에 담기를 원하셨다. 그 열정을 나누어 가고 싶다. 하나님과 나와 사이의 벽을 깨기위해 사용하신 것이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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