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계 원로 총출동 - 미주복음신문사 사장 장진우 장로 은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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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1-24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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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창간하여 미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기독신문사인 미주복음신문사 사장 장진우 장로 은퇴예배가 11월 24일(월) 오후 7시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열렸다.
버지니아에 있는 신문사 사장인 장진우 장로의 은퇴식을 왜 뉴욕에서 해 주는가? 한재홍 목사는 "예수님도 고향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라고 기자에게 조크를 던졌지만, 장진우 장로의 33년 언론사역과 뉴욕교계와의 관계는 밀접하다.
이날 뉴욕목사회와 뉴욕청소년센터가 장진우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미주복음신문사가 많은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어 뉴욕목사회에서 공로패를 주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뉴욕청소년센터에서 공로패를 왜 주는가?
양희철 목사가 교협회장으로 있던 89년, 매디슨스퀘어가든에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집회를 열어 2만불이 넘는 기금을 모아 청소년센터의 기둥을 세우는데 장진우 목사가 큰 공헌을 했다. 이에 양희철 목사가 이번 은퇴예배의 준비위원장을 맡아 감사의 준비를 했다.
예배는 사회 송병기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기도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성경봉독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 설교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 개식사 박희소 목사(미주기독교방송 사장), 바디워십 포레스트믿음장로교회 중등부와 뉴욕충신장로교회 청소년부, 헌금 김종덕 목사(뉴욕실로암장로교회), 특별찬양 밀알여성선교합창단으로 진행됐다.
이어 격려사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 찬양 뉴욕신광교회와 포레스트교회 찬양대, 복음신문 발자취 김상모 목사(UMC 원로), 축사 황경일 목사(전 뉴욕교협 회장), 축사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 특송 김인식목사 부부, 기념품 증정, 답사 장진우 목사, 광고 양희철 목사, 축도 방지각 목사(뉴욕청소년센터 대표)등 뉴욕교계의 원로가 총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영춘 목사는 "나의 달려갈 길을 다하고(딤후 4: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역시 기독언론인 미주크리스천신문의 발행인인 장영춘 목사는 "신문은 어려워 미친사람이 아니면 할수 없다"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장진우 장로 부부는 복음을 위하여 끓임없이 선한일을 쌓아왔으며 복음을 위하여 부어지고 이제 쭉정이만 남았다. 누릴수 있는 분인데 사명을 받고 헌신해 왔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개식사를 통해 미주기독교방송 사장인 박희소 목사는 "신문사나 방송사를 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것은 아니다. 장로님 부부의 34년동안 수고를 통해 우리는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감사를 돌렸다.
격려사를 통해 안창의 목사는 "잘하셨다. 복음의 장사꾼이라는등 많은 오해를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시리라. 수고하며 이룬 일들을 하나님이 잘했다고 칭찬할줄 믿는다. 사역을 위해 이곳저곳에 손을 벌리며 자존심도 버리면서 수고했던 장로님과 권사님을 하나님께서는 잘했다고 칭찬할줄 믿는다. 미주 동포사회와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기도하고 전진했던 모든 것들을 주님이 아신다"고 격려했다.
김상모 목사는 "복음신문사 발자취" 순서에서 "70년대 부터 한인교회의 부흥성장을 돕는 일환으로 한국의 성령운동 중심권 목사(한경직 김창길 신현균 조용기 옥한흠 이동원 토레이 척스미스)등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수백명을 초청해서 오늘날 미주교회가 부흥성장하는 기초가 됐다. 또 한인목회자들을 위한 한인교역자 수련회, 각종 세미나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또 김상모 목사는 인터넷도 팩스도 흔하지 않던 시절, 익스프레스 메일과 전화로 글을 투고하던 기억을 떠 올렸다.
축사를 통해 황경일 목사는 "장진우 장로의 부인, 장사라 권사는 미주복음신문이 주최하는 세미나나 행사에 오면 언제나 웃으면서 친절하게 입구에서 맞아준 것을 기억한다" 라고 기억했다.
최창섭 목사는 "장진우 장로 부부는 34년간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일과 목회자들을 세우는 일을 해왔다"고 격려했다. 또 최 목사는 "23년전에 처음 보았을때는 젊고 건강했는데 33년간 사역을 감당하고 젊음도 재산도 바쳐서 헌신해 왔다"라며 '장진우'라는 이름의 삼행시로 축하했다.
답사를 통해 장진우 장로는 목사님들에게 엎드려 큰절을 하고 "감격이 너무 커서 눈물이 안나온다. 33년간 신문이 나오도록 도와주어 감사하다. 그동안 신문을 찍어야 하니 목사님들에게 무리한 요구가 많았다. 큰절을 할테니 다 풀어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장진우 장로는 "목사님들이 후계자를 빨리 구해주어야 진짜 은퇴를 하는 것"이라며 후임소개를 부탁했다.
장진우 장로의 부인이자 미주복음신문 편집인인 장사라 권사는 글을 잘 읽을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 준비한 답사를 읽어나갔다. 장 권사는 목이 메였지만 차분하게 글을 읽어나갔다.
"40년을 머슴처럼 일했다. 해질때 까지 일했고 아내는 밤을 새울때도 많았다. 복음을 전하겠다고 동서남북으로 뛰어 다녔다. 목사님들에게 불손하고 실수도 하고 조급하기도 했다. 인간적인 생각이 앞설때도 있었다. 잘못한 일이 수없이 많다. 저의 잘못을 대해 목사님에게 용서를 구한다."
"구멍가게 같은 작은 살림이었지만 뉴욕을 큰 집이라 의지하며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뉴욕교계의 도움없이 재정적인 위기를 넘어갈수 있었겠는가. 급하면 투정을 부리고 조르기도 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도 많았다."
"미주복음신문은 계속하기에도 그만두기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정리하면서 내년 4월 30차 교역자 북미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에게 영광을 통해 사역을 마무리 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버지니아에 있는 신문사 사장인 장진우 장로의 은퇴식을 왜 뉴욕에서 해 주는가? 한재홍 목사는 "예수님도 고향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라고 기자에게 조크를 던졌지만, 장진우 장로의 33년 언론사역과 뉴욕교계와의 관계는 밀접하다.
이날 뉴욕목사회와 뉴욕청소년센터가 장진우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미주복음신문사가 많은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어 뉴욕목사회에서 공로패를 주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뉴욕청소년센터에서 공로패를 왜 주는가?
양희철 목사가 교협회장으로 있던 89년, 매디슨스퀘어가든에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집회를 열어 2만불이 넘는 기금을 모아 청소년센터의 기둥을 세우는데 장진우 목사가 큰 공헌을 했다. 이에 양희철 목사가 이번 은퇴예배의 준비위원장을 맡아 감사의 준비를 했다.
예배는 사회 송병기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기도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성경봉독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 설교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 개식사 박희소 목사(미주기독교방송 사장), 바디워십 포레스트믿음장로교회 중등부와 뉴욕충신장로교회 청소년부, 헌금 김종덕 목사(뉴욕실로암장로교회), 특별찬양 밀알여성선교합창단으로 진행됐다.
이어 격려사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 찬양 뉴욕신광교회와 포레스트교회 찬양대, 복음신문 발자취 김상모 목사(UMC 원로), 축사 황경일 목사(전 뉴욕교협 회장), 축사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 특송 김인식목사 부부, 기념품 증정, 답사 장진우 목사, 광고 양희철 목사, 축도 방지각 목사(뉴욕청소년센터 대표)등 뉴욕교계의 원로가 총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영춘 목사는 "나의 달려갈 길을 다하고(딤후 4: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역시 기독언론인 미주크리스천신문의 발행인인 장영춘 목사는 "신문은 어려워 미친사람이 아니면 할수 없다"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장진우 장로 부부는 복음을 위하여 끓임없이 선한일을 쌓아왔으며 복음을 위하여 부어지고 이제 쭉정이만 남았다. 누릴수 있는 분인데 사명을 받고 헌신해 왔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개식사를 통해 미주기독교방송 사장인 박희소 목사는 "신문사나 방송사를 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것은 아니다. 장로님 부부의 34년동안 수고를 통해 우리는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감사를 돌렸다.
격려사를 통해 안창의 목사는 "잘하셨다. 복음의 장사꾼이라는등 많은 오해를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시리라. 수고하며 이룬 일들을 하나님이 잘했다고 칭찬할줄 믿는다. 사역을 위해 이곳저곳에 손을 벌리며 자존심도 버리면서 수고했던 장로님과 권사님을 하나님께서는 잘했다고 칭찬할줄 믿는다. 미주 동포사회와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기도하고 전진했던 모든 것들을 주님이 아신다"고 격려했다.
김상모 목사는 "복음신문사 발자취" 순서에서 "70년대 부터 한인교회의 부흥성장을 돕는 일환으로 한국의 성령운동 중심권 목사(한경직 김창길 신현균 조용기 옥한흠 이동원 토레이 척스미스)등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수백명을 초청해서 오늘날 미주교회가 부흥성장하는 기초가 됐다. 또 한인목회자들을 위한 한인교역자 수련회, 각종 세미나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또 김상모 목사는 인터넷도 팩스도 흔하지 않던 시절, 익스프레스 메일과 전화로 글을 투고하던 기억을 떠 올렸다.
축사를 통해 황경일 목사는 "장진우 장로의 부인, 장사라 권사는 미주복음신문이 주최하는 세미나나 행사에 오면 언제나 웃으면서 친절하게 입구에서 맞아준 것을 기억한다" 라고 기억했다.
최창섭 목사는 "장진우 장로 부부는 34년간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일과 목회자들을 세우는 일을 해왔다"고 격려했다. 또 최 목사는 "23년전에 처음 보았을때는 젊고 건강했는데 33년간 사역을 감당하고 젊음도 재산도 바쳐서 헌신해 왔다"라며 '장진우'라는 이름의 삼행시로 축하했다.
답사를 통해 장진우 장로는 목사님들에게 엎드려 큰절을 하고 "감격이 너무 커서 눈물이 안나온다. 33년간 신문이 나오도록 도와주어 감사하다. 그동안 신문을 찍어야 하니 목사님들에게 무리한 요구가 많았다. 큰절을 할테니 다 풀어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장진우 장로는 "목사님들이 후계자를 빨리 구해주어야 진짜 은퇴를 하는 것"이라며 후임소개를 부탁했다.
장진우 장로의 부인이자 미주복음신문 편집인인 장사라 권사는 글을 잘 읽을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 준비한 답사를 읽어나갔다. 장 권사는 목이 메였지만 차분하게 글을 읽어나갔다.
"40년을 머슴처럼 일했다. 해질때 까지 일했고 아내는 밤을 새울때도 많았다. 복음을 전하겠다고 동서남북으로 뛰어 다녔다. 목사님들에게 불손하고 실수도 하고 조급하기도 했다. 인간적인 생각이 앞설때도 있었다. 잘못한 일이 수없이 많다. 저의 잘못을 대해 목사님에게 용서를 구한다."
"구멍가게 같은 작은 살림이었지만 뉴욕을 큰 집이라 의지하며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뉴욕교계의 도움없이 재정적인 위기를 넘어갈수 있었겠는가. 급하면 투정을 부리고 조르기도 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도 많았다."
"미주복음신문은 계속하기에도 그만두기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정리하면서 내년 4월 30차 교역자 북미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에게 영광을 통해 사역을 마무리 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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