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목사] ③ 마이크 비클의 비윤리적인 언행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김재성 목사] ③ 마이크 비클의 비윤리적인 언행들

페이지 정보

신학ㆍ2011-01-16 00:00

본문

미주 4개 단체에서 공동주관하는 신사도운동 대응전략 세미나가 1월 13일(목) 오후 1시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먼저 김재성 목사는 "신사도운동의 신학적 문제와 교회의 입장"에서 연구발표를 했다.

김재성 목사는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로 현재 필라이대위 위원장으로 있다. 김 목사는 웨스터민스터 신대원에서 Ph.D., 미국 칼빈신학대학원에서 Th.M 학위를 받고 한국 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김재성 목사는 자녀가 다니는 교회에서 IHOP을 간다고 해서 IHOP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장로교 목사가 지적하는 타교단의 신학문제가 아니라, 미국교회 심지어 오순절계통의 A/G교단에서 신사도운동을 문제시 하고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김 목사는 부흥회를 하듯히 확신있는 발표를 이어나갔다.

116g.jpg
▲김재성 목사(필라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제 4 부 자칭 선지자들의 예언과 그 실상

마이클 비클과 그의 선지자들, 밥 존스와 폴 케인 등은 다른 교회와 목회자들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지 않는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셨다”로 시작하는 이들의 예언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결국 거짓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모든 선지자들은 그 진실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그러나 마이크 비클과 그 주변의 선지자들이라는 자들은 전혀 객관적인 검증을 받지 않았다. 그러한 제안을 거부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은 “미친 개”라고 경멸한다.

마이크 비클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독보적인 자신만의 존재감을 내세우기 위해서 특별한 하나님의 예언자로 밥 존스를 높이 추켜세우고, 자주 인용한다. 하지만, 밥 존스의 예언들은 거의 대부분 조작된 것이다. 마이크 비클과 밥 존스, 두 사람이 공통으로 말하는 한 사건에서 드러나는 거짓 증거들을 살펴보자. 예언들 중에서 중요한 것들만 간추린 것이다.

첫째. “3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 비클이 자신의 명성을 내세우기 위해서 예언자이자 선지자 밥 존스가 1983년 “내가 한 가지 아주 나쁜 소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21일 마치는 날에도 부흥을 주시지 않을 것이며, 그 보다 더 나쁜 것은 삼 개월 동안 전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고 하셨다는 것이다.95) 그리고 그해 5월 말에 이런 예언을 했는데, 실제로 3개월간 비가 오지 않고 가물었다가 8월 23일 오후 6시에 3-4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다고 예언한 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마이크 비클은 이것이말로 하나님의 징조라고 주장했다.96)

이것은 전혀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를 마이클 비클이 주장하는 것이다. 1983년 6월, 7월, 8월까지 국가 기상청과 지역 신문의 날씨 보도를 구입해서 분석한 결과, 이 캔사스 지역은 항상 매우 높은 무더위에 처해 있었다. 6월에는 평균 강수량 5.03인치를 약간 상회하는 비가 내렸다. 그런데 캔사스 남쪽에는 7.37인치의 비가 내렸다. 이들이 집회장소로 모이는 곳은 바로 남쪽에 있었으니, 비가 더 왔던 곳이기도 하다. 6월 달에 온 비의 양이 적지 않았으니, 하루에 2인치가 넘는 날도 있었고, 이틀은 1인치가 내렸다. 8월 23일날은 겨우 0.32인치가 내렸을 뿐이다.97)

당시 그곳에 거주했던 그루웬 목사와 같은 분이 아니라면, 우리는 이런 예언의 헛된 속임수들을 입증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여름은 전혀 가뭄이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당시 그 누구도 매말랐던 여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8월 23일부터 비가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특별한 상황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마이크 비클은 우리는 날마다 가뭄 현상을 목격하고 체험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꾸며서 몇 년 후에 퍼트린 것이다.

둘째. “6개월 내에 30세 이하 여섯 명이 죽을 것이다”

이 예언에 거론되는 내용은 이들이 사역 초창기에 관련되어 있다. 1976년에 오자르크 호수 (Ozarks Lake) 에 있는 청소년 캠프에서 그 곳에 모여 있던 젊은이들에게 밥 존스가 술 먹고, 마약하고, 부도덕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오토바이 사건이 일어날 것을 경고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밥 존스에게 이들의 행동을 알려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준엄하게 두 번이나 경고했고, 오토바이 사고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두 사람이 이틀 후에 오토바이에 치여서 죽었다고 하였다.98)

마이클 비클은 밥 존스를 높이 치켜세우면서, 이 사건을 약간 다르게 포장하였다.99) 일단의 청소년들이 죄를 범하고, 이탈행동을 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30세 이하의 청소년들 중 여섯 명이 6주 이내에 죽을 것이라고 밥 존스에게 예언하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부도덕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교회에서는 밥 존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ㅤㅉㅗㅈ아냈다고 하였다. ‘당신을 그들을 저주했고, 목회자를 저주했으니 당장 교회를 떠나라’고 했다는 것이다. 밥 존스와 그의 아내 바이올라는 오랫동안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다른 문서에서는 마이크 비클이 약간 내용을 바꾸었다. 성도들이 약 삼백 명 정도 되는 교회였는데, 성도들이 죄를 중단하지 않아서, 밥 존스가 계시의 영으로 그들에게 경고하고 젊은이들이 죄를 범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는 것이다. 육 주 안에 일곱 명이 죽을 것이다고 예언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밥 존스를 ㅤㅉㅗㅈ아냈다고 하였다.100)

그러나, 이 사건이 있었던 당시 ‘베뢰아 침례교회’ (Berean Baptist Church) 교회의 담임 목사는 전혀 다른 증언을 하였다. 밥 존스는 이 교회에 나타나서, 전혀 목회자와 사전에 상의하거나 단 한마디의 협조 요구를 받은 적도 없으면서, 성도들이 모인 집회 시간에 자신을 선지자라고 주장하면서 끼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찬양과 예배 시간을 주도하였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예언이라고 하면서, 지진과 비극이 일어난다고 예언했다. 그래서 제발 한 달 동안 고요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기다리라고 권면했다. 그러나 밥 존스는 그 교회의 영적 지도자의 권고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목회자에게 복종하려 하지 않았다..... 자신의 예언을 그 교회 목사와 지도자들이 듣지 않으면, 일곱 명이 죽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이다. 그 예언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우리교회의 회원도 아니요, 소속된 목회자도 아니었다..... 윌과 쥬디 플리스카 두 사람은 사고로 사망하는일이 일어났는데, 그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한 남자 성도에 의해서 우발적으로 빚어진 사고 때문에 죽은 것이다. 이들은 죄를 범해서, 특이 오토바이와 관련된 죄를 지어서 죽은 것이 결코 아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이들의 장례식에서 정말로 슬퍼하였다. 이날 죽은 두 사람은 플리스카 집안에서 가장 영적으로 살았던 자녀들이었다. 장례식은 우리 교회에서 치러졌다. 설교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촉구했고, 몇 사람의 젊은이들이 그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였다.”101)

이 교회에서 1976년 3월부터 1978년 1월 12일 사이에 사망한 사람은 연령을 초월해서 집계하더라도 모두 여섯 명이었다. 1976년 3월 29일, 19살의 왜그너 (Dennis Wagner)가 익사 사고로 사망했는데, 해군에 입대해 있었기에 일 년 동안 교회에 출석하지도 않았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윌 플리스카 (31세)와 쥬디 플리스카 (29세)가 1976년 가을에 오토바이 사로고 사망했는데, 이들 두 사람은 헌신적인 성도들로서 청소년 지도 교사들이었다. 그들은 치명적인 죄악을 범한 젊은이들이 아니었다. 이들이 죽은 다음에 경찰관이 아파트를 방문했는데, 그 아침에 하나님 앞에서 묵상하던 성경책이 책상위에 펼쳐져 있었다.

1976년 12월 16일, 당시 40세의 월터 사이몬 (Walter Simon)이 사망했고, 아모코 주유소에서 일하던 스미스가 사고로 죽었는데 교회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던 청년으로 죽기 직전에는 거의 교회출석도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89세의 윈 (Wynn) 이라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2년 사이에 사망한 30세 이하의 젊은이는 단지 3명 뿐이었고, 이들은 모두 다 부도덕한 죄악과 관계가 없었다. 이처럼 전혀 상관없는 일을 가지고 자신의 예언에 억지로 연계시켜서 정당성을 입증하려 하였다.

따라서 “6주 안에 여섯 명이 죄악에 관계되어서 죽으리라는 예언은 예언자로서 개인적인 신빙성을 얻으려는 목적 하에 완전히 날조한 것이다. 밥 존스는 교회를 떠나라는 요청을 받은 바도 없다; 존스는 교회에다가 공개적으로 예언을 말한 적도 없었다”102)

이 사건에서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밥 존스가 언제 어디서 이런 예언을 했는지 전혀 근거가 없다. 그는 완전히 시간적으로, 논리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엮어서 설명하면서, 그 일에 대해서 자신이 먼저 예언을 했다고 ‘도약’시켜 버린다.

셋째. “1000명이 죽을 것이다”

1989년 마이크 비클의 지원을 받아서, 밥 존스가 목자의 지팡이 아래 모이는 천명을, 다니엘서 5장에 나오는 바, 쳐서 죽게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다음 해에 종교지도자 천 명을 죽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는 말이다.103) 이런 예언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많이 일어나고, 그들에게 불리한 증언들을 하는 목회자들을 ‘미친 개’ (Mad dog)라고 비난 하는데서 더욱 분명히 나타났다. 그러나 ‘미친 개’에 해당하는 반대자들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

넷째, “다섯 가지 심판이 미국에 내릴 것이다.”

1988년에, 밥 존스는 미국의 국가적 재난에 대해서 예언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많은 불상사들이 일어난다. 기근, 전쟁, 충돌, 테러, 자살, 경제위기, 재난, 테러리즘 등으로 불행을 겪고 있다. 이런 일들에 대하여 예언하는 것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일이다.

“"...그들은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할 것이다. 자, 나는 여러분에게 그들이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섯 가지 심판이 미국을 향해 준비되어 있고, 그 중에 첫째는 기근입니다.104)

기근은 다른 말로 하면, 침하입니다. 모든 날씨의 형태가 바꿔질 것이며... 홍수... 이것이 올해 가장 강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오래지 않아, 바로 이 큰 홍수 때문에 미시시피강이 바뀔 것이요.105) 미국의 경제위기는 항상, 그리고 오늘도 계속되고 있으며, 동시에 복구와 회복의 노력이 수반되어서 어느 때에나 국가적인 안정감을 잃지 않고 있다.

여섯째. "경제적 위기가 있을 것이다“

1988년 밥 존스는 국가의 경제적 붕괴 위기를 예언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들의 경제 사정에 민감하다. 자신의 장래에 관한 관심 중에서 재물에 대한 예언을 듣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다음의 예언은: “다른 것은 올해에 경제적인 붕괴가 올 것입니다. 나는 얼마나 빨리 올 줄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깝다는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주식거래소에서는 1600 포인트까지 당장 떨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400 포인트까지 덜어집니다. 빨리 기금에 있는 돈을 꺼내서 여러분이 가진 은행에 넣으십시오.”106) 이런 말도 안되는 예언으로 사람들을 현혹한다.

일곱째. “클린턴이 변화하리라?”

마이크 비클의 주변에서 함께 활동하는 선지자들도 역시 거짓 예언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1993년 1월, Morning Star Prophetic newsletter에 폴 케인 (Paul Cain)이 “계시” (revelation) 을 발표했다. 그는 빌 클린턴이 하나님에 의해서 변화를 받아, 깊은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정책을 수행할 것이며, 이로 인해서 그를 격렬하게 비난하는 자들도 놀라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1995년부터 클린턴의 성추문이 터져 나와 실망시켰고, 지금까지도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시적인 거짓 예언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한 것에 불과하다. 예언은 단 한가지라도 거짓이 있어서는 안되며, 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 나오는 것이어서도 안된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참된 종이 해야 할 예언에 대해 분명히 가르쳐 주었다. 성경은 거짓 없는 사도의 참된 가르침을 주신다:

엡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고후 4:2.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

---------------------------------------------------------------------------

제 5 부 마이크 비클의 비윤리적인 언행들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와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면서 단순히 말씀을 전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격과 삶으로 모범을 보였다. 우리는 마이크 비클이 지금의 건물과 조직을 만들어 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보면서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의 평가를 바르게 하는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16-20)

과연 마이크 비클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달하는 선지자이며, 세계의 질서를 새롭게하는 ‘운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목회자인가? 24시간 기도에 전념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예언을 전달하는 자인가?

1. 자신을 선지자라고 추앙하던 밥 존스를 깎아내리다.

많은 사람을 교육하고, “운동” (movement)을 일으켜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마이크 비클은 신뢰성이 없이 언행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마이크 비클은 밥 존스의 예언에 절대적인 신임을 두고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려 했다. 그런데, 그들이 함께 시작한 “캔사스 시티 펠로쉽”에서 밥 존스의 역할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약화시켜나갔다.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밥 존스를 높이 평가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나는 자리에서는 밥 존스에 대해서 전혀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

무엇이 밥 존스의 역할인가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물었더니, “오, 우리가 밥 존스와 같이 캔사스 시티 펠로쉽을 처음으로 시작하였을 때, 진짜 실수를 한 것이 있는데, 그에게 너무 많은 신임을 하게 한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다. 우리는 이제 우리는 그의 존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107)

“마이크의 반응으로 우리가 믿게 된 것은 이제 밥 존스는 캔사스 시티 펠로쉽에서 높이 인정받는 목회자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사실, 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해 진 것은, 밥 존스가 더 이상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는 자신의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가면서, 밥 존스에 대해서 비중을 줄여나가려고 노력한다. 다음은 어니 그루웬 목사가 마이크 비클과 대화 한 후에 남긴 기록이다:

내가 마이크 비클에게 밥 존스에 관해서 물었더니, 그는 단지 그의 예언의 60%만이 사실로 실제 이루어졌다. 그는 내게 문제가 많다. 나는 그를 주저앉혀야만 한다. 나는 그가 예언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108)

어느 사도가 60%만 예언을 맞추고 실현했던가? 성경적인 기적은 그 필요 따라서 주실 때에, 즉각적이요, 100% 이루어졌다. 사도 시대 이후로 사도적인 기사와 이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109)

2. 교회 설립을 하지 않는다는 거짓말로 속이다

마이크 비클은 캔사스 시티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의 북쪽에서는 교회를 설립할 의향이 없다고 지역 목회자에게 말했다. 그런데, 나중에 말을 바꿔서, 하나님이 주신 증거들에 의하여 그곳에 수 백명의 구원받을 자들이 자신의 목회 활동여하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1986년 1월까지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만일 일어나도 1986년 6월경에야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더 이상 말할 필요조차 없이, 이들 날자가 오기 이전에 이미 강 북쪽에서 모임을 시작해 버렸다. 내가 마이크 비클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찌하여 이처럼 말한 것과 차이가 나는가 하고 따져 묻자 그는 기본적으로 이 모임은 성경공부이지 교회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지만, 본질은 피해서 적당히 둘러대는 것이다.”

“내 경험으로 마이크 비클은 말한 것과 행동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 이 차이점이 밝히 드러나게 되었을 때에, 당신은 그가 처음에 말한 것이 무엇인가를 결코 이해하지 못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110)

모든 목회자는 이웃에 다른 교회가 개척해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목회 윤리를 저버리면서 까지 교회를 세웠으면,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마이크 비클은 새로운 성도를 길러내기보다는 다른 우리의 양떼를 탐하여 빼앗아가는 횡포를 범하고 있다.

3. 교세 확장을 위한 전략적으로 합병한 후, 약속 불이행

캔사스 시티에 있던 교회가 마이크 비클의 회중과 합하면서, 처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전혀 실행되지도 않을 허망한 장담에 속아 넘어가고 말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깊은 상처를 받았다. “크리스챤 라이프 센터” (Christian Life Center)에서 목회자로 섬기던 목사의 증언에 의하면, 마이클 비클이 이끄는 ‘캔사스 시티 펠로쉽“과 합병을 하게 되었을 때, 재정에 관한 약속을 하고 전혀 지키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기독교 생명센터는 당시에 재정적인 부담을 안고서 힘들어하던 때였다.

그런데 마이크 비클은 ”돈은 전혀 문제없다. 우리는 방금 Grandview 빌딩 대금을 전부 지급했고, 이제 남은 돈을 어디에 사용하느냐를 놓고 생각하던 중이다“고 장담했다. 그리고 ’기독교 생명센터‘의 목회자들과 프로그램은 전혀 바꾸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그러나, 주일학교 교사들, 찬양과 음악사역자들, 청소년 담당 목사, 음악 지휘자들은 받아야할 사례금과 수고비를 약속한 대로 받지 못했다. 더구나 이들 사역자들을 ’비젼이 없는 자‘라고 하여 하나씩 그만두게 하고 말았다. 교회의 열쇠를 바꿔서 더 이상 들어가지도 못해서 찬양 지휘자는 자신의 개인 소지품도 갖고 나오지 못했다.

“1989년 6월, 두 교회가 합병한지 10개월이 지났는데도, 나는 여전히 은행으로부터 채무자로 남아있었고, 매달 갚아야하는 월부금 독촉을 받아야 했다. 은행 관계자는 밀린 돈을 갚아야 하고, 내가 계속해서 돈을 지불하겠다는 서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나는 기독교생명 센터를 위해서 연장 청원을 서명하고, 마이크 비클에게 접촉하여, 약속한 대로 할부금을 갚아나가고, 모든 건물들을 캔사스 시티 펠로쉽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요청했다. 그들의 반응은 항상 늦었다.

1988년 ‘크리스챤 라이프 센터’(Christian Life Center)를 “캔사스 시티 펠로쉽”이 인수한 이후, 그들은 교리적으로도 속였다. ‘크리스챤 라이프 센터’에 속한 성도들은 ‘통치신학’ (dominion theology)를 가르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크리스챤 라이프 센터’ 성도들은 마이크 비클의 교리가 점차 위험한 운동이자, 속이는 것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되었다.111)

이런 일을 통해서 과연 새로운 계시를 말하는 자의 인격과 신뢰가 이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분명히 알게 된다. 실상이 이처럼 참담하고 거짓된 것이라면 그것이 과연 선지자의 행실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참되고 새로운 계시라고 한다면, 어째서 성경은 인용하고 있으며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는 것일까?.112)

4. 한국 성도들을 미혹하는 종말예고 집회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남한 연평도를 예고없이 공격한 일로 모든 한국인들이 공포와 두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 때 한국인들은 너무나 큰 충격에 휩싸여 전쟁 직전의 위험을 느꼇고, 특히 기독교인들의 마음은 너무나 참담했었다. 바로 3일 후에, IHOP국제 기도의 집에서는 한국인을 위한 집회 개최를 결정하고, 홍보용 영상물을 내어 놓았다. 비클은 이 녹화된 화면 속에서 한국인들에게 미국 여행을 하라고 강권하였다. 그리고 한국 종말에 대한 집회에 등록비를 현금으로 내고, 조직에 가입하도록 권장하였다. 이처럼 자신에게 등록비를 낸 사람에게는 종말의 징조가 무엇인가르 알려주겠다는 것이다.113)

어찌하여 하나님의 주신 참된 은사라면 이를 선하게 사용하지 않고, 적지 않은 등록금을 내야만 가르쳐 주겠다는 것인가? 이것은 돈을 받고 예언을 팔겠다는 천하고도 세속적인 사이비 집단의 극치이다. 그것도 공개적으로 예언을 언급하면서 흥밋거리를 늘어놓고 시장에서 손님을 모으는 것처럼 장사를 벌이는 짓이다. 우리가 배움을 위해서 공부하고자 모이는 세미나와 다를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들 국제기도의 집은 전혀 성격과 의도가 다름을 알아야 한다. 어찌하여 한번도 이런 언급을 하지 않던 자들이 갑작스레 한국 뉴스가 세계 언론에 주목을 받게 되니까, 이제 와서 혼돈에 빠진 한국을 위해서 마치 미끼를 제공하듯이 유혹하려는 것인가?

지금 한국교회 성도들과 전세계 교민들이 마치 새로운 은사를 체험하는 성지인양, 캔사스를 향해 가고 있다. 1990년대에는 토론토 에어포트 빈야드로 몰려가더니, 이제는 그보다 더 나을 것이 전혀없는 캔사스 선지자들에게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된다. 캔사스 선지자들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빼앗고, 교회를 혼란에 빠트리며, 예언의 은사가 종결되었다고 주장하는 목회자들을 쓰러트리고 말 것이다.

특히 IHOP을 돕고 있는 한국계 성도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런 한심한 상태를 하루빨리 파악하고 그들로부터 돌아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들의 운동은 선교가 아니며, 이들의 예언은 성경과 전혀 맞지 않는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철저한 대비를 바라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이 너무나 귀가 가려워서 기도원에 가듯이 내용도 모른채 빨려들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그 허망함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5. 예언의 실패는 아예 역사에서 삭제해 버리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 (요 8:44)이다. 우리는 진실하지 못한 마이크 비클의 비윤리적인 행태를 직시하고, 그의 거짓말이 드러나는 사건들을 명쾌히 알고 속지 말아야 한다. 그가 얼마나 비인간적인가를 보여주는 한가지 사건을 여기에 소개한다.

마이크 비클이 숨기고 싶은 이야기가 공개되었는데, 그에게는 중풍으로 몸이 마비된 팻 비클 (Pat Bickle)이라는 이름의 친형제가 있었다.114) 마이크 비클의 기도와 집회시에 이 불행한 친형제가 어느 날 완전히 나을 것이라는 예언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그 형제가 그야말로 극적으로 다시 회복되어서 완치될 때에, 이로 인해서 세상 모든 자들이 자신들에게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115) 그래서 모든 참여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예언이 빗나가고 말았다. 2007년 5월, 비극적으로,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팻 비클은 수년간의 장애인 생애를 마치고 사망하였다.

예언의 실패보다 더 비극적인 것은 이처럼 중요한 사건이 은폐되고 감추어져 버렸다는 사실이다. 아예 IHOP 의 역사에서 지워버렸다. 팻 비클이 치유되어서 회복되리라는 예언은 초창기 ‘국제 기도의 집’에 있었던 가장 중요한 예언이었다. 팻 비클은 항상 저녁집회에 참석했었다. 그 당시에 저녁집회에는 불과 십 여명 정도가 항상 모이고 있어서 누구든지 서로 잘 알고 지냈다. 그리고 모든 선지자들이 항상 성령이 부어져서 기적적으로 고쳐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미 치유가 ‘주어졌다’고 하는 약속을 하도 자주 들어서 그렇게 믿게되어졌다는 것이다. 모든 선지자들이 수시로 예언을 말할 때마다 나을 것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이 예언의 성취는 가장 핵심적인 사역으로 인정되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팻 비클은 사망했다. 그리고 그토록 자주 언급되었던 예언은 더 이상 역사에 남지도 않고 지워져 버렸다. 이제는 팻 비클에 관한 예언이 어떻게 된 일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새로 몰려들어서, 그토록 바랬던 치유의 희망이자 중요한 약속이 무너진 것도 모르고 야단법석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6. 모든 재산은 부인의 이름으로 관리되고 있다

마이크 비클의 아내 다이안느 비클 (Diane Bickle)은 부동산 회사의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IHOP의 모든 재단과 많은 재산들과 건물들을 총괄하고 있다.116) 간단히 말하자면, 이곳은 교회조직이 아니요, 더구나 건전한 선교단체도 아니고, 가족끼리 운영하는 개인집단이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카리스마 매거진’에서 다이안느 비클에 관한 기사를 몇 년 전에 발표한 바 있다. “그녀가 부동산을 찾아내면 IHOP재단에서 사들였다. 그리고 그녀는 거래 수수료를 받았다. 그리고 그해 말이 되면 그녀는 모든 이익을 IHOP 재단에 다시 돌려주었다. 이 단체에 기부금을 게공하면 그녀의 회사는 그보다 더 큰 세금이 면제되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기가막힌 거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누가 IHOP 전체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가? 마이크 비클과 다이안느 비클, 단 두 사람 부부의 것이다.

--------------------------------------------------------------------------------

맺는 말: 신비적인 은사들과 체험적 신앙

결론으로, 우리가 지금 IHOP 국제기도의 집에 대한 판결을 내림에 있어서, 가장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오늘날에도 사도나 선지자가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캔사스 선지자들 그룹과 신사도운동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성경에 나와 있으므로 (고전12:28, 엡2:20, 엡 4:11절), 자신들을 통해서 사도직과 선지자직이 회복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위 성령운동을 한다고 주장하는 같은 계열의 교회에서 마저도 완전히 거부된 내용들이다. 미국 오순절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 총회에서 2000년도에 채택한 7쪽으로 된 교단 결의서에서 IHOP와 신사도 운동의 모든 주장들을 거부한다고 발표하였다.117)

하나님의 성회 교단 결의문의 핵심 조항에 보면, 오직 성경에 나오는 사도와 선지자들이 교회사역을 감당하듯이 오늘날 “특정한 사람들”이 이 직분에 쓰임받는다라고 주장할 수 없음을 명백히 지적했다. 그리고 개인의 미래에 대해서 예언을 하는 것도 교회를 오염시키는 행위라고 선언했다. 종말 시대에 부흥을 주장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빙자해서 다른 사람에게 안수를 해서 은사를 전달해주는 행위 (‘임파테이션’ impartation) 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성령께서 은사를 수여하실 때, 그 어떤 개인이 성령의 역할을 대신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따라서, 현재 미혹을 받고 있는 IHOP 국제기도의 집이 주장하는 ‘선지자직의 회복’과 그들의 예언은 미국 오순절 교단에서마저도 금지한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118)

현대 사회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문화는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성경해석도, 신학의 체계도 철저하게 개인적이요, 체험적이며, 주관적이며, 상대적이요, 관계중심적이다.119) ‘포스트모더니즘’의 현상들이 기독교에 깊이 영향을 끼쳐서, 내가 받고자 하는 현상적 체험을 원한다. 이제는 단순히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순종하고 따라가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려 한다. 여기서 엄청난 변화가 교회 안에 일어난 것이다. 기독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이지, 기적에 만족하고자 그 체험에만 몰두하는 자들이 아니다.

물론 놀랍고도 확신을 주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를 속이려 하는 사탄도 얼마든지 엄청난 기적을 행할 수 있고, 체험하게 할 수 있다. 21세기 현대인들은 자신의 몸으로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세대이다. 모두 다 전자제품을 지니고 다니면서 각종 정보를 향유하고, 소유하고, 느끼고 있다. 따라서, 이런 시류에 따르는 자들이 ‘능력’체험이라는 상품을 만들어 놓고 기독교의 가르침을 변질시켜 버린 것이다. 그래서 현대 교회에서 기독교의 “이단”을 말하게 되면, 그것은 모두 상대적이며,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고 치부한다. 그러나 초대교회 시대부터 이단은 가려졌으며, 성경에 입각하지 않는 것들은 거부되었다.120)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저 옛날처럼 무조건 전통적인 방법만을 고수하자는 말은 아니다. 말씀 중심의 교회들이 양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든 이 시대에 가짜 부흥운동을 털어내고, 진짜 부흥운동을 새로이 일으켜 주시도록 힘을 합하고 기도할 때이다. 가짜 기독교가 진짜 기독교의 가르침을 압도하고 능가하며 경멸하는 가운데, 몇몇 인간 영웅들만이 승리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의 능력을 빙자해서, 거짓된 가르침들이 역시 기독교 안에서도 그러함을 확인하였다.

첫째로,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큰 충격과 도전을 동시에 받았다. 무엇보다도 정통 칼빈주의 신학을 연구하고 지켜 나온 필자가 하나님 앞에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기 그지 없었다. 우리가 비판하는 이단운동들은 이처럼 성황해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건전하고 바른 진리를 가진 교회들은 생동감을 잃어버린 채 존폐의 기로에서 흔들리고 있으니 너무나 안타깝기 그지없는 것이다. 오순절파 교회들이 강력한 성령체험을 앞세워서 기독교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데, 어찌하여 우리 정통 교회들은 이런 현장의 요청을 잊어버리고 있는지 깊은 반성과 함께 큰 도전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 관계된 성령의 직통 계시파의 뿌리 중에 하나는 포스퀘어 교단인데, 미국에만 355여 교회가 넘고 전세계적으로 1600여 교회가 있다. 에이미 맥퍼슨이 보았다는 에스겔서의 네 가지 환상을 중심교리로 삼고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십자가와 부활 신앙은 밀려나 버리고, 성경의 중심 진리들은 파뭍혀 버렸다.

척 스미스가 1965년부터 포스퀘어 교단에서 독립하여 세운 갈보리 채플은 성령의 능력을 강조하는 자유스러운 예배중심의 초교파 공동체인데, 지난 사십 여년 사이에 이미 미국 내에만 670 교회이고, 세계적으로 2만 교회를 넘어섰다. 히피 스타일 예배 음악을 자유롭고, 복장과 형식에서 자유롭고, 침례를 주는 현장이 개방적이며, 교회 조직에서도 개방적이다.

1982년부터 ‘이적과 기적’을 ㅤㅉㅗㅈ는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이 척 스미스의 갈보리 채플에서 떨어져 나와서 퍼지게 되었는데, 1990년대를 기점으로 많은 비판이 제기되어서 축소된 형편이고, 윔버의 사망으로 약화되었지만 미주지역에 1,500교회가 세워졌다. 한국교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고, 카나다 ‘토론토 에어포트 블레싱’은 웃음이라는 기이한 현상을 몰고왔다.

윔버와 결별하고 각각 제갈길로 접어든 예언파 밥 존스와 마이크 비클이 만들어낸 캔사스 ‘국제기도의 집’이 전세계에, 특히 한국교회에 맹렬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모든 은사주의적인 거짓 부흥과 비교해 볼때에 훨씬 더 이단적인 요소들이 많이 결부되어 있는데도, 성도들은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다. 기독교 교리의 중요한 복음적인 교리들과 비교할 때에, 가장 불건전하고 위험하며,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마이크 비클이다.

사탄적인 세력들은 힘이 넘쳐난다. 이들은 비난을 받아도 전혀 위축되거나 반성하려는 기색이 없다. 이들 오순절파 그룹들과 운동가들 사이에는 핵심전략을 놓고서 서로 말할 수 없는 긴장관계에 있다. 이들의 갈등과 혼란스러운 분열이 반복되고 있고, 영적인 헤케모니 쟁탈전이 벌어져서 엄청난 대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는 곳마다 힘이 넘쳐난다. 빈야드 운동가들은 자신들을 신오순절파라고 선전하였고, 피터 와그너를 중심하는 무리는 신사도 운동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다가 마이크 비클은 회복된 선지자라고 주장한다. 모두 다 ‘새롭다’는 것을 내세워서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력 쟁탈전, 일종의 패권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이 더욱 더 성경적인 분별력을 가지도록 철저하게 신앙훈련과 건전하고도 성경적인 성령론 터득에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 건강하고 건전한 교회에서 영적인 성장을 하게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하게 배우고,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힙입어서 승리하는 교회임을 확신하고 나가야 한다. 예수님은 친히 교회를 세우시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고 선언하셨다. 따라서, 건전한 복음을 가진 교회라면, 복음전파에서 사탄에 맞서 승리하고 정복하며 확장해 나가게 된다. 물론 기도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섬기고, 시대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고난도 이겨내야 한다.

각각의 오순절파를 들여다보면, 중심되는 창시자들의 절대적인 영향력으로 좌우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의 권위는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직 한사람의 신비로운 은사체험이 절대시 되고 있다. 따라서 성경전체의 종합적인 가르침에 무지한 이들 오순절파 성령중심의 목회현장이 참으로 혼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사살이다. 그들에게 이끌려가고 있는 성도들의 신앙이 위태하기 그지없고, 사실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진리의 바른 가르침이 없으니, 결국에는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혀서 어두움 속을 함께 헤매고 있을 뿐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나라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국교회는 오랜 기간의 훈련과 연단을 거치지 않은 지도자들과 검증이 덜 된 은사운동에 대해서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결코 속아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은사주의자들의 사탕발림이다. 한국인들은 ‘빨리, 빨리’를 좋아하는 바, 불치의 병도 빨리 고침받고 싶어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즉각’ 해답을 듣기 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성향에 딱 들어 맞는 것이 바로 은사주의자들의 예언이요, 능력이다.

오순절파 교회들은 능력을 체험하는데, 기존 미국의 중심적인 기독교 교단들은 아무런 변화도 없이 쇠퇴하거나 축소되고 있다는 비판이 설득력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존재감을 아예 무시당하고 있다는 비난도 일부분 맞는 말이다. 특히 일부 기독교 교회들은 신학적인 혼합주의에 빠져서 메마른 이성주의가 되어 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기적과 초자연적인 은사들이 가져다 주는 생동감과 역동적인 감격이 없다는 말이다. 기독교 신자라면 누구에게나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순간 필요한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가져다 주는 즐거움과 나타남이 없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되었다.

오순절파와 은사주의자들은 예수님 귀신을 ㅤㅉㅗㅈ아내신 능력의 현상을 사모한다. 그래서 큰 목소리로 기도하고, 온 몸으로 찬양하고, 능력의 체험을 간구한다. 그래서 “할렐루야” “아멘”에 힘이 넘친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은사운동의 지도자들에게는 인격의 변화가 열매가 없다는 점이다. 20세기 미국 기독교의 중요 주요지도자들의 ‘스캔들’이 모두 어디에서 나왔는가? 은사운동을 하던 유명 목사들이 거의 다 무너졌다. 오랜 기간의 성화와 인격훈련을 경시하고, 일시적인 흥분에 우쭐거리다가 모두 사탄의 간교한 시험에 빠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열매로 보아 아는 것이다. 열매는 하루 아침에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시 37:7)

ⓒ 2011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45건 295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연합장로교회(최지호 목사) 임직식 2011-10-09
에버그린장로교회 10주년 감사 및 안수집사 임직식 2011-10-09
뉴욕복된교회 창립 11주년 기념 및 임직예배 2011-10-09
장달윤 목사의 목회철학 "본질은 수호하고 비본질은 양보" 2011-10-09
숭실 OB 남성합창단 3회 정기연주회 2011-10-08
뉴욕교협, 감사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발표 2011-10-08
평신도들이 앞장서는 영생교회 전도법 2011-10-08
뉴욕교협, 송흥용목사 초청 성윤리 세미나 2011-10-07
뉴욕교협 선관위, 회비 체납아닌 미납/법규위원장은 불법선언 2011-10-05
뉴욕교협 감사 김명옥 목사 "대행 현영갑 목사는 사퇴하라" 2011-10-05
뉴욕교협 감사 기자회견 "선관위 결정 문제있다" 2011-10-04
뉴저지 교협 정기총회, 회장 유재도/부회장 박상천 목사 2011-10-03
뉴욕목사회, 2011 가을 체육대회 2011-10-03
뉴욕초대교회 3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 2011-10-02
뉴욕교협 2011 사랑의 찬양제 2011-10-02
필그림교회, 유카탄 선교 10주년 기념 행사 2011-10-01
후러싱제일교회 200주년, 김춘근 장로 대각성 집회 2011-10-01
후보자 공개 소견 발표회를 통해 후보의 자질을 보라! 2011-09-30
뉴욕교협 선관위, 정회장 후보 노기송/양승호 목사 서류통과 2011-09-28
한국 통합, 최바울과 인터콥 예의주시/참여자제 2011-09-28
기아대책 콜롬비아 결연 아동후원 사랑나누기 행사 2011-09-27
뉴욕 미교협 2011 올해의 목회자상 박정찬 감독 2011-09-26
주선애 교수와 뉴욕 목회자들과의 만남 2011-09-26
2011년 세계 한인청년 선교축제/뉴욕 컨퍼런스 2011-09-26
2세교육 관심 효신교회, 교육문화관 준공감사예배 2011-09-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