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식 목사 “주일에 교회로 모여야 하는 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이종식 목사 “주일에 교회로 모여야 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성회ㆍ2021-03-25 14:21

본문

저는 어느 모임에서 팬데믹이 끝난 후에 온라인 예배를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놓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주제이기에 자세히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목사님들이 교회에 모여 드리는 대면 예배를 교회의 본질 중 하나라고 강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어느 시점에서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지 않기로 했다는 결론에 도달한 분들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러한 의견을 보며 이 타락한 시대에도 성경적인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고민하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너무나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고 주님의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71bc051c77c3f5b7f257425147ac1f7_1616696482_34.jpg
 

그러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예배를 폐지시키지 않고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그 이유는 어느 곳에서든지 말씀을 듣기 쉬워 전도하기에 유용하고 교회에 올 수 없는 노약자나 환우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편리함 때문에 교회에 오는 것을 꺼려하고 집에서 대충 예배를 온라인으로 때우는 식의 자세는 옳지 못하다는 것을 계속 강조할 것입니다. 그리고 비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교회로 모이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복되다는 것을 강조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출판하는 '오늘의 양식' 책에 실린 한 글을 되새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도들은 주일날 교회가 아닌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위해 적당한 변명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비가 올 것 같아 옷이 젖을 것 같은 날이라도 말입니다. 찬송가를 작사한 Frances Havergal은 주일에 비 오는 날이라도 교회로 모여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말하였습니다.

 

1. 하나님이 폭풍이 일어나는 날에도 상관없이 주일을 복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2. 나는 나의 목사님이 비 오는 날에도 교회에 계실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목사님이 날씨 때문에 집에 계시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입니다. 

3. 교회에 오지 않는다면 나에게 놀라운 좋은 일을 가져올 기도와 설교 말씀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4. 중요한 사업상의 일을 위하여 비가 오는 날이 나로 집에 머물게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교회로 모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5. 나쁜 날씨는 내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지를 증명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6. 비 오는 날에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날씨가 좋은 주일에도 자주 집에 머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런 습관에 한 발도 담그고 싶지 않습니다. 

7.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8:20) 

8. 나는 하나님이 앞으로 얼마나 되는 주일을 내게 허락하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땅에서의 마지막 주일과 나의 천국에서의 처음 주일을 잘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을 읽다 보니 정말 교회로 모이는 것이 그 어느 것 보다도 복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 백신도 서서히 맞아가고 있는 이때에 주님의 피로 복되게 세우신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서서히 나올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그곳에 부으시기로 약속한 특별한 은총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22건 1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49회기 뉴욕교협이 이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이유 2023-08-24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8월 월례회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2023-08-23
뉴저지 8개 교회들이 연합하여 어린이 VBS 열어 2023-08-23
뉴욕목사회, 권호 목사 초청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 세미나 2023-08-22
뉴욕양무리장로교회 2023 임직감사예배 2023-08-21
춤추는 효신교회, 한 여름 밤의 꿈을 꾸다 2023-08-20
남침례교 뉴욕지방회 수양회, 후배 목회자들 비전발표후 선배 목회자들은 멘… 2023-08-19
예일교회, 9.10에 지난 30년을 잘 표현한 헨델의 ‘메시아’ 공연 2023-08-19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BBQ & 친목회 2023-08-13
“하나님의 사람들을 배출하는” 영생장학회 제7회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예… 2023-08-13
해외기독문학협회 2023 해변제 “창조주 하나님” 2023-08-09
49회기 뉴욕교협 3차 임실행위원회, 증경회장 2명 등 4명 제명 댓글(2) 2023-08-09
최고의 관객이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춤추는 차세대 워십댄스 팀 Ao1 2023-08-07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 9일부터 "지금은 교회가 부흥을 통해서 일어날 때… 2023-08-05
뉴장 중동세미나 “편협적인 지식이 중동선교의 가장 큰 장애” 2023-08-05
“주님, 모교를 회복시켜 주소서” ATS동문회 모교위한 긴급기도회 2023-08-04
장학금 수여식 - 퀸즈장로교회 50주년 기념 및 요셉재단 장학금 2023-08-03
권준 목사 세미나 “건강한 교회의 3대 원리” 2023-07-31
2023 할렐루야대회 폐막 “뉴욕교계여 사랑으로 일어나라!” 2023-07-31
2023 할렐루야대회 2일 “교회의 변화와 부흥의 4가지 원리” 2023-07-30
2023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개막 “교회여, 일어나라!” 2023-07-29
동영상으로 보는 제2회 뉴욕선교대회 2023-07-28
28일(금) 저녁 개막, 2023 할렐루야대회 어떻게 진행되나? 2023-07-28
뉴욕로고스교회의 한국 청소년 서머 리더십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 2023-07-27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7월 월례회, 콜롬비아 단기선교 10월 2일부터 2023-07-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