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올해도 부회장 후보 복수 - 뜨거운 선거전 예상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교협, 올해도 부회장 후보 복수 - 뜨거운 선거전 예상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7-09-08 09:22

본문

43회기 뉴욕교협 마지막 제4차 임실행위원회 회의가 9월 7일(목) 오전 뉴욕늘기쁜교회에서 열렸다. 역대 회기의 마지막 임실행위원회는 레임덕 현상과 총회와 관련된 이슈로 소란스러운 경우가 많았으며, 이번 임실행위원회 회의도 오후 1시30분까지 뜨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aaf34b69b5a0b3df4d2e7c97c3a8433f_1505045726_71.jpg
 

1.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이슈는 역시 선거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선거관리위원장 김원기 목사는 선거 출마 관련조항중 “단, 현회장과 동일교단(총회) 소속인은 3년 이내에 입후보할 수 없다”라는 항을 “3년 이내에 회장이 될 수 없다”라고 유권해석한 내용을 임실행위원회에 내놓았다.

 

이 내용을 놓고 뜨거운 토론들이 오갔지만, 먼저 관련 유권해석을 임실행위원회에 내놓은 것은 뉴욕교계가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악의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선관위원회에서 그렇게 유권해석을 하고 독단적으로 밀고 나가는 경우이다. 지난 역사가 보여주듯이 그렇게 되었을 때 이를 반대하는 세력에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교계가 분열이 되는 것이다.

 

“단, 현회장과 동일교단(총회) 소속인은 3년 이내에 입후보할 수 없다”라는 조항의 의미와 목적은 연합사업인 교협에서 한 교단이 계속하여 회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취지가 들어있다. 이 사항이 오는 10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슈가 된 것은 허윤준 목사가 부회장으로 출마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허윤준 목사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41회기 회장 이재덕 목사가 같은 교단소속이다.

 

만약 현 부회장 이만호 목사와 허윤준 목사가 계속 당선된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가? 41회기 이재덕, 42회기 이종명, 43회기 김홍석, 44회기 이만호, 45회기 허윤준 목사가 회장이 된다. 선관위의 “3년 이내에 회장이 될 수 없다”라는 유권해석은 허윤준 목사가 오는 10월 총회에 부회장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임실행위원회 회의에 참가한 많은 위원들은 선관위의 해석이 지금까지 적용해 오던 방식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발언에 발언이 꼬리를 물자 허윤준 목사가 올해 부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함으로 이 안은 수면 아래로 잠수했다. 그리고 “3년 이내에 회장이 입후보 할 수 없다”가 아니라 3년 이내에는 부회장에도 출마할 수 없다는 안이 준비되어 총회에 상정되게 된다.

 

2.

 

43회기는 회장 김홍석 목사의 공약이었던 입후보자 등록금은 면제하고 임기를 시작할 때 등록금에 상응하는 소정의 재정지원을 의무화한다는 안을 내놓았으나 부결됐다. 현재는 목사 회장과 부회장 3천불, 평신도 부회장 2천불의 입후보 등록금을 내야 한다. 즉 목사 회장이 되려면 6천불의 등록금이 필요하다. 입후보자 등록금 면제를 반대한 이재덕 목사는 부적절한 후보자의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등록금을 만들었다는 입법 취지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3.

 

선관위는 10월 23일 열리는 총회와 관련된 선거일정을 내놓았다. 9월 8일에 입후보자 등록접수 신청을 공고하고 15일까지 등록접수를 받은 후, 19일 서류심사후 22일에 입후보자 등록 및 총회 공고를 하게 된다.

 

현재까지 동정을 보면 회장은 이만호 목사 단독후보가 확실시 된다. 부회장은 유력후보였던 허윤준 목사가 후보군에서 빠짐에 따라 변화도 예상된다. 목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영환 목사와 정순원 목사(가나다순)는 이미 부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희복 목사는 최종조율중이며, 양민석 목사도 타천으로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도 뜨거운 선거전이 예상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39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배재학당 개교 139주년 기념예배 드려 새글 2024-06-07
김태수 세기총 미동북부 회장 “학교 빌려 12개 교회 동시사용 제안” 새글 2024-06-07
세기총 미동북부 회장단 취임식 및 6개 지역 지회장 임명식 새글 2024-06-07
황영진 황은숙 선교사 부부 “하나님이 하신 10년 선교” 간증 2024-06-06
세계예수교장로회(WPC) 제48회 총회 뉴욕에서 열려 2024-06-05
황현조 WPC 총회장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나이다” 2024-06-05
최혁 목사, 뉴욕과 뉴저지 집회 앞두고 시무교회 전격 사의 2024-06-04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5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 2024-06-04
제2회 강소교회 세미나 "교회여! 예수로 강(強)하고, 예수로 정(淨)하… 2024-06-03
“아프리카에 생명의 빛을” 희망의빛 선교재단 설립감사예배 2024-06-03
뉴욕장로성가단 제18회 정기연주회 "감사와 회복" 2024-06-02
더욱 단단해진 퀸즈장로교회, 선교바자회 통해 캄보디아 미션학교 건축 2024-06-01
[신영 특별기고] 뉴욕과 LA에 <300용사 부흥단> ‘횃불’들고 오다 2024-06-01
미주성결신학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공동학위과정 운영 2024-06-01
정태기 교수 초청 치유상담 공개강좌 “상처가 있는 이들아 오라” 2024-06-01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에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2024-05-29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제10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시작 2024-05-29
CTS특별대담 “팬데믹 이후 한인교회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지만 … 2024-05-28
오이코스대학교 20주년 및 학위수여식 “미동부서 2명 목회학박사 배출” 2024-05-28
훼이스신학교와 뉴욕신학대학교 학위수여식 “복음의 수호자들이 되라” 2024-05-27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 창립 “북과 남 정부가 대화와 협력에 나설 것… 2024-05-27
뉴저지초대교회 이웃교회주일 “주일강단 제공하고 수평이동 유도” 2024-05-27
뉴욕교협, 싱글맘스 데이 콘서트 “내 백성을 위로하라!” 2024-05-26
김학유 총장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급진적 제자가 되라” 2024-05-25
뉴욕장로연합회 조찬기도회, 항존직 컨퍼런스 카운트다운 2024-05-2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