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39회기 출범, 권형덕 신임 회장 "먼저 그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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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5-11-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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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 불일치, 가장 큰 문제" 권형덕 뉴저지교협 회장 취임
'운영 마인드' 아닌 '신앙 마인드'로... 뉴저지교협 39회기 다짐
[기사요약]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뉴저지교협) 제39회기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출범했다. 권형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를 이민 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며, '운영 마인드'가 아닌 '신앙 마인드'로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박상돈 직전 회장은 80%의 불신자 전도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38회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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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뉴저지교협 39회기 출범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교협)가 제39회기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11월 17일(월) 뉴저지 뉴밀포드의 참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에서 권형덕 신임 회장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마 6:33) 회기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된 행사는 권형덕 신임 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이·취임식은 총무 김주현 목사(세움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직전회장 박상돈 목사(한무리교회)가 신임회장 권형덕 목사(참아름다운교회)에게 교협기를 전달하며 39회기의 문을 열었다.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 이민교회의 가장 큰 문제"
취임사를 전한 권형덕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가 6만여 곳에서 5만여 곳으로 줄고, 기도원 90%가 문을 닫은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뉴저지도 250개 교회에서 150개로 줄었다"며, 이는 양적 문제일 뿐 아니라 재정, 활동, 목회자와 평신도의 열심 등이 식어버린 질적 저하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권 목사는 "어느 연구 기관 결과, 이민 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라는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형식적으로는 그리스도인이 됐지만, 실제 삶이 따르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는 기도원들이 문을 닫은 원인 중 하나인 '신앙 마인드'가 아닌 '운영 마인드'로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탄절의 세 부류(헤롯, 대제사장/서기관, 백성)를 예로 들었다. 권 목사는 "이들은 모두 메시아가 오셨다는 소식에 소동만 벌였을 뿐, 자기의 보좌를 내어드릴 수 없었기 때문에 경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하나님 나라가 아닌 '자기 나라'를 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목사는 39회기의 주제 성구(마 6:33)를 언급하며 "예수님은 반대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며, "이것이 그저 좋은 교훈이 아니라 삶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회자들이 현실에서 그저 접점을 찾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이 말씀을 먼저 체험하고 성도들에게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목사는 "저도 부족하고 교회도 작지만, '너는 한쪽 구석에서 그 길을 걸었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며, "150개 뉴저지 교회가 이 길을 함께 걸어갈 때, 80%의 안 믿는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80% 불신자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38회기 사역"
이에 앞서 이임사를 전한 박상돈 직전 회장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38회기를 잘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임원들과 이사님들이 한마음으로 힘써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목사는 "1년 내내 신경 써야 하는 자리였지만 참 재밌게 했다"고 말하며, 38회기의 핵심 사역을 '80%의 불신자 전도'에 두었음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뉴저지 11만 5천 명 중 교인은 2만 명이 채 안 되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며,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산나 대회를 안 믿는 사람들도 알 수 있는 신실한 연예인들을 초청해 진행했고, 많은 이들이 영접 기도를 따라 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600여 명의 2세들이 모인 '유스 호산나'의 부흥을 전하며, 39회기가 부족한 점들을 더 잘 채워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39회기를 섬길 임원 및 위원장단
이·취임식에 이어 권형덕 회장이 39회기를 섬길 임원 및 위원장단을 소개했다. 39회기 임원단은 △부회장: 최재형 목사, 김창연 장로 △총무: 김주현 목사 △서기: 이창성 목사 △회계: 박재호 장로가 섬긴다.
특별위원장으로는 △희년위원장: 김종국 목사 △선거관리위원장: 박상돈 목사 △공천위원장: 홍인석 목사 △회관건립위원장: 이정환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윤명호 목사가, 분과위원장으로는 △목회위원회: 송호민 목사 △교육위원회: 백형두 목사 △선교위원회: 임희영 목사 △사회위원회: 박순탁 목사 △음악위원회: 박종윤 목사 △체육위원회: 신철웅 목사 △청년분과위원회: Josiah Chung이 임명됐다.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축가와 공로패 증정 후, 모든 순서는 폐회찬송과 김정문 전회장의 폐회기도, 김동권 전회장의 식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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