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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 "찬양은 복음의 선포, 새 일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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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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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이 2025년 10월 19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불우이웃돕기/선교기금모금음악회'로 열린 이날 , 이상윤 장로 작사, 이가영 작곡의 칸타타 '보라 내가 새 일을'이 세계 초연됐다. 특히 작곡가 이가영이 객원 지휘자로 직접 무대를 이끌었으며 , 니카라과 선교지 교실 건축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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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타타 '보라 내가 새 일을' 세계 초연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절망의 시대를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선포하는 장엄한 찬양이 뉴욕의 가을 저녁을 가득 메웠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이은숙 권사)은 창단 24주년을 맞아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불우이웃돕기/선교기금모금음악회'라는 부제로 2025년 10월 19일 주일 오후 6시, 플러싱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다. 양재원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이정현의 피아노 반주, FIDES 챔버(리더 정미연)의 협연으로 무대가 채워졌다.

 

음악회는 이상훈 목사(은혜교회)의 개회기도로 문을 열었다. 1부 합창 무대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arr. 김주영)로 시작하여 'The Lord is My Shepherd'(Allen Pote), '주는 나의 목자'(Henry Smart), '오 놀라운 구세주'(Fanny Crosby) 등 깊이 있는 찬양으로 이어졌다. 이어 정미연(바이올린)과 이온유(비올라)가 'You Raise Me Up'을 특별 연주했다.

 

2부에서는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저 장미꽃 위에 이슬', '내게 강 같은 평화' 등 조혜영 편곡의 곡들이 연주됐다. 헌금송 순서에는 차승호(바리톤)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정현우(테너)의 '하나님의 은혜' 솔로와 두 사람의 듀엣곡 '은혜 아니면'이 울려 퍼졌으며, 이경숙 권사가 헌금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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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연 칸타타 '보라 내가 새 일을'

 

연주회의 3부는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칸타타 '보라 내가 새 일을'(작사 이상윤, 작곡 이가영)의 세계 초연 무대였다. 이 무대는 특별히 작곡가인 이가영 부지휘자가 직접 객원 지휘봉을 잡아 그 의미를 더했다.

 

상임지휘자 양재원 교수는 인사의 말을 통해 "작곡자가 작사자로부터 받은 텍스트를 통해 영감을 받고 음악을 풀어낸다"며, "이것을 본인이 직접 지휘하게 되면 원래의 작곡 의도를 잘 표현할 수 있어 청중에게 의도한 대로 전달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칸타타는 1곡 '나는 여호와라'(합창)의 장엄한 선포로 시작됐다. 이어 2곡 '우리의 탄식을 들으소서'(합창과 독창) , 3곡 '내가 택한 나의 백성아'(합창과 독창) , 4곡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합창과 독창) , 5곡 '새 일을 볼지어다'(중창) , 6곡 '시온의 여호와를'(합창과 독창) , 그리고 7곡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합창과 독창)까지 , 합창단은 솔로이스트 정은지, 박영경, 정현우, 차승호 등과 함께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구원의 서사를 장대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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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 임한 '새 일'의 영감

 

칸타타 '보라 내가 새 일을'은 작사자와 작곡가의 깊은 묵상과 영감이 담긴 작품이다. 작사가 이상윤 장로는 "육십 평생을 동고동락했던 아내를 잃고 팔십 생애에 가장 슬프고 외로운 때를 지나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며 , "어느 주일 예배 주보의 2024년 목회표어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가 생각에 잡혔다. 새로운 방법의 삶을 살아야 하는 나에게 때를 맞추어 주시는 영감이었다"고 작사 배경을 설명했다.

 

작곡가 이가영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주제는 서곡에서 울려 퍼지는 '나는 여호와라' 하나님의 장엄한 선포"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즈의 스윙 리듬과 국악적 장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소고치며 춤추며 드리는 찬양의 기쁨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작곡 노트를 통해 밝혔다.

 

연주회 중간에는 '불우이웃돕기/선교기금모금'의 취지를 살려 니카라과의 김인선 선교사에게 교실 1동 건축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문옥, 김혜정, 오기순, 유정애A 단원이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단목 방지각 목사는 "오늘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의 찬양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복음의 선포요, 하나님의 새 일을 증언하는 도구"라며 , "여러분의 목소리를 통해 낙심한 자가 위로를 얻고, 연약한 자가 소망을 붙들며,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줄 믿는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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